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감기 예방 등에는 효과? 단정은 일러
입력 2013.12.18 (21:32)
수정 2013.12.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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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으면 노화를 막고 면역력도 높아질 거라고 믿고 있는데요.
아직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타민C 보충제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타민C 제제가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근거가 된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비타민C와 감기의 연관 관계를 밝힌 전 세계 29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매일 비타민C를 200mg 이상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감기에 걸리는 빈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C가 노화를 막아준다.., 피부 주름 형성과 동맥경화를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임상시험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실험으로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인터뷰> 정소원(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무엇에 관해서 특별히 좋다, 아니면 나쁘다, 이런 식의 대규모 임상 연구가 나온 적은 아직 없습니다."
비타민제가 몸에 좋다는 '이론'은 많지만, 과학적 연구를 통한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우리 국민 중엔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이 많아서 식품이나 영양제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등푸른생선과 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으면 노화를 막고 면역력도 높아질 거라고 믿고 있는데요.
아직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타민C 보충제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타민C 제제가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근거가 된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비타민C와 감기의 연관 관계를 밝힌 전 세계 29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매일 비타민C를 200mg 이상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감기에 걸리는 빈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C가 노화를 막아준다.., 피부 주름 형성과 동맥경화를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임상시험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실험으로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인터뷰> 정소원(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무엇에 관해서 특별히 좋다, 아니면 나쁘다, 이런 식의 대규모 임상 연구가 나온 적은 아직 없습니다."
비타민제가 몸에 좋다는 '이론'은 많지만, 과학적 연구를 통한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우리 국민 중엔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이 많아서 식품이나 영양제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등푸른생선과 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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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감기 예방 등에는 효과? 단정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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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8 21:33:36
- 수정2013-12-18 21:53:27

<앵커 멘트>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으면 노화를 막고 면역력도 높아질 거라고 믿고 있는데요.
아직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타민C 보충제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타민C 제제가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근거가 된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비타민C와 감기의 연관 관계를 밝힌 전 세계 29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매일 비타민C를 200mg 이상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감기에 걸리는 빈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C가 노화를 막아준다.., 피부 주름 형성과 동맥경화를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임상시험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실험으로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인터뷰> 정소원(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무엇에 관해서 특별히 좋다, 아니면 나쁘다, 이런 식의 대규모 임상 연구가 나온 적은 아직 없습니다."
비타민제가 몸에 좋다는 '이론'은 많지만, 과학적 연구를 통한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우리 국민 중엔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이 많아서 식품이나 영양제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등푸른생선과 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으면 노화를 막고 면역력도 높아질 거라고 믿고 있는데요.
아직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타민C 보충제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타민C 제제가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근거가 된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비타민C와 감기의 연관 관계를 밝힌 전 세계 29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매일 비타민C를 200mg 이상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감기에 걸리는 빈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C가 노화를 막아준다.., 피부 주름 형성과 동맥경화를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임상시험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실험으로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인터뷰> 정소원(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무엇에 관해서 특별히 좋다, 아니면 나쁘다, 이런 식의 대규모 임상 연구가 나온 적은 아직 없습니다."
비타민제가 몸에 좋다는 '이론'은 많지만, 과학적 연구를 통한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우리 국민 중엔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이 많아서 식품이나 영양제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등푸른생선과 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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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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