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사랑 나눔을…
입력 2013.12.24 (23:50)
수정 2013.12.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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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 이브 표정은 어땠을까요?
이지연 앵커.
직접 다녀오셨죠?
네, 제가 오늘 하루종일 다녀봤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만큼 다른 곳보다 감사와 나눔의 실천 현장을 보고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조금은 이른 시간 구세군 종소리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강라혜(기부자) : "지금까지 이브나 크리스마스는 저를 위해서 보냈었는데, 누군가를 위해서 기부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박아레스(기부자) : "탈북자와 다문화 가족들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그 분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이 돈이 쓰였으면 좋겠어요."
500여 명의 사람들이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이곳은, 시민 참여 나눔 캠페인 '희망풍차 SR' 현장입니다.
<인터뷰> 나승연(前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 "이번 행사는‘시리어스 리퀘스트’라고 희망 풍차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민참여형 나눔 행사입니다."
<인터뷰> 이승환(개그맨/경기적십자사 홍보대사) : "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기 위해서."
<인터뷰> 박민우(국내 1호 소셜 MC) : "저희가 하는 작은 참여가 많은 분들한테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약 14억 5천만 원으로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성금이 아닌 애장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카페가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심지어 바깥에 줄까지 서있었는데요.
<인터뷰> 바자회 참가자 : "바자회도 있고 많은 사람을 돕고자 해서 왔습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은 이곳은 가수 티아라가 마련한 자선 바자회입니다.
<인터뷰> 은정(그룹 티아라) : "(어떤 행사하고 계신 거예요?) 오늘 자선 바자회 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하게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어서 좋은 뜻에 사용하려고 (마련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이브 자선 바자회'에는 가수 티아라 멤버들의 애장품 뿐만 아니라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의 물건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은정(그룹 티아라) : "(판매 수익금은 어떻게 쓰이게 되나요?) 전액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아마 전액 기부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바자회 참가자 : "티아라도 가까이서 보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로 왔어요."
해외 한류 팬들도 대거 참석한 이번 바자회는 가수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나 성황리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남궁금순(양천구자원봉사센터장) : " 사랑의 산타학교 어르신들은 61세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양천구 관내 35개 시설 어린이집에 직접 나가셔서 산타 봉사를 하고 계시는 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천구 산타학교에서 캐럴 및 율동 등 산타의 기본 덕목을 이수한 지역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을 돌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산타 자원봉사자 : "(아니 어떻게 산타가 될 생각을 하셨어요?) 우리 손주들 생각하면서 봉사하기로 마음먹고 나온 우리 어르신들이에요."
산타학교를 졸업한 산타들이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나섰습니다.
저도 산타의 나눔 행보에 동행해 봤습니다.
산타의 방문을 전혀 모르고 있을 아이들. 선물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마음도 마냥 설렙니다.
<녹취> "(선물 다 준비해오신거에요?) 네 준비해왔습니다. 아이들 몰래 주려고 가방 속에 넣는 겁니다."
아이들한테 들킬 새라 조심 조심 발걸음을 뗍니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며 선물을 나눠주고, 크리스마스 덕담도 건냅니다.
산타의 방문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어느 해보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븝니다.
<인터뷰> 고순금(산타봉사자) : "저는 우리 아이들이랑 하는 것이 너무 너무 행복하고요. 아이들의 저 얼굴 좀 보세요. 저 똘망 똘망한 눈망울 속에서 행복이 또로록 떨어져요. 저 기운을 받아서 우리는 아주 행복하답니다."
사랑을 나눠요~!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 이브 표정은 어땠을까요?
이지연 앵커.
직접 다녀오셨죠?
네, 제가 오늘 하루종일 다녀봤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만큼 다른 곳보다 감사와 나눔의 실천 현장을 보고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조금은 이른 시간 구세군 종소리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강라혜(기부자) : "지금까지 이브나 크리스마스는 저를 위해서 보냈었는데, 누군가를 위해서 기부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박아레스(기부자) : "탈북자와 다문화 가족들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그 분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이 돈이 쓰였으면 좋겠어요."
500여 명의 사람들이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이곳은, 시민 참여 나눔 캠페인 '희망풍차 SR' 현장입니다.
<인터뷰> 나승연(前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 "이번 행사는‘시리어스 리퀘스트’라고 희망 풍차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민참여형 나눔 행사입니다."
<인터뷰> 이승환(개그맨/경기적십자사 홍보대사) : "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기 위해서."
<인터뷰> 박민우(국내 1호 소셜 MC) : "저희가 하는 작은 참여가 많은 분들한테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약 14억 5천만 원으로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성금이 아닌 애장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카페가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심지어 바깥에 줄까지 서있었는데요.
