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종합비타민 효능 없다” 연구 잇따라
입력 2013.12.18 (21:31)
수정 2013.12.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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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합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는 게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죠? 네, 미국에서 종합비타민을 먹더라도 암이나 심장질환, 치매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건데요.
제약업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런 광고와 함께, 미국에선 종합비타민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인 2명 중 한 명 이상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고, 시장규모는 31조원대에 이릅니다.
그러나 기대하는 질병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은 65세이상 6천 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12년동안 섭취하게 한뒤 기억력 시험을 한 결과 두 실험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비타민이 심장질환과 암 발생을 낮추는데 효과가 없다는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은 것입니다.
이에 앞서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도 종합비타민이 심장마비와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에드거 밀러 박사(존스홉킨스 의대) :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비타민에) 돈을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을 먹고, 운동하는 게 더 나은 소비라는 이들 연구진들의 발표에, 제약업계는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종합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는 게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죠? 네, 미국에서 종합비타민을 먹더라도 암이나 심장질환, 치매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건데요.
제약업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런 광고와 함께, 미국에선 종합비타민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인 2명 중 한 명 이상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고, 시장규모는 31조원대에 이릅니다.
그러나 기대하는 질병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은 65세이상 6천 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12년동안 섭취하게 한뒤 기억력 시험을 한 결과 두 실험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비타민이 심장질환과 암 발생을 낮추는데 효과가 없다는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은 것입니다.
이에 앞서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도 종합비타민이 심장마비와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에드거 밀러 박사(존스홉킨스 의대) :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비타민에) 돈을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을 먹고, 운동하는 게 더 나은 소비라는 이들 연구진들의 발표에, 제약업계는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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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2-18 2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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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는 게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죠? 네, 미국에서 종합비타민을 먹더라도 암이나 심장질환, 치매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건데요.
제약업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런 광고와 함께, 미국에선 종합비타민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인 2명 중 한 명 이상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고, 시장규모는 31조원대에 이릅니다.
그러나 기대하는 질병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은 65세이상 6천 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12년동안 섭취하게 한뒤 기억력 시험을 한 결과 두 실험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비타민이 심장질환과 암 발생을 낮추는데 효과가 없다는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은 것입니다.
이에 앞서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도 종합비타민이 심장마비와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에드거 밀러 박사(존스홉킨스 의대) :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비타민에) 돈을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을 먹고, 운동하는 게 더 나은 소비라는 이들 연구진들의 발표에, 제약업계는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종합비타민을 따로 챙겨 먹는 게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죠? 네, 미국에서 종합비타민을 먹더라도 암이나 심장질환, 치매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건데요.
제약업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런 광고와 함께, 미국에선 종합비타민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인 2명 중 한 명 이상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고, 시장규모는 31조원대에 이릅니다.
그러나 기대하는 질병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은 65세이상 6천 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12년동안 섭취하게 한뒤 기억력 시험을 한 결과 두 실험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비타민이 심장질환과 암 발생을 낮추는데 효과가 없다는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은 것입니다.
이에 앞서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도 종합비타민이 심장마비와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에드거 밀러 박사(존스홉킨스 의대) :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비타민에) 돈을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을 먹고, 운동하는 게 더 나은 소비라는 이들 연구진들의 발표에, 제약업계는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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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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