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퇴임식에 시민 동원 ‘논란’
입력 2013.12.18 (19:22)
수정 2013.12.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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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6.4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앞둔 고위공직자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고위공직자는 청사도 아닌 대형 공연장에서 공무원은 물론 시민까지 동원해 퇴임식을 치르려 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강원도 춘천시문화예술회관.
모레(20) 이곳에선 전주수 춘천 부시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시청사 안에서 퇴임식을 치르던 관례를 깬 겁니다.
시 예산으로 제작된 부시장 관련 동영상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녹취> 춘천시 관계자 : "민방위 교육장이나 여성회관에서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그리로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가 와가지고요...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다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춘천시는 퇴임식에 공무원들을 참석시키라는 내용의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많은 직원이 퇴임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읍면동 등의 부서장이 협조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당수 시민들에게도 명퇴를 알리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발송됐습니다.
<인터뷰> 이원규(춘천시의원) : "일과중에 공무원 참여 시키고 주민 대거 참석시켜서 대대적인 부시장 퇴임식 하는것은 지금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앞둔 강원도내 공직자는 10여 명.
지방 의회를 중심으로 명예퇴임식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도 선거법 위반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내년 6.4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앞둔 고위공직자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고위공직자는 청사도 아닌 대형 공연장에서 공무원은 물론 시민까지 동원해 퇴임식을 치르려 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강원도 춘천시문화예술회관.
모레(20) 이곳에선 전주수 춘천 부시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시청사 안에서 퇴임식을 치르던 관례를 깬 겁니다.
시 예산으로 제작된 부시장 관련 동영상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녹취> 춘천시 관계자 : "민방위 교육장이나 여성회관에서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그리로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가 와가지고요...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다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춘천시는 퇴임식에 공무원들을 참석시키라는 내용의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많은 직원이 퇴임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읍면동 등의 부서장이 협조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당수 시민들에게도 명퇴를 알리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발송됐습니다.
<인터뷰> 이원규(춘천시의원) : "일과중에 공무원 참여 시키고 주민 대거 참석시켜서 대대적인 부시장 퇴임식 하는것은 지금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앞둔 강원도내 공직자는 10여 명.
지방 의회를 중심으로 명예퇴임식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도 선거법 위반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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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 퇴임식에 시민 동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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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8 19:37:45
- 수정2013-12-18 19:45:52

<앵커 멘트>
내년 6.4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앞둔 고위공직자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고위공직자는 청사도 아닌 대형 공연장에서 공무원은 물론 시민까지 동원해 퇴임식을 치르려 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강원도 춘천시문화예술회관.
모레(20) 이곳에선 전주수 춘천 부시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시청사 안에서 퇴임식을 치르던 관례를 깬 겁니다.
시 예산으로 제작된 부시장 관련 동영상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녹취> 춘천시 관계자 : "민방위 교육장이나 여성회관에서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그리로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가 와가지고요...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다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춘천시는 퇴임식에 공무원들을 참석시키라는 내용의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많은 직원이 퇴임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읍면동 등의 부서장이 협조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당수 시민들에게도 명퇴를 알리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발송됐습니다.
<인터뷰> 이원규(춘천시의원) : "일과중에 공무원 참여 시키고 주민 대거 참석시켜서 대대적인 부시장 퇴임식 하는것은 지금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앞둔 강원도내 공직자는 10여 명.
지방 의회를 중심으로 명예퇴임식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도 선거법 위반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내년 6.4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앞둔 고위공직자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고위공직자는 청사도 아닌 대형 공연장에서 공무원은 물론 시민까지 동원해 퇴임식을 치르려 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강원도 춘천시문화예술회관.
모레(20) 이곳에선 전주수 춘천 부시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시청사 안에서 퇴임식을 치르던 관례를 깬 겁니다.
시 예산으로 제작된 부시장 관련 동영상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녹취> 춘천시 관계자 : "민방위 교육장이나 여성회관에서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그리로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가 와가지고요...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다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춘천시는 퇴임식에 공무원들을 참석시키라는 내용의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많은 직원이 퇴임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읍면동 등의 부서장이 협조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당수 시민들에게도 명퇴를 알리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발송됐습니다.
<인터뷰> 이원규(춘천시의원) : "일과중에 공무원 참여 시키고 주민 대거 참석시켜서 대대적인 부시장 퇴임식 하는것은 지금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앞둔 강원도내 공직자는 10여 명.
지방 의회를 중심으로 명예퇴임식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도 선거법 위반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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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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