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떨어진 90대 구조한 ‘용감한 의경’
입력 2013.12.28 (07:09)
수정 2013.12.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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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발하는 전동차에 부딪쳐 선로로 떨어진 90대 노인을 의경이 구조했습니다.
철도 파업으로 지하철 역사 순찰에 투입된 의경이었는데 긴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이 막 출발한 순간, 승강장에서 한 노인이 지하철을 향해 달려들어 그대로 부딪힙니다.
노인은 승강장에 쓰러지고, 모서리를 잡고 버티던 노인은 1분 쯤 뒤 선로 위로 떨어집니다.
낮 12시, 텅빈 승강장. 곧 이어 들어올 열차에 더 큰 변을 당할 뻔한 상황에서 노인을 구한 건 역사를 순찰하던 의경이었습니다.
박주현 상경<인터뷰> "플랫폼에 핏자국이 떨어져 있어서 혹시나 해서 선로를 살펴봤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박 상경은 서둘러 역무실에 열차 진입 통제를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동료 의경, 구조대원들과 함께 박상경은 할아버지를 승강장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불과 10여분 사이에 이뤄진 일입니다.
<인터뷰> 박주현(상경) : "시민의 안전부터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했습니다"
박 상경 등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역사에 투입돼 순찰을 돌던 중이었습니다.
움직이는 지하철에 부딪친 91살 임 모 할아버지는 무릎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의경의 침착한 대응이 귀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출발하는 전동차에 부딪쳐 선로로 떨어진 90대 노인을 의경이 구조했습니다.
철도 파업으로 지하철 역사 순찰에 투입된 의경이었는데 긴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이 막 출발한 순간, 승강장에서 한 노인이 지하철을 향해 달려들어 그대로 부딪힙니다.
노인은 승강장에 쓰러지고, 모서리를 잡고 버티던 노인은 1분 쯤 뒤 선로 위로 떨어집니다.
낮 12시, 텅빈 승강장. 곧 이어 들어올 열차에 더 큰 변을 당할 뻔한 상황에서 노인을 구한 건 역사를 순찰하던 의경이었습니다.
박주현 상경<인터뷰> "플랫폼에 핏자국이 떨어져 있어서 혹시나 해서 선로를 살펴봤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박 상경은 서둘러 역무실에 열차 진입 통제를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동료 의경, 구조대원들과 함께 박상경은 할아버지를 승강장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불과 10여분 사이에 이뤄진 일입니다.
<인터뷰> 박주현(상경) : "시민의 안전부터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했습니다"
박 상경 등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역사에 투입돼 순찰을 돌던 중이었습니다.
움직이는 지하철에 부딪친 91살 임 모 할아버지는 무릎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의경의 침착한 대응이 귀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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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로 떨어진 90대 구조한 ‘용감한 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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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8 07:11:40
- 수정2013-12-28 07:49:03

<앵커 멘트>
출발하는 전동차에 부딪쳐 선로로 떨어진 90대 노인을 의경이 구조했습니다.
철도 파업으로 지하철 역사 순찰에 투입된 의경이었는데 긴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이 막 출발한 순간, 승강장에서 한 노인이 지하철을 향해 달려들어 그대로 부딪힙니다.
노인은 승강장에 쓰러지고, 모서리를 잡고 버티던 노인은 1분 쯤 뒤 선로 위로 떨어집니다.
낮 12시, 텅빈 승강장. 곧 이어 들어올 열차에 더 큰 변을 당할 뻔한 상황에서 노인을 구한 건 역사를 순찰하던 의경이었습니다.
박주현 상경<인터뷰> "플랫폼에 핏자국이 떨어져 있어서 혹시나 해서 선로를 살펴봤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박 상경은 서둘러 역무실에 열차 진입 통제를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동료 의경, 구조대원들과 함께 박상경은 할아버지를 승강장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불과 10여분 사이에 이뤄진 일입니다.
<인터뷰> 박주현(상경) : "시민의 안전부터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했습니다"
박 상경 등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역사에 투입돼 순찰을 돌던 중이었습니다.
움직이는 지하철에 부딪친 91살 임 모 할아버지는 무릎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의경의 침착한 대응이 귀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출발하는 전동차에 부딪쳐 선로로 떨어진 90대 노인을 의경이 구조했습니다.
철도 파업으로 지하철 역사 순찰에 투입된 의경이었는데 긴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이 막 출발한 순간, 승강장에서 한 노인이 지하철을 향해 달려들어 그대로 부딪힙니다.
노인은 승강장에 쓰러지고, 모서리를 잡고 버티던 노인은 1분 쯤 뒤 선로 위로 떨어집니다.
낮 12시, 텅빈 승강장. 곧 이어 들어올 열차에 더 큰 변을 당할 뻔한 상황에서 노인을 구한 건 역사를 순찰하던 의경이었습니다.
박주현 상경<인터뷰> "플랫폼에 핏자국이 떨어져 있어서 혹시나 해서 선로를 살펴봤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박 상경은 서둘러 역무실에 열차 진입 통제를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동료 의경, 구조대원들과 함께 박상경은 할아버지를 승강장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불과 10여분 사이에 이뤄진 일입니다.
<인터뷰> 박주현(상경) : "시민의 안전부터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했습니다"
박 상경 등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역사에 투입돼 순찰을 돌던 중이었습니다.
움직이는 지하철에 부딪친 91살 임 모 할아버지는 무릎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의경의 침착한 대응이 귀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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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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