<인터뷰> 바자회 참가자 : "바자회도 있고 많은 사람을 돕고자 해서 왔습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은 이곳은 가수 티아라가 마련한 자선 바자회입니다.
<인터뷰> 은정(그룹 티아라) : "(어떤 행사하고 계신 거예요?) 오늘 자선 바자회 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하게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어서 좋은 뜻에 사용하려고 (마련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이브 자선 바자회'에는 가수 티아라 멤버들의 애장품 뿐만 아니라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의 물건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은정(그룹 티아라) : "(판매 수익금은 어떻게 쓰이게 되나요?) 전액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아마 전액 기부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바자회 참가자 : "티아라도 가까이서 보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로 왔어요."
해외 한류 팬들도 대거 참석한 이번 바자회는 가수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나 성황리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남궁금순(양천구자원봉사센터장) : " 사랑의 산타학교 어르신들은 61세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양천구 관내 35개 시설 어린이집에 직접 나가셔서 산타 봉사를 하고 계시는 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천구 산타학교에서 캐럴 및 율동 등 산타의 기본 덕목을 이수한 지역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을 돌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산타 자원봉사자 : "(아니 어떻게 산타가 될 생각을 하셨어요?) 우리 손주들 생각하면서 봉사하기로 마음먹고 나온 우리 어르신들이에요."
산타학교를 졸업한 산타들이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나섰습니다.
저도 산타의 나눔 행보에 동행해 봤습니다.
산타의 방문을 전혀 모르고 있을 아이들. 선물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마음도 마냥 설렙니다.
<녹취> "(선물 다 준비해오신거에요?) 네 준비해왔습니다. 아이들 몰래 주려고 가방 속에 넣는 겁니다."
아이들한테 들킬 새라 조심 조심 발걸음을 뗍니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며 선물을 나눠주고, 크리스마스 덕담도 건냅니다.
산타의 방문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어느 해보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븝니다.
<인터뷰> 고순금(산타봉사자) : "저는 우리 아이들이랑 하는 것이 너무 너무 행복하고요. 아이들의 저 얼굴 좀 보세요. 저 똘망 똘망한 눈망울 속에서 행복이 또로록 떨어져요. 저 기운을 받아서 우리는 아주 행복하답니다."
사랑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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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엔 사랑 나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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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5 10:54:28
- 수정2013-12-25 13:43:18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 이브 표정은 어땠을까요?
이지연 앵커.
직접 다녀오셨죠?
네, 제가 오늘 하루종일 다녀봤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만큼 다른 곳보다 감사와 나눔의 실천 현장을 보고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조금은 이른 시간 구세군 종소리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강라혜(기부자) : "지금까지 이브나 크리스마스는 저를 위해서 보냈었는데, 누군가를 위해서 기부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박아레스(기부자) : "탈북자와 다문화 가족들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그 분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이 돈이 쓰였으면 좋겠어요."
500여 명의 사람들이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이곳은, 시민 참여 나눔 캠페인 '희망풍차 SR' 현장입니다.
<인터뷰> 나승연(前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 "이번 행사는‘시리어스 리퀘스트’라고 희망 풍차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민참여형 나눔 행사입니다."
<인터뷰> 이승환(개그맨/경기적십자사 홍보대사) : "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기 위해서."
<인터뷰> 박민우(국내 1호 소셜 MC) : "저희가 하는 작은 참여가 많은 분들한테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약 14억 5천만 원으로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성금이 아닌 애장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카페가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심지어 바깥에 줄까지 서있었는데요.
<인터뷰> 바자회 참가자 : "바자회도 있고 많은 사람을 돕고자 해서 왔습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은 이곳은 가수 티아라가 마련한 자선 바자회입니다.
<인터뷰> 은정(그룹 티아라) : "(어떤 행사하고 계신 거예요?) 오늘 자선 바자회 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하게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어서 좋은 뜻에 사용하려고 (마련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이브 자선 바자회'에는 가수 티아라 멤버들의 애장품 뿐만 아니라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의 물건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은정(그룹 티아라) : "(판매 수익금은 어떻게 쓰이게 되나요?) 전액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아마 전액 기부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바자회 참가자 : "티아라도 가까이서 보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로 왔어요."
해외 한류 팬들도 대거 참석한 이번 바자회는 가수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나 성황리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남궁금순(양천구자원봉사센터장) : " 사랑의 산타학교 어르신들은 61세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양천구 관내 35개 시설 어린이집에 직접 나가셔서 산타 봉사를 하고 계시는 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천구 산타학교에서 캐럴 및 율동 등 산타의 기본 덕목을 이수한 지역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을 돌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산타 자원봉사자 : "(아니 어떻게 산타가 될 생각을 하셨어요?) 우리 손주들 생각하면서 봉사하기로 마음먹고 나온 우리 어르신들이에요."
