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스릴 만점 ‘다운힐 스키’ 외

입력 2013.12.28 (06:50) 수정 2013.1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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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뻥 뚫린 스키장 대신 험준한 설산을 활강하는 다운힐 스키 선수의 기분을 체험해 보시죠.

눈앞에 펼쳐진 수백 그루의 나무들!

민첩하고 노련한 스키 기술로 나무 사이를 통과하는 장면이 정말 스릴 만점입니다.

마치 오락실 레이싱 게임 화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죠?

이 영상은 프랑스 출신의 유명 프리 스키 선수 '캔디 토벡스'가 직접 촬영한 건데요, 몸에 소형 액션 카메라를 장착해, 때 묻지 않은 설산의 풍경과 역동적인 스키 활강 과정을 담았다고 합니다.

숨 막힐 듯 계속되는 선수들의 질주!

그들의 흥분과 아찔함이 실감나게 전해지네요.

눈싸움 거는 공룡 종이접기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보던 평범한 공룡 종이접기인데요, 하지만, 카메라가 움직이는 순간, 놀라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살아있는 것처럼 카메라를 따라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는 종이 공룡들!

우리와 시선을 맞추며 눈싸움을 거는 것 같은데요, 신비하고 기묘한 이 공룡의 비밀은 일종의 착시 현상을 활용한 겁니다.

뒤에서 보면 단순한 종이 조립품에 불과하지만, 시각적인 효과 덕분에 어느 각도에선 입체적으로 인식되는 건데요, 종이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착시의 힘! 신기한 마법처럼 느껴집니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강아지!

어린 주인은 배 위에 강아지를 올려놓고, 늑대 같은 울음소리 '하울링'을 가르치는데요.

얌전히 듣고만 있던 강아지, 가냘픈 목소리지만 길게 목을 빼며 늑대처럼 울부짖습니다.

강아지 핏속에 숨어 있던 야생성이 살짝 눈을 뜬 걸까요?

조그만 입으로 연방 야무지게 우는데요,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액션 영화 한 장면을 스노보드로…

눈 덮인 건물 옥상 사이를 새처럼 날아다니는 한 남자!

그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고난도 스노보드 묘기를 펼치며 훌륭하게 소화합니다.

마치 액션배우처럼 보이는 남자의 정체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스노보드 선수 '할도르 헬가슨'!

그는 지난 3년 동안 계획하고 꿈꿔왔던 이 고난도 스노보드 묘기를 위해 전치 2주의 목 부상을 입었음에도 과감히 도전에 나섰는데요.

뒤로 공중제비를 하며 건너편 옥상으로 완벽하게 착지합니다.

그를 둘러싼 한계와 압박이 엄청났을 텐데 이를 이겨낸 배짱과 열정이 대단하네요.

“아빠, 진짜 너무해”

미식축구 광팬인 딸을 위해 아빠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딸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을 박은 유니폼을 주문했다는데요.

그런데 포장지를 뜯고 선물을 확인하자마자 냅다 던져버리는 딸!

알고 보니, 딸의 응원 팀과 오랜 경쟁관계인 상대팀의 유니폼이었던 건데요.

정말 보기도 싫다는 듯 멀리 걷어차기까지 합니다.

아빠의 크리스마스 장난에 엄청 실망한 딸!

엄마 품에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딸을 달래려면 유니폼은 물론 비싼 미식축구 티켓까지 필요할 것 같네요.

추위도 잊게 하는 북극곰 모자

움직이는 인형들이 아닐까 싶을 만큼 귀여운 야생 북극곰 가족의 영상을 감상해보시죠.

장난꾸러기 새끼들을 키우느라 피곤한 어미 북극곰!

반면 두 아기 곰들은 정신없이 놀기 바쁜데요.

엄마 곰을 장난감 삼아 그 위에 올라타는 것은 물론, 대롱대롱 자석처럼 붙어서 엄마에게 요만큼의 쉴 틈도 주지 않습니다.

천진난만한 아기 곰과 어미 곰의 모습은 두 야생 사진작가가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서 포착했는데요.

고단하지만 포근하게 새끼들을 안아주는 어미 곰!

