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사 렌터카 사고…4명 사망

입력 2013.12.17 (23:40) 수정 2013.12.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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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벽 전남 화순의 한 국도에서 렌터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0대 2명을 포함해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급정거하면서 생긴 수십 미터의 타이어 자국이 사고 순간의 긴박함을 보여 줍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새벽 한 시쯤 전남 화순의 한 국도에서 렌터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녹취> 당시 출동 경찰관 : "차량이 이탈한 것은 아마 저 완충기를 충격하면서, 힘으로 차가 회전하면서 흩어진 것 같아요."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박모 양 등 여중생 2명과 28살 정모 씨 등 남성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렌터카 안에 타고 있던 15살 박모 양은 운전석에서 발견됐고, 다른 탑승자 세 명은 충돌 직후 바깥으로 튕겨나갔습니다.

렌터카를 빌린 사람은 숨진 정모씨 명의로 돼 있지만 경찰은 운전면허도 없는 박 양이 운전석에서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화순경찰서 관계자 : "운전석 위에 딱 앉아 있는 형태로, 조수석에 고개를 숙이고..."

경찰은 차량 정밀감식을 의뢰해 누가 운전을 했는지 밝히는 한편 음주운전 여부와 이들이 동행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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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화순사 렌터카 사고…4명 사망
    • 입력 2013-12-18 07:22:50
    • 수정2013-12-18 08: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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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전남 화순의 한 국도에서 렌터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0대 2명을 포함해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급정거하면서 생긴 수십 미터의 타이어 자국이 사고 순간의 긴박함을 보여 줍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새벽 한 시쯤 전남 화순의 한 국도에서 렌터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녹취> 당시 출동 경찰관 : "차량이 이탈한 것은 아마 저 완충기를 충격하면서, 힘으로 차가 회전하면서 흩어진 것 같아요."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박모 양 등 여중생 2명과 28살 정모 씨 등 남성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렌터카 안에 타고 있던 15살 박모 양은 운전석에서 발견됐고, 다른 탑승자 세 명은 충돌 직후 바깥으로 튕겨나갔습니다.

렌터카를 빌린 사람은 숨진 정모씨 명의로 돼 있지만 경찰은 운전면허도 없는 박 양이 운전석에서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화순경찰서 관계자 : "운전석 위에 딱 앉아 있는 형태로, 조수석에 고개를 숙이고..."

경찰은 차량 정밀감식을 의뢰해 누가 운전을 했는지 밝히는 한편 음주운전 여부와 이들이 동행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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