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경력 단절 여성 10명 중 9명 재취업 관심 외
입력 2014.01.02 (06:29)
수정 2014.01.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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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통일 한국, 2030년엔 영국과 프랑스 제친 G7 대국"이란 기삽니다.
남북한이 올해부터 경제와 사회적 통합을 시작하면 앞으로 16년 뒤인 2030년엔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3만 5,700달러로 고속 성장해,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앙일보는 대학수능시험과 대기업 공채의 외길에 갇혀 최고 스펙에도 한국의 청년 고용률은 40%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꿈을 좇아 중소기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은 마음껏 실력 발휘를 하고 있다며 "청춘, 벤처로, 해외로 행군하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수서발 KTX 주식회사의 역무와 승무 등 대부분의 핵심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한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가 확인됐다며, 경쟁사인 코레일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주도해 허울뿐인 경쟁 체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최근 2년 동안 빚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채무불이행자 442명 가운데 62%가 '중산층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가계 부채에 '경제 허리'인 중산층 붕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새해 주택시장이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세제 지원에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인 공유형 모기지론이 확대돼 지난해보다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올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현오석 부총리의 신년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과 미국의 고등학생용 경제 교과서에 나오는 자국 기업인 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석유왕' 존 록펠러 등 13명의 업적을 소개했지만 한국은 겨우 한 명의 기업인만 소개해 한국 기업인들이 경제 교과서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 경력 단절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이 재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는데요.
결혼과 육아 등 여러 고비를 넘기고 대기업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주인공인 이경숙 GS건설 상무인데요.
지난 1990년에 입사해 23년 만에 상무가 되기까지 그녀의 직장 생활은 청소와 커피 심부름, 임금 차별 등 고단한 여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업계 전체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그녀는 요즘 "여후배님들, 상무 될 때까지 일 관두지 마세요"라며 인사말을 건넨다고 합니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5일 한국을 찾습니다.
이유가 젊어지기 위해서랍니다.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과 함께 초음파 시술로 복부 지방을 줄이고 처진 눈꺼풀을 해결하기 위해 이마선을 절개해 당기는 시술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68살인 히딩크의 시간은 거꾸로 가겠네요.
노숙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돈을 준다면 그들은 어떻게 할까요?
돈을 흥청망청 다 쓰고 또다시 손을 벌릴까요?
'공짜 돈'이 보여준 위력을 영국에서 실험했습니다.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한 자선단체가 13명의 노숙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470만 원씩 나눠줬습니다.
1년 뒤 13명 가운데 술이나 마약, 노름에 돈을 허비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11명은 더 이상 거리를 배회하지 않고 정착했다는 결과를 소개하며 '이 실험은 우리 사회가 복지 문제에 다르게 접근하는 법을 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통일 한국, 2030년엔 영국과 프랑스 제친 G7 대국"이란 기삽니다.
남북한이 올해부터 경제와 사회적 통합을 시작하면 앞으로 16년 뒤인 2030년엔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3만 5,700달러로 고속 성장해,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앙일보는 대학수능시험과 대기업 공채의 외길에 갇혀 최고 스펙에도 한국의 청년 고용률은 40%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꿈을 좇아 중소기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은 마음껏 실력 발휘를 하고 있다며 "청춘, 벤처로, 해외로 행군하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수서발 KTX 주식회사의 역무와 승무 등 대부분의 핵심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한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가 확인됐다며, 경쟁사인 코레일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주도해 허울뿐인 경쟁 체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최근 2년 동안 빚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채무불이행자 442명 가운데 62%가 '중산층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가계 부채에 '경제 허리'인 중산층 붕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새해 주택시장이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세제 지원에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인 공유형 모기지론이 확대돼 지난해보다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올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현오석 부총리의 신년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과 미국의 고등학생용 경제 교과서에 나오는 자국 기업인 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석유왕' 존 록펠러 등 13명의 업적을 소개했지만 한국은 겨우 한 명의 기업인만 소개해 한국 기업인들이 경제 교과서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 경력 단절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이 재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는데요.
결혼과 육아 등 여러 고비를 넘기고 대기업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주인공인 이경숙 GS건설 상무인데요.
지난 1990년에 입사해 23년 만에 상무가 되기까지 그녀의 직장 생활은 청소와 커피 심부름, 임금 차별 등 고단한 여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업계 전체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그녀는 요즘 "여후배님들, 상무 될 때까지 일 관두지 마세요"라며 인사말을 건넨다고 합니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5일 한국을 찾습니다.
이유가 젊어지기 위해서랍니다.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과 함께 초음파 시술로 복부 지방을 줄이고 처진 눈꺼풀을 해결하기 위해 이마선을 절개해 당기는 시술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68살인 히딩크의 시간은 거꾸로 가겠네요.
노숙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돈을 준다면 그들은 어떻게 할까요?
돈을 흥청망청 다 쓰고 또다시 손을 벌릴까요?
'공짜 돈'이 보여준 위력을 영국에서 실험했습니다.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한 자선단체가 13명의 노숙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470만 원씩 나눠줬습니다.
1년 뒤 13명 가운데 술이나 마약, 노름에 돈을 허비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11명은 더 이상 거리를 배회하지 않고 정착했다는 결과를 소개하며 '이 실험은 우리 사회가 복지 문제에 다르게 접근하는 법을 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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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봅니다.
