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전쟁은 광고 안 해…싸움 준비 박차”

입력 2013.12.25 (23:46) 수정 2013.12.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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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군 부대를 시찰하면서 전쟁은 미리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싸움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장성택 처형이후 처음으로 일선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수행원들은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 신군부 실세들이었습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전쟁은 미리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싸움 준비 완성에 최대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자기 부대의 싸움 준비에 대하여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는..."

북한 군부는 김정은 집권 3년차를 맞아 연일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에도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전쟁준비에 만전을 기하자면서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룡해(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 "(김정은 동지를) 더 높이 받들어 모시고 결사옹위하는 충성의 신념과 의지를 담아 엄숙히 맹세합니다."

이번에 김정은이 방문한 526 연합부대는 지난 2월 3차 핵실험이후에 다녀간 곳입니다.

당시 김정은은 직접 실탄사격훈련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큼 군을 중시하는 듯한 김정은의 잇딴 행보는 장성택 숙청 이후 불안한 내부상황을 통제하고 결속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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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전쟁은 광고 안 해…싸움 준비 박차”
    • 입력 2013-12-26 07:54:40
    • 수정2013-12-26 08: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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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군 부대를 시찰하면서 전쟁은 미리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싸움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장성택 처형이후 처음으로 일선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수행원들은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 신군부 실세들이었습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전쟁은 미리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싸움 준비 완성에 최대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자기 부대의 싸움 준비에 대하여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는..."

북한 군부는 김정은 집권 3년차를 맞아 연일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에도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전쟁준비에 만전을 기하자면서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룡해(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 "(김정은 동지를) 더 높이 받들어 모시고 결사옹위하는 충성의 신념과 의지를 담아 엄숙히 맹세합니다."

이번에 김정은이 방문한 526 연합부대는 지난 2월 3차 핵실험이후에 다녀간 곳입니다.

당시 김정은은 직접 실탄사격훈련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큼 군을 중시하는 듯한 김정은의 잇딴 행보는 장성택 숙청 이후 불안한 내부상황을 통제하고 결속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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