산타학교를 졸업한 산타들이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나섰습니다.
저도 산타의 나눔 행보에 동행해 봤습니다.
산타의 방문을 전혀 모르고 있을 아이들. 선물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마음도 마냥 설렙니다.
<녹취> "(선물 다 준비해오신거에요?) 네 준비해왔습니다. 아이들 몰래 주려고 가방 속에 넣는 겁니다."
아이들한테 들킬 새라 조심 조심 발걸음을 뗍니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며 선물을 나눠주고, 크리스마스 덕담도 건냅니다.
산타의 방문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어느 해보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븝니다.
<인터뷰> 고순금(산타봉사자) : "저는 우리 아이들이랑 하는 것이 너무 너무 행복하고요. 아이들의 저 얼굴 좀 보세요. 저 똘망 똘망한 눈망울 속에서 행복이 또로록 떨어져요. 저 기운을 받아서 우리는 아주 행복하답니다."
사랑을 나눠요~!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 이브 표정은 어땠을까요?
이지연 앵커.
직접 다녀오셨죠?
네, 제가 오늘 하루종일 다녀봤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만큼 다른 곳보다 감사와 나눔의 실천 현장을 보고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조금은 이른 시간 구세군 종소리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강라혜(기부자) : "지금까지 이브나 크리스마스는 저를 위해서 보냈었는데, 누군가를 위해서 기부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박아레스(기부자) : "탈북자와 다문화 가족들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그 분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이 돈이 쓰였으면 좋겠어요."
500여 명의 사람들이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이곳은, 시민 참여 나눔 캠페인 '희망풍차 SR' 현장입니다.
<인터뷰> 나승연(前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 "이번 행사는‘시리어스 리퀘스트’라고 희망 풍차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민참여형 나눔 행사입니다."
<인터뷰> 이승환(개그맨/경기적십자사 홍보대사) : "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기 위해서."
<인터뷰> 박민우(국내 1호 소셜 MC) : "저희가 하는 작은 참여가 많은 분들한테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약 14억 5천만 원으로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성금이 아닌 애장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카페가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심지어 바깥에 줄까지 서있었는데요.
<인터뷰> 바자회 참가자 : "바자회도 있고 많은 사람을 돕고자 해서 왔습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은 이곳은 가수 티아라가 마련한 자선 바자회입니다.
<인터뷰> 은정(그룹 티아라) : "(어떤 행사하고 계신 거예요?) 오늘 자선 바자회 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하게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어서 좋은 뜻에 사용하려고 (마련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이브 자선 바자회'에는 가수 티아라 멤버들의 애장품 뿐만 아니라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의 물건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은정(그룹 티아라) : "(판매 수익금은 어떻게 쓰이게 되나요?) 전액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아마 전액 기부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바자회 참가자 : "티아라도 가까이서 보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로 왔어요."
해외 한류 팬들도 대거 참석한 이번 바자회는 가수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나 성황리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남궁금순(양천구자원봉사센터장) : " 사랑의 산타학교 어르신들은 61세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양천구 관내 35개 시설 어린이집에 직접 나가셔서 산타 봉사를 하고 계시는 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천구 산타학교에서 캐럴 및 율동 등 산타의 기본 덕목을 이수한 지역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을 돌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산타 자원봉사자 : "(아니 어떻게 산타가 될 생각을 하셨어요?) 우리 손주들 생각하면서 봉사하기로 마음먹고 나온 우리 어르신들이에요."
산타학교를 졸업한 산타들이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나섰습니다.
저도 산타의 나눔 행보에 동행해 봤습니다.
산타의 방문을 전혀 모르고 있을 아이들. 선물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마음도 마냥 설렙니다.
<녹취> "(선물 다 준비해오신거에요?) 네 준비해왔습니다. 아이들 몰래 주려고 가방 속에 넣는 겁니다."
아이들한테 들킬 새라 조심 조심 발걸음을 뗍니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며 선물을 나눠주고, 크리스마스 덕담도 건냅니다.
산타의 방문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어느 해보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븝니다.
<인터뷰> 고순금(산타봉사자) : "저는 우리 아이들이랑 하는 것이 너무 너무 행복하고요. 아이들의 저 얼굴 좀 보세요. 저 똘망 똘망한 눈망울 속에서 행복이 또로록 떨어져요. 저 기운을 받아서 우리는 아주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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