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3D 프린팅 체험관 개관

입력 2013.12.24 (11:04) 수정 2013.12.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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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 육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 난징에 3D 프린터 연구 센터와 체험 전시장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웅~웅~'하는 경쾌한 기계음과 함께 출력물이 위로 층층이 쌓아 올려집니다.

관람객들은 소문으로만 듣던 3D 프린터의 작업을 코 앞에서 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각양각색의 피규어 등이 3D 프린터를 통해 뚝딱 만들어집니다.

이곳은 최근 중국 장쑤성 난징에 세워진 '3D 프린팅 연구 센터'의 체험 전시장인데요.

다양한 크기의 최신 3D 프린터와 이걸 활용해 만든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3D 프린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난징의 '3D 프린팅 연구 기관'은 지난 4월 설립 계획을 발표할 당시부터 전 세계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장 쿤('3D 시스템스' 중국 사무관) :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디자이너들은 사업 관련자들과 함께 이곳에 올 수 있어요. 그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작품을 출력해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3D 프린터로 '세계의 공장'으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을 통한 기술 혁명으로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 탈피한다는 전략인데요.

올해 최초로 3D 프린터 기술을 '국가 첨단기술 연구발전 계획'에 포함시키고 각 지방에 전문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3D 프린터 기술 산업연맹은 지난해 중국의 3D 프린터 시장은 3억 위안, 우리 돈으로 520억 원에 불과했지만, 정부 지원에 힘입어 오는 2016년에는 100억 위안, 1조 7300억 원 규모로 성장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킴 프란코이스(벨기에 기업 '머티리얼라이즈') : "이 의자를 보세요. 재료 하나를 가지고 단 한 번 출력해서 만들었어요. 디자이너는 아이디어를, 엔지니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이런 제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 시장의 선두 그룹인 미국과 일본, 독일의 관련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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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12-24 13:13:21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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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 육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 난징에 3D 프린터 연구 센터와 체험 전시장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웅~웅~'하는 경쾌한 기계음과 함께 출력물이 위로 층층이 쌓아 올려집니다.

관람객들은 소문으로만 듣던 3D 프린터의 작업을 코 앞에서 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각양각색의 피규어 등이 3D 프린터를 통해 뚝딱 만들어집니다.

이곳은 최근 중국 장쑤성 난징에 세워진 '3D 프린팅 연구 센터'의 체험 전시장인데요.

다양한 크기의 최신 3D 프린터와 이걸 활용해 만든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3D 프린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난징의 '3D 프린팅 연구 기관'은 지난 4월 설립 계획을 발표할 당시부터 전 세계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장 쿤('3D 시스템스' 중국 사무관) :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디자이너들은 사업 관련자들과 함께 이곳에 올 수 있어요. 그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작품을 출력해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3D 프린터로 '세계의 공장'으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을 통한 기술 혁명으로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 탈피한다는 전략인데요.

올해 최초로 3D 프린터 기술을 '국가 첨단기술 연구발전 계획'에 포함시키고 각 지방에 전문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3D 프린터 기술 산업연맹은 지난해 중국의 3D 프린터 시장은 3억 위안, 우리 돈으로 520억 원에 불과했지만, 정부 지원에 힘입어 오는 2016년에는 100억 위안, 1조 7300억 원 규모로 성장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킴 프란코이스(벨기에 기업 '머티리얼라이즈') : "이 의자를 보세요. 재료 하나를 가지고 단 한 번 출력해서 만들었어요. 디자이너는 아이디어를, 엔지니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이런 제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 시장의 선두 그룹인 미국과 일본, 독일의 관련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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