이라크 미군 철수 2년…멀고 먼 ‘재건·안정화’
입력 2013.12.18 (06:29)
수정 2013.12.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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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지 오늘로 2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정파.종파 간 충돌로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가 이어지면서 국가 재건과 안정화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거리, 폭탄 테러의 충격으로 파편들이 널려있고 차량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출근 시간을 노린 테러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하이더 마진(목격자) : "목수와 근로자 등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출근하던 때였어요. 이때 폭탄을 실은 차량이 터졌어요."
2년 전 미군이 철수한 뒤 이라크 곳곳에서는 정파, 종파 간 대립이 맞물리면서 잦은 테러로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생필품 부족과 경제난 속에 수니파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아파 정부를 상대로 반정부 시위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 들어 이라크 전역에서 폭력 사태로 숨진 사람은 6천5백여 명.
지난해 테러 희생자 4천 명 수준을 이미 넘겨버렸습니다.
<녹취> 목격자 : "이런 테러는 바그다드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어요. 과연 언제쯤 테러가 끝날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차량 폭탄 테러 방지를 위해 차량 2부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했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파, 종파 간 힘겨루기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이라크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고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지 오늘로 2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정파.종파 간 충돌로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가 이어지면서 국가 재건과 안정화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거리, 폭탄 테러의 충격으로 파편들이 널려있고 차량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출근 시간을 노린 테러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하이더 마진(목격자) : "목수와 근로자 등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출근하던 때였어요. 이때 폭탄을 실은 차량이 터졌어요."
2년 전 미군이 철수한 뒤 이라크 곳곳에서는 정파, 종파 간 대립이 맞물리면서 잦은 테러로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생필품 부족과 경제난 속에 수니파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아파 정부를 상대로 반정부 시위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 들어 이라크 전역에서 폭력 사태로 숨진 사람은 6천5백여 명.
지난해 테러 희생자 4천 명 수준을 이미 넘겨버렸습니다.
<녹취> 목격자 : "이런 테러는 바그다드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어요. 과연 언제쯤 테러가 끝날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차량 폭탄 테러 방지를 위해 차량 2부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했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파, 종파 간 힘겨루기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이라크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고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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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2-18 0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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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지 오늘로 2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정파.종파 간 충돌로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가 이어지면서 국가 재건과 안정화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거리, 폭탄 테러의 충격으로 파편들이 널려있고 차량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출근 시간을 노린 테러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하이더 마진(목격자) : "목수와 근로자 등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출근하던 때였어요. 이때 폭탄을 실은 차량이 터졌어요."
2년 전 미군이 철수한 뒤 이라크 곳곳에서는 정파, 종파 간 대립이 맞물리면서 잦은 테러로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생필품 부족과 경제난 속에 수니파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아파 정부를 상대로 반정부 시위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 들어 이라크 전역에서 폭력 사태로 숨진 사람은 6천5백여 명.
지난해 테러 희생자 4천 명 수준을 이미 넘겨버렸습니다.
<녹취> 목격자 : "이런 테러는 바그다드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어요. 과연 언제쯤 테러가 끝날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차량 폭탄 테러 방지를 위해 차량 2부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했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파, 종파 간 힘겨루기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이라크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고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지 오늘로 2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정파.종파 간 충돌로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가 이어지면서 국가 재건과 안정화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거리, 폭탄 테러의 충격으로 파편들이 널려있고 차량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출근 시간을 노린 테러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하이더 마진(목격자) : "목수와 근로자 등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출근하던 때였어요. 이때 폭탄을 실은 차량이 터졌어요."
2년 전 미군이 철수한 뒤 이라크 곳곳에서는 정파, 종파 간 대립이 맞물리면서 잦은 테러로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생필품 부족과 경제난 속에 수니파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아파 정부를 상대로 반정부 시위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 들어 이라크 전역에서 폭력 사태로 숨진 사람은 6천5백여 명.
지난해 테러 희생자 4천 명 수준을 이미 넘겨버렸습니다.
<녹취> 목격자 : "이런 테러는 바그다드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어요. 과연 언제쯤 테러가 끝날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차량 폭탄 테러 방지를 위해 차량 2부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했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파, 종파 간 힘겨루기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이라크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고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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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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