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식 잃을 때까지 술 마시는 청소년 급증

입력 2013.12.19 (12:48) 수정 2013.12.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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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식을 잃을 때까지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어른들이 마시니까 따라 마시는 것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티 분위기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손에는 술잔과 술병이 들려 있습니다.

의식도 가물가물해집니다.

병원에 실려가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독일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10살에서 19살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은 지난해에만 2만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2000년보다 18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왜 술을 마시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른들이 마시니까 따라 마신다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값싸고 구하기 쉬워서라는 대답도 많았습니다.

한편 이번 통계에선 여학생들의 음주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술 때문에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온 청소년의 40%가 여학생입니다.

이는 성인 여성들의 음주 증가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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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의식 잃을 때까지 술 마시는 청소년 급증
    • 입력 2013-12-19 12:49:52
    • 수정2013-12-19 13:25:52
    뉴스 12
<앵커 멘트>

의식을 잃을 때까지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어른들이 마시니까 따라 마시는 것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티 분위기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손에는 술잔과 술병이 들려 있습니다.

의식도 가물가물해집니다.

병원에 실려가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독일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10살에서 19살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은 지난해에만 2만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2000년보다 18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왜 술을 마시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른들이 마시니까 따라 마신다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값싸고 구하기 쉬워서라는 대답도 많았습니다.

한편 이번 통계에선 여학생들의 음주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술 때문에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온 청소년의 40%가 여학생입니다.

이는 성인 여성들의 음주 증가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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