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16일째…열차 운행률 70%대
입력 2013.12.24 (15:12)
수정 2013.1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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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파업 16일째인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이 어제보다 5% 포인트 가까이 더 떨어지는 등 열차 운행률이 7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물류 차질을 줄이기 위해 주요 항만 세관에 석탄·시멘트 현장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시와 비교해 30.1%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4.9%였던 어제에 비해 4.8% 포인트 더 낮아진 겁니다.
KTX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73%, 여객과 수도권 전철의 경우 각각 61.4%와 85.7%로, 전체 열차 운행률은 7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다음주쯤 대체 기관사로 일하고 있는 군 인력이 예정대로 철수하게 되면, 운행률은 필수유지 수준인 60%대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업 노조원 가운데 업무 복귀자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어제보다 31명 늘어나 복귀율은 12.9%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류 지체로 인한 수출입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관세청은 특별 통관 지원 대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화물열차 운행 감축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석탄과 시멘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항 등 주요 항만세관에 민관 합동 석탄.시멘트 현장 대책반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석탄과 시멘트 등을 실은 외국 선박이 허가된 항만이 아닌 국내 기업이 있는 지역 인근 항만에서도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철도 파업의 쟁점인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는 이르면 모레 발급될 것으로 보여,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파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철도파업 16일째인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이 어제보다 5% 포인트 가까이 더 떨어지는 등 열차 운행률이 7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물류 차질을 줄이기 위해 주요 항만 세관에 석탄·시멘트 현장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시와 비교해 30.1%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4.9%였던 어제에 비해 4.8% 포인트 더 낮아진 겁니다.
KTX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73%, 여객과 수도권 전철의 경우 각각 61.4%와 85.7%로, 전체 열차 운행률은 7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다음주쯤 대체 기관사로 일하고 있는 군 인력이 예정대로 철수하게 되면, 운행률은 필수유지 수준인 60%대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업 노조원 가운데 업무 복귀자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어제보다 31명 늘어나 복귀율은 12.9%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류 지체로 인한 수출입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관세청은 특별 통관 지원 대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화물열차 운행 감축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석탄과 시멘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항 등 주요 항만세관에 민관 합동 석탄.시멘트 현장 대책반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석탄과 시멘트 등을 실은 외국 선박이 허가된 항만이 아닌 국내 기업이 있는 지역 인근 항만에서도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철도 파업의 쟁점인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는 이르면 모레 발급될 것으로 보여,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파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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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파업 16일째…열차 운행률 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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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4 15:14:38
- 수정2013-12-24 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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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16일째인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이 어제보다 5% 포인트 가까이 더 떨어지는 등 열차 운행률이 7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물류 차질을 줄이기 위해 주요 항만 세관에 석탄·시멘트 현장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시와 비교해 30.1%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4.9%였던 어제에 비해 4.8% 포인트 더 낮아진 겁니다.
KTX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73%, 여객과 수도권 전철의 경우 각각 61.4%와 85.7%로, 전체 열차 운행률은 7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다음주쯤 대체 기관사로 일하고 있는 군 인력이 예정대로 철수하게 되면, 운행률은 필수유지 수준인 60%대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업 노조원 가운데 업무 복귀자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어제보다 31명 늘어나 복귀율은 12.9%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류 지체로 인한 수출입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관세청은 특별 통관 지원 대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화물열차 운행 감축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석탄과 시멘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항 등 주요 항만세관에 민관 합동 석탄.시멘트 현장 대책반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석탄과 시멘트 등을 실은 외국 선박이 허가된 항만이 아닌 국내 기업이 있는 지역 인근 항만에서도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철도 파업의 쟁점인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는 이르면 모레 발급될 것으로 보여,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파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철도파업 16일째인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이 어제보다 5% 포인트 가까이 더 떨어지는 등 열차 운행률이 7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물류 차질을 줄이기 위해 주요 항만 세관에 석탄·시멘트 현장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시와 비교해 30.1%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4.9%였던 어제에 비해 4.8% 포인트 더 낮아진 겁니다.
KTX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73%, 여객과 수도권 전철의 경우 각각 61.4%와 85.7%로, 전체 열차 운행률은 7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다음주쯤 대체 기관사로 일하고 있는 군 인력이 예정대로 철수하게 되면, 운행률은 필수유지 수준인 60%대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업 노조원 가운데 업무 복귀자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어제보다 31명 늘어나 복귀율은 12.9%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류 지체로 인한 수출입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관세청은 특별 통관 지원 대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화물열차 운행 감축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석탄과 시멘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항 등 주요 항만세관에 민관 합동 석탄.시멘트 현장 대책반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석탄과 시멘트 등을 실은 외국 선박이 허가된 항만이 아닌 국내 기업이 있는 지역 인근 항만에서도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철도 파업의 쟁점인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는 이르면 모레 발급될 것으로 보여,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파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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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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