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60일간 무비자 관광…여행업계 ‘기대’
입력 2013.12.31 (12:25)
수정 2014.01.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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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가 되는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와 러시아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60일 동안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여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관광객은 물론 여행업계의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동 러시아 중심 도시, 블라디보스토크.
당장 1월부터 한러 무비자 관광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현지인들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나줴즈다(블라디보스토크 시민) : "한국의 문화를 볼 수도 있겠고요.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없이 길게는 두 달 정도 한국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현지 관광업계도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올가(러시아 현지여행사 대표) : "이제는 다양한 문화적 특색을 지닌 지역, 예를 들어 속초나 대전, 제주도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체류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의료관광의 경우, 기존의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수술과 요양까지도 가능해집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인 의료관광객은 만 6천여 명.
중국, 미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국내 주요 병원들은 외국인 대상 진료센터를 증축하는 등 무비자 시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선 지자체도 추가 항공노선 도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봉(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장) : "여러가지 전세기라든가 관광인프라가 받쳐준다면, (관광객 증가 폭은) 백 퍼센트 이상, 몇 백 퍼센트 증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관광업계는 내년에 우리나라를 찾는 러시아인이 올해보다 20% 많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새해가 되는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와 러시아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60일 동안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여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관광객은 물론 여행업계의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동 러시아 중심 도시, 블라디보스토크.
당장 1월부터 한러 무비자 관광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현지인들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나줴즈다(블라디보스토크 시민) : "한국의 문화를 볼 수도 있겠고요.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없이 길게는 두 달 정도 한국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현지 관광업계도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올가(러시아 현지여행사 대표) : "이제는 다양한 문화적 특색을 지닌 지역, 예를 들어 속초나 대전, 제주도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체류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의료관광의 경우, 기존의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수술과 요양까지도 가능해집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인 의료관광객은 만 6천여 명.
중국, 미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국내 주요 병원들은 외국인 대상 진료센터를 증축하는 등 무비자 시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선 지자체도 추가 항공노선 도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봉(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장) : "여러가지 전세기라든가 관광인프라가 받쳐준다면, (관광객 증가 폭은) 백 퍼센트 이상, 몇 백 퍼센트 증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관광업계는 내년에 우리나라를 찾는 러시아인이 올해보다 20% 많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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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시아, 60일간 무비자 관광…여행업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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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31 12:26:57
- 수정2014-01-01 09: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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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는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와 러시아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60일 동안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여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관광객은 물론 여행업계의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동 러시아 중심 도시, 블라디보스토크.
당장 1월부터 한러 무비자 관광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현지인들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나줴즈다(블라디보스토크 시민) : "한국의 문화를 볼 수도 있겠고요.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없이 길게는 두 달 정도 한국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현지 관광업계도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올가(러시아 현지여행사 대표) : "이제는 다양한 문화적 특색을 지닌 지역, 예를 들어 속초나 대전, 제주도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체류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의료관광의 경우, 기존의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수술과 요양까지도 가능해집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인 의료관광객은 만 6천여 명.
중국, 미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국내 주요 병원들은 외국인 대상 진료센터를 증축하는 등 무비자 시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선 지자체도 추가 항공노선 도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봉(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장) : "여러가지 전세기라든가 관광인프라가 받쳐준다면, (관광객 증가 폭은) 백 퍼센트 이상, 몇 백 퍼센트 증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관광업계는 내년에 우리나라를 찾는 러시아인이 올해보다 20% 많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새해가 되는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와 러시아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60일 동안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여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관광객은 물론 여행업계의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동 러시아 중심 도시, 블라디보스토크.
당장 1월부터 한러 무비자 관광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현지인들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나줴즈다(블라디보스토크 시민) : "한국의 문화를 볼 수도 있겠고요.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없이 길게는 두 달 정도 한국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현지 관광업계도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올가(러시아 현지여행사 대표) : "이제는 다양한 문화적 특색을 지닌 지역, 예를 들어 속초나 대전, 제주도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체류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의료관광의 경우, 기존의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수술과 요양까지도 가능해집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인 의료관광객은 만 6천여 명.
중국, 미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국내 주요 병원들은 외국인 대상 진료센터를 증축하는 등 무비자 시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선 지자체도 추가 항공노선 도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봉(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장) : "여러가지 전세기라든가 관광인프라가 받쳐준다면, (관광객 증가 폭은) 백 퍼센트 이상, 몇 백 퍼센트 증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관광업계는 내년에 우리나라를 찾는 러시아인이 올해보다 20% 많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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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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