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세계기록 도전한 새해맞이 불꽃놀이 외

입력 2014.01.02 (06:46) 수정 2014.01.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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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연초부터 세계 기록에 도전한 두바이의 화려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누리꾼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 형형색색의 불꽃이 동시에 터지면서 마치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변신합니다.

이는 두바이가 지난 연말부터 예고한 초대형 새해맞이 불꽃놀이인데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불꽃놀이 기록에도 도전하기 위해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와 그 주변의 100킬로미터 해안선까지 활용하며, 무려 6분 동안 40만 발의 불꽃을 음악과 함께 쏘아 올렸다고 합니다.

정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장관과 화려함의 극치를 선사하는데요.

낮보다 아름다운 밤이란 바로 이런 모습을 말하는 거겠죠?

‘스파이더맨, 당신만 믿었는데…’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생방송에 깜짝 출연한 스파이더맨! 여성 리포터는 놀라 기절하는 척 그의 품으로 쓰러지는데요.

그 열연이 무색하게 바닥에 철퍼덕 대자로 뻗는 굴욕을 겪습니다.

타이밍을 놓친 스파이더맨 때문에 그대로 바닥에 떨어진 건데요.

밀려드는 미안함과 어색함을 러브샷으로 풀어보는 두 사람!

연초부터 리포터와 함께 재밌는 방송 사고를 선사한 스파이더맨이네요.

성대모사하는 친근한 범고래

<앵커 멘트>

종종 인간을 공격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야생 범고래! 반면 남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야생 범고래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 범고래! 사람들이 탄 보트로 서서히 다가오더니, 돌연 숨구멍을 통해 희한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모터보트 엔진 소리와 영락없이 닮았는데요.

'루나'라는 이름의 이 어린 범고래는 가족을 잃은 뒤, 이처럼 독특한 울음소리로 사람들과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터보트 소리가 인간의 언어라고 생각한 걸까요?

여하튼 우리 귀에 익숙한 소리를 따라해, 단번에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얻은 범고래!

범고래에게 숨겨진 사교성이 놀랍기만 합니다.

쇼맨십 폭발한 꼬마 아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거리!

울적한 날씨를 잊게 하듯, 즐겁게 춤을 추던 거리 예술가가 구석에 서 있던 꼬마 곁으로 다가갑니다.

그의 춤 동작을 곧잘 따라하는 꼬마아이!

남다른 댄스 감각을 본 거리 예술가가 아이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하는데요.

망설임도 없이 거리 무대로 나가, 그와 함께 신나는 점핑 댄스를 선보입니다.

첫 만남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요.

얼마나 춤에 홀딱 빠졌는지, 관객에게 작별 인사 중인 거리 예술가를 뒤로 한 채 혼자만의 무대를 펼칩니다.

사람들의 환호까지 한 몸에 받는 꼬마아이! 거리 예술가 덕분에 숨은 쇼맨십이 폭발한 것 같네요.

쇳물 덮친 공장 ‘영화가 아니야’

러시아의 한 철강 공장! 돌연 엄청난 섬광과 함께 바닥에 불꽃이 튀기 시작합니다.

쇳물을 실어 나르던 크레인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글이글 타는 시뻘건 쇳물이 그대로 쏟아진 건데요.

재난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공장 구석구석을 집어삼키는 쇳물!

다행이 이곳 직원들은 기계 이상을 알자마자 미리 대피했다고 합니다.

연초부터 정말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경험을 겪으셨네요.

고양이 춤추게 한 훌라후프

고양이가 노래에 맞춰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데요.

고양이를 춤추게 한 건, 바로 LED 훌라후프입니다.

빙글빙글 도는 빛을 따라 제자리를 회전하는데요.

빛의 색깔과 개수가 불어나자, 혼란에 빠진 고양이!

대체 뭐부터 잡아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더니 두 손 들듯, 벌러덩 쓰러집니다.

