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병원 ‘휴일 저주’ 없앤다…평일 수준 유지
입력 2013.12.18 (06:44)
수정 2013.12.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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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일에 수술 받은 환자보다 주말에 수술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훨씬 높은 이른바 병원의 주말 증후군에 대해 영국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문 인력의 주말 근무를 늘리고 진단 기능을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병원에서 월요일에 수술 받은 환자 천명 가운데 평균 5.5명이 숨졌지만, 금요일 수술 환자는 평균 8.2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술 후 48시간이 중요한데 주말에는 근무하는 의료 인력이 적고 첨단 장비의 가동률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일요일 응급환자의 사망률은 수요일 응급환자 보다 무려 16%나 더 높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같은 병원의 주말 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 인력이 주말에도 충분히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또 엑스레이와 초음파, MRI검사 같은 진단 기능은 평일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주말에도 하루에 2번씩 전문적인 진단을 받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부르스 키오(국민의료서비스 국장)
요일별 의료 격차를 줄이는 이번 개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대 3조 4천 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영국 의사협회와 병원노조도 병원에서 만큼은 주중과 주말의 의료 서비스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개혁안에 동의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평일에 수술 받은 환자보다 주말에 수술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훨씬 높은 이른바 병원의 주말 증후군에 대해 영국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문 인력의 주말 근무를 늘리고 진단 기능을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병원에서 월요일에 수술 받은 환자 천명 가운데 평균 5.5명이 숨졌지만, 금요일 수술 환자는 평균 8.2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술 후 48시간이 중요한데 주말에는 근무하는 의료 인력이 적고 첨단 장비의 가동률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일요일 응급환자의 사망률은 수요일 응급환자 보다 무려 16%나 더 높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같은 병원의 주말 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 인력이 주말에도 충분히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또 엑스레이와 초음파, MRI검사 같은 진단 기능은 평일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주말에도 하루에 2번씩 전문적인 진단을 받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부르스 키오(국민의료서비스 국장)
요일별 의료 격차를 줄이는 이번 개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대 3조 4천 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영국 의사협회와 병원노조도 병원에서 만큼은 주중과 주말의 의료 서비스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개혁안에 동의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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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병원 ‘휴일 저주’ 없앤다…평일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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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8 06:46:35
- 수정2013-12-18 07: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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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수술 받은 환자보다 주말에 수술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훨씬 높은 이른바 병원의 주말 증후군에 대해 영국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문 인력의 주말 근무를 늘리고 진단 기능을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병원에서 월요일에 수술 받은 환자 천명 가운데 평균 5.5명이 숨졌지만, 금요일 수술 환자는 평균 8.2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술 후 48시간이 중요한데 주말에는 근무하는 의료 인력이 적고 첨단 장비의 가동률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일요일 응급환자의 사망률은 수요일 응급환자 보다 무려 16%나 더 높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같은 병원의 주말 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 인력이 주말에도 충분히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또 엑스레이와 초음파, MRI검사 같은 진단 기능은 평일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주말에도 하루에 2번씩 전문적인 진단을 받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부르스 키오(국민의료서비스 국장)
요일별 의료 격차를 줄이는 이번 개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대 3조 4천 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영국 의사협회와 병원노조도 병원에서 만큼은 주중과 주말의 의료 서비스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개혁안에 동의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평일에 수술 받은 환자보다 주말에 수술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훨씬 높은 이른바 병원의 주말 증후군에 대해 영국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문 인력의 주말 근무를 늘리고 진단 기능을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병원에서 월요일에 수술 받은 환자 천명 가운데 평균 5.5명이 숨졌지만, 금요일 수술 환자는 평균 8.2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술 후 48시간이 중요한데 주말에는 근무하는 의료 인력이 적고 첨단 장비의 가동률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일요일 응급환자의 사망률은 수요일 응급환자 보다 무려 16%나 더 높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같은 병원의 주말 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 인력이 주말에도 충분히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또 엑스레이와 초음파, MRI검사 같은 진단 기능은 평일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주말에도 하루에 2번씩 전문적인 진단을 받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부르스 키오(국민의료서비스 국장)
요일별 의료 격차를 줄이는 이번 개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대 3조 4천 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영국 의사협회와 병원노조도 병원에서 만큼은 주중과 주말의 의료 서비스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개혁안에 동의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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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기자 newsg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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