다정하고 애틋한 북극곰 모자의 모습이 이곳의 혹독한 추위마저 따뜻하게 품는 듯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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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스릴 만점 ‘다운힐 스키’ 외
    • 입력 2013-12-28 08:35:53
    • 수정2013-12-28 08: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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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뻥 뚫린 스키장 대신 험준한 설산을 활강하는 다운힐 스키 선수의 기분을 체험해 보시죠.

눈앞에 펼쳐진 수백 그루의 나무들!

민첩하고 노련한 스키 기술로 나무 사이를 통과하는 장면이 정말 스릴 만점입니다.

마치 오락실 레이싱 게임 화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죠?

이 영상은 프랑스 출신의 유명 프리 스키 선수 '캔디 토벡스'가 직접 촬영한 건데요, 몸에 소형 액션 카메라를 장착해, 때 묻지 않은 설산의 풍경과 역동적인 스키 활강 과정을 담았다고 합니다.

숨 막힐 듯 계속되는 선수들의 질주!

그들의 흥분과 아찔함이 실감나게 전해지네요.

눈싸움 거는 공룡 종이접기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보던 평범한 공룡 종이접기인데요, 하지만, 카메라가 움직이는 순간, 놀라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살아있는 것처럼 카메라를 따라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는 종이 공룡들!

우리와 시선을 맞추며 눈싸움을 거는 것 같은데요, 신비하고 기묘한 이 공룡의 비밀은 일종의 착시 현상을 활용한 겁니다.

뒤에서 보면 단순한 종이 조립품에 불과하지만, 시각적인 효과 덕분에 어느 각도에선 입체적으로 인식되는 건데요, 종이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착시의 힘! 신기한 마법처럼 느껴집니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강아지!

어린 주인은 배 위에 강아지를 올려놓고, 늑대 같은 울음소리 '하울링'을 가르치는데요.

얌전히 듣고만 있던 강아지, 가냘픈 목소리지만 길게 목을 빼며 늑대처럼 울부짖습니다.

강아지 핏속에 숨어 있던 야생성이 살짝 눈을 뜬 걸까요?

조그만 입으로 연방 야무지게 우는데요,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액션 영화 한 장면을 스노보드로…

눈 덮인 건물 옥상 사이를 새처럼 날아다니는 한 남자!

그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고난도 스노보드 묘기를 펼치며 훌륭하게 소화합니다.

마치 액션배우처럼 보이는 남자의 정체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스노보드 선수 '할도르 헬가슨'!

그는 지난 3년 동안 계획하고 꿈꿔왔던 이 고난도 스노보드 묘기를 위해 전치 2주의 목 부상을 입었음에도 과감히 도전에 나섰는데요.

뒤로 공중제비를 하며 건너편 옥상으로 완벽하게 착지합니다.

그를 둘러싼 한계와 압박이 엄청났을 텐데 이를 이겨낸 배짱과 열정이 대단하네요.

“아빠, 진짜 너무해”

미식축구 광팬인 딸을 위해 아빠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딸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을 박은 유니폼을 주문했다는데요.

그런데 포장지를 뜯고 선물을 확인하자마자 냅다 던져버리는 딸!

알고 보니, 딸의 응원 팀과 오랜 경쟁관계인 상대팀의 유니폼이었던 건데요.

정말 보기도 싫다는 듯 멀리 걷어차기까지 합니다.

아빠의 크리스마스 장난에 엄청 실망한 딸!

엄마 품에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딸을 달래려면 유니폼은 물론 비싼 미식축구 티켓까지 필요할 것 같네요.

추위도 잊게 하는 북극곰 모자

움직이는 인형들이 아닐까 싶을 만큼 귀여운 야생 북극곰 가족의 영상을 감상해보시죠.

장난꾸러기 새끼들을 키우느라 피곤한 어미 북극곰!

반면 두 아기 곰들은 정신없이 놀기 바쁜데요.

엄마 곰을 장난감 삼아 그 위에 올라타는 것은 물론, 대롱대롱 자석처럼 붙어서 엄마에게 요만큼의 쉴 틈도 주지 않습니다.

천진난만한 아기 곰과 어미 곰의 모습은 두 야생 사진작가가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서 포착했는데요.

고단하지만 포근하게 새끼들을 안아주는 어미 곰!

다정하고 애틋한 북극곰 모자의 모습이 이곳의 혹독한 추위마저 따뜻하게 품는 듯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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