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김정일 2주기, 김정은 우상화장 되다 외

입력 2013.12.18 (06:30) 수정 2013.12.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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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김정일 2주기, 김정은 우상화장 되다" 라는 기삽니다.

어제 열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 중앙 추모 대회'는 2인자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 수령 독재'를 공식화하는 한편 우상화와 충성 맹세의 장이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이제 갓 서른인 김정은의 홀로서기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열린 어제 추모 대회에 핏줄인 김경희가 모든 행사에 불참했고 신파워 엘리트 그룹이 등장하지 않은 점 등 김정은 공포 정치의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급부상한 박봉주 내각 총리가 각각 군부와 경제를 맡아 김정은 체제의 '쌍두마차'로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장성택의 숙청을 전후로 탈북한 한 고위 인사가 우리 정부에 핵실험 준비 동향 등이 담긴 북한군 기밀 문서를 넘겼고 이에 따라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내년 1월과 3월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언급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가 20여 명의 요원에 대해 불구속 기소로 가닥을 잡았고 전, 현직 사령관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이 '꼬리 자르기'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비우량 기업들의 단기 자금 조달의 주요 수단인 기업어음 CP의 금리가 연말을 앞두고 급등하면서 돈줄 끊긴 기업들의 '자금 한파'로 유동성 쇼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내일 대선 1년... 이제 '미래'를 경쟁할 때"

동아일보는 "'틀린 사실도 교과서라면 옳다'는 법원 판결은 틀렸다"

한겨레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국일보는 "젊은이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기성 세대 주목해야"

세계일보는 "북한의 대남 도발 조짐, 안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중앙일보는 유명 연예인 성매매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올해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남은 2주일 동안 새로운 증거를 찾기 힘들고 입건자도 없어, 이 사건은 '없던 일'이 되는 '무혐의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의 전모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의혹만 증폭시킨 검찰이 악성 소문의 진원지처럼 됐으며 마치 연루자인 것처럼 인터넷에 언급된 연예인들의 고소 고발이 잇따르는 등 이상한 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정부가 겨울철 에너지 사용 억제를 위해 전국민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가운데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건물들이 야간 경관등을 과다하게 설치해 오히려 도시 품격을 떨어뜨리고 빛 공해 등 주거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기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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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김정일 2주기, 김정은 우상화장 되다 외
    • 입력 2013-12-18 06:32:09
    • 수정2013-12-18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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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봅니다.

"김정일 2주기, 김정은 우상화장 되다" 라는 기삽니다.

어제 열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 중앙 추모 대회'는 2인자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 수령 독재'를 공식화하는 한편 우상화와 충성 맹세의 장이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이제 갓 서른인 김정은의 홀로서기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열린 어제 추모 대회에 핏줄인 김경희가 모든 행사에 불참했고 신파워 엘리트 그룹이 등장하지 않은 점 등 김정은 공포 정치의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급부상한 박봉주 내각 총리가 각각 군부와 경제를 맡아 김정은 체제의 '쌍두마차'로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장성택의 숙청을 전후로 탈북한 한 고위 인사가 우리 정부에 핵실험 준비 동향 등이 담긴 북한군 기밀 문서를 넘겼고 이에 따라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내년 1월과 3월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언급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가 20여 명의 요원에 대해 불구속 기소로 가닥을 잡았고 전, 현직 사령관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이 '꼬리 자르기'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비우량 기업들의 단기 자금 조달의 주요 수단인 기업어음 CP의 금리가 연말을 앞두고 급등하면서 돈줄 끊긴 기업들의 '자금 한파'로 유동성 쇼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내일 대선 1년... 이제 '미래'를 경쟁할 때"

동아일보는 "'틀린 사실도 교과서라면 옳다'는 법원 판결은 틀렸다"

한겨레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국일보는 "젊은이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기성 세대 주목해야"

세계일보는 "북한의 대남 도발 조짐, 안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중앙일보는 유명 연예인 성매매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올해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남은 2주일 동안 새로운 증거를 찾기 힘들고 입건자도 없어, 이 사건은 '없던 일'이 되는 '무혐의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의 전모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의혹만 증폭시킨 검찰이 악성 소문의 진원지처럼 됐으며 마치 연루자인 것처럼 인터넷에 언급된 연예인들의 고소 고발이 잇따르는 등 이상한 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정부가 겨울철 에너지 사용 억제를 위해 전국민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가운데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건물들이 야간 경관등을 과다하게 설치해 오히려 도시 품격을 떨어뜨리고 빛 공해 등 주거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기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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