고양이에겐 이토록 성가신 물건은 난생처음일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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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세계기록 도전한 새해맞이 불꽃놀이 외
    • 입력 2014-01-02 06:55:50
    • 수정2014-01-02 09:18: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연초부터 세계 기록에 도전한 두바이의 화려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누리꾼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 형형색색의 불꽃이 동시에 터지면서 마치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변신합니다.

이는 두바이가 지난 연말부터 예고한 초대형 새해맞이 불꽃놀이인데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불꽃놀이 기록에도 도전하기 위해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와 그 주변의 100킬로미터 해안선까지 활용하며, 무려 6분 동안 40만 발의 불꽃을 음악과 함께 쏘아 올렸다고 합니다.

정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장관과 화려함의 극치를 선사하는데요.

낮보다 아름다운 밤이란 바로 이런 모습을 말하는 거겠죠?

‘스파이더맨, 당신만 믿었는데…’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생방송에 깜짝 출연한 스파이더맨! 여성 리포터는 놀라 기절하는 척 그의 품으로 쓰러지는데요.

그 열연이 무색하게 바닥에 철퍼덕 대자로 뻗는 굴욕을 겪습니다.

타이밍을 놓친 스파이더맨 때문에 그대로 바닥에 떨어진 건데요.

밀려드는 미안함과 어색함을 러브샷으로 풀어보는 두 사람!

연초부터 리포터와 함께 재밌는 방송 사고를 선사한 스파이더맨이네요.

성대모사하는 친근한 범고래

<앵커 멘트>

종종 인간을 공격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야생 범고래! 반면 남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야생 범고래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 범고래! 사람들이 탄 보트로 서서히 다가오더니, 돌연 숨구멍을 통해 희한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모터보트 엔진 소리와 영락없이 닮았는데요.

'루나'라는 이름의 이 어린 범고래는 가족을 잃은 뒤, 이처럼 독특한 울음소리로 사람들과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터보트 소리가 인간의 언어라고 생각한 걸까요?

여하튼 우리 귀에 익숙한 소리를 따라해, 단번에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얻은 범고래!

범고래에게 숨겨진 사교성이 놀랍기만 합니다.

쇼맨십 폭발한 꼬마 아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거리!

울적한 날씨를 잊게 하듯, 즐겁게 춤을 추던 거리 예술가가 구석에 서 있던 꼬마 곁으로 다가갑니다.

그의 춤 동작을 곧잘 따라하는 꼬마아이!

남다른 댄스 감각을 본 거리 예술가가 아이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하는데요.

망설임도 없이 거리 무대로 나가, 그와 함께 신나는 점핑 댄스를 선보입니다.

첫 만남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요.

얼마나 춤에 홀딱 빠졌는지, 관객에게 작별 인사 중인 거리 예술가를 뒤로 한 채 혼자만의 무대를 펼칩니다.

사람들의 환호까지 한 몸에 받는 꼬마아이! 거리 예술가 덕분에 숨은 쇼맨십이 폭발한 것 같네요.

쇳물 덮친 공장 ‘영화가 아니야’

러시아의 한 철강 공장! 돌연 엄청난 섬광과 함께 바닥에 불꽃이 튀기 시작합니다.

쇳물을 실어 나르던 크레인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글이글 타는 시뻘건 쇳물이 그대로 쏟아진 건데요.

재난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공장 구석구석을 집어삼키는 쇳물!

다행이 이곳 직원들은 기계 이상을 알자마자 미리 대피했다고 합니다.

연초부터 정말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경험을 겪으셨네요.

고양이 춤추게 한 훌라후프

고양이가 노래에 맞춰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데요.

고양이를 춤추게 한 건, 바로 LED 훌라후프입니다.

빙글빙글 도는 빛을 따라 제자리를 회전하는데요.

빛의 색깔과 개수가 불어나자, 혼란에 빠진 고양이!

대체 뭐부터 잡아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더니 두 손 들듯, 벌러덩 쓰러집니다.

고양이에겐 이토록 성가신 물건은 난생처음일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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