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예고없이 타격”…청와대 NSC에 전통문
입력 2013.12.20 (21:01)
수정 2013.12.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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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숙청 이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북한이 우리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는가 싶더니 태도를 돌변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위원회 명의로 예고 없이 타격하겠다는 전화 통지문을 청와대 앞으로 보내왔습니다.
먼저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낸 협박성 전화통지문은 국방위원회 명의로 돼있습니다.
청와대 안보실을 수신처로 한 전통문에서 북한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최고 존엄에 대한 특, 대형 도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가차없는 보복행동이 예고 없이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보수단체가 지난 17일 시위 도중 진행한 김정일, 김정은의 화형식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북한이 국방위원회 명의로 전통문을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통일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처는 긴급 협의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 11시에 전통문을 받았지만 오후 개성공단에서 예정돼 있던 남북 공동위원회 회의와 G-20 대표단의 방문일정은 그대로 추진했습니다.
북측이 이전에 보인 위협과 별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무자비한 보복을 하겠다든지, 도발을 하겠다든지 이런 것을 수차례 해왔고, 이 통지문 내용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북측이 이 시점에 협박성 전통문을 보낸 것은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북한 권력층의 충성경쟁도 원인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장성택 숙청 이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북한이 우리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는가 싶더니 태도를 돌변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위원회 명의로 예고 없이 타격하겠다는 전화 통지문을 청와대 앞으로 보내왔습니다.
먼저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낸 협박성 전화통지문은 국방위원회 명의로 돼있습니다.
청와대 안보실을 수신처로 한 전통문에서 북한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최고 존엄에 대한 특, 대형 도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가차없는 보복행동이 예고 없이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보수단체가 지난 17일 시위 도중 진행한 김정일, 김정은의 화형식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북한이 국방위원회 명의로 전통문을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통일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처는 긴급 협의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 11시에 전통문을 받았지만 오후 개성공단에서 예정돼 있던 남북 공동위원회 회의와 G-20 대표단의 방문일정은 그대로 추진했습니다.
북측이 이전에 보인 위협과 별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무자비한 보복을 하겠다든지, 도발을 하겠다든지 이런 것을 수차례 해왔고, 이 통지문 내용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북측이 이 시점에 협박성 전통문을 보낸 것은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북한 권력층의 충성경쟁도 원인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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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예고없이 타격”…청와대 NSC에 전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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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숙청 이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북한이 우리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는가 싶더니 태도를 돌변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위원회 명의로 예고 없이 타격하겠다는 전화 통지문을 청와대 앞으로 보내왔습니다.
먼저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낸 협박성 전화통지문은 국방위원회 명의로 돼있습니다.
청와대 안보실을 수신처로 한 전통문에서 북한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최고 존엄에 대한 특, 대형 도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가차없는 보복행동이 예고 없이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보수단체가 지난 17일 시위 도중 진행한 김정일, 김정은의 화형식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북한이 국방위원회 명의로 전통문을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통일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처는 긴급 협의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 11시에 전통문을 받았지만 오후 개성공단에서 예정돼 있던 남북 공동위원회 회의와 G-20 대표단의 방문일정은 그대로 추진했습니다.
북측이 이전에 보인 위협과 별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무자비한 보복을 하겠다든지, 도발을 하겠다든지 이런 것을 수차례 해왔고, 이 통지문 내용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북측이 이 시점에 협박성 전통문을 보낸 것은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북한 권력층의 충성경쟁도 원인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장성택 숙청 이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북한이 우리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는가 싶더니 태도를 돌변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위원회 명의로 예고 없이 타격하겠다는 전화 통지문을 청와대 앞으로 보내왔습니다.
먼저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낸 협박성 전화통지문은 국방위원회 명의로 돼있습니다.
청와대 안보실을 수신처로 한 전통문에서 북한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최고 존엄에 대한 특, 대형 도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가차없는 보복행동이 예고 없이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보수단체가 지난 17일 시위 도중 진행한 김정일, 김정은의 화형식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북한이 국방위원회 명의로 전통문을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통일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처는 긴급 협의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 11시에 전통문을 받았지만 오후 개성공단에서 예정돼 있던 남북 공동위원회 회의와 G-20 대표단의 방문일정은 그대로 추진했습니다.
북측이 이전에 보인 위협과 별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무자비한 보복을 하겠다든지, 도발을 하겠다든지 이런 것을 수차례 해왔고, 이 통지문 내용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북측이 이 시점에 협박성 전통문을 보낸 것은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북한 권력층의 충성경쟁도 원인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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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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