"통일 한국, 2030년엔 영국과 프랑스 제친 G7 대국"이란 기삽니다.
남북한이 올해부터 경제와 사회적 통합을 시작하면 앞으로 16년 뒤인 2030년엔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3만 5,700달러로 고속 성장해,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앙일보는 대학수능시험과 대기업 공채의 외길에 갇혀 최고 스펙에도 한국의 청년 고용률은 40%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꿈을 좇아 중소기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은 마음껏 실력 발휘를 하고 있다며 "청춘, 벤처로, 해외로 행군하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수서발 KTX 주식회사의 역무와 승무 등 대부분의 핵심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한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가 확인됐다며, 경쟁사인 코레일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주도해 허울뿐인 경쟁 체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최근 2년 동안 빚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채무불이행자 442명 가운데 62%가 '중산층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가계 부채에 '경제 허리'인 중산층 붕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새해 주택시장이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세제 지원에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인 공유형 모기지론이 확대돼 지난해보다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올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현오석 부총리의 신년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과 미국의 고등학생용 경제 교과서에 나오는 자국 기업인 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석유왕' 존 록펠러 등 13명의 업적을 소개했지만 한국은 겨우 한 명의 기업인만 소개해 한국 기업인들이 경제 교과서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 경력 단절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이 재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는데요.
결혼과 육아 등 여러 고비를 넘기고 대기업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주인공인 이경숙 GS건설 상무인데요.
지난 1990년에 입사해 23년 만에 상무가 되기까지 그녀의 직장 생활은 청소와 커피 심부름, 임금 차별 등 고단한 여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업계 전체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그녀는 요즘 "여후배님들, 상무 될 때까지 일 관두지 마세요"라며 인사말을 건넨다고 합니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5일 한국을 찾습니다.
이유가 젊어지기 위해서랍니다.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과 함께 초음파 시술로 복부 지방을 줄이고 처진 눈꺼풀을 해결하기 위해 이마선을 절개해 당기는 시술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68살인 히딩크의 시간은 거꾸로 가겠네요.
노숙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돈을 준다면 그들은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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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돈'이 보여준 위력을 영국에서 실험했습니다.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한 자선단체가 13명의 노숙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470만 원씩 나눠줬습니다.
1년 뒤 13명 가운데 술이나 마약, 노름에 돈을 허비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11명은 더 이상 거리를 배회하지 않고 정착했다는 결과를 소개하며 '이 실험은 우리 사회가 복지 문제에 다르게 접근하는 법을 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통일 한국, 2030년엔 영국과 프랑스 제친 G7 대국"이란 기삽니다.
남북한이 올해부터 경제와 사회적 통합을 시작하면 앞으로 16년 뒤인 2030년엔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3만 5,700달러로 고속 성장해,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앙일보는 대학수능시험과 대기업 공채의 외길에 갇혀 최고 스펙에도 한국의 청년 고용률은 40%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꿈을 좇아 중소기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은 마음껏 실력 발휘를 하고 있다며 "청춘, 벤처로, 해외로 행군하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수서발 KTX 주식회사의 역무와 승무 등 대부분의 핵심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한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가 확인됐다며, 경쟁사인 코레일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주도해 허울뿐인 경쟁 체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최근 2년 동안 빚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채무불이행자 442명 가운데 62%가 '중산층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가계 부채에 '경제 허리'인 중산층 붕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새해 주택시장이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세제 지원에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인 공유형 모기지론이 확대돼 지난해보다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올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현오석 부총리의 신년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과 미국의 고등학생용 경제 교과서에 나오는 자국 기업인 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석유왕' 존 록펠러 등 13명의 업적을 소개했지만 한국은 겨우 한 명의 기업인만 소개해 한국 기업인들이 경제 교과서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 경력 단절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이 재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는데요.
결혼과 육아 등 여러 고비를 넘기고 대기업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주인공인 이경숙 GS건설 상무인데요.
지난 1990년에 입사해 23년 만에 상무가 되기까지 그녀의 직장 생활은 청소와 커피 심부름, 임금 차별 등 고단한 여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업계 전체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그녀는 요즘 "여후배님들, 상무 될 때까지 일 관두지 마세요"라며 인사말을 건넨다고 합니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5일 한국을 찾습니다.
이유가 젊어지기 위해서랍니다.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과 함께 초음파 시술로 복부 지방을 줄이고 처진 눈꺼풀을 해결하기 위해 이마선을 절개해 당기는 시술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68살인 히딩크의 시간은 거꾸로 가겠네요.
노숙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돈을 준다면 그들은 어떻게 할까요?
돈을 흥청망청 다 쓰고 또다시 손을 벌릴까요?
'공짜 돈'이 보여준 위력을 영국에서 실험했습니다.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한 자선단체가 13명의 노숙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470만 원씩 나눠줬습니다.
1년 뒤 13명 가운데 술이나 마약, 노름에 돈을 허비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11명은 더 이상 거리를 배회하지 않고 정착했다는 결과를 소개하며 '이 실험은 우리 사회가 복지 문제에 다르게 접근하는 법을 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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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업 기자 kj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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