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김연아, 종합선수권 대비 공식 훈련

입력 2014.01.02 (00:19) 수정 2014.0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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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 2014년 새해 첫 날부터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죠?

<답변> 종합 선수권이 열리는 어울림누리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는데요,새해를 맞아 힘차게 도약하는 것처럼,김연아 선수의 연기에도 힘이 실려 있었습니다.

김연아 선수 이번 주말 열리는 종합 선수권을 위해서, 새해 첫 날도 얼음판과 함께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소치 올림픽 리허설이기 때문에,실전에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롱프로그램 음악인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점프와 세부 요소들을 점검했는데요, 대부분의 점프를 가볍게 뛰는 모습입니다.

스텝과 안무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점프를 할때나 다른 안무 동작에서,동작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묻어나는 모습인데, 그동안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연아 선수 토요일에는 쇼트,일요일에는 롱프로그램에 출전하게 되는데요,KBS에선 김연아 선수의 출전 경기를 중계방송해 드립니다.

공식 연습을 마친 김연아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질문>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이,최종 엔트리의 80%를 완성했다고 밝혔죠?

<답변> 월드컵이 6개월도 남지 않았는데,새로운 선수가 갑자기 등장하는 건,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홍명보 감독의 머리속에는 최종 엔트리가 들어있는데,그 조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만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평가전에 나선 선수들이 대부분 브라질에 가게되는데 베스트 11을 포함해서,대부분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입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소집돼서 브라질과 미국에서 약 3주일 동안 전지 훈련을 실시하게 되는데,이번 소집 명단을 보면 최종 엔트리가 사실상 확정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되는 부분은 최전방 공격수를 어떻게 구성할지인데요.

구체적으론 박주영 선수를 뽑을 것인지 여부인데,박주영 선수가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지금같은 상황이면 박주영의 발탁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주영으로선 월드컵을 위해선 주전 자리를 차지하든지,아니면 팀을 옮겨서라도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프로농구에선 KT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5연패에서 벗어났군요?

<답변> KT가 전태풍 선수의 트레이드이후 조직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공격력이 드디어 살아났습니다.

특히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때문에,이번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KT는 전자랜드에게 경기내내 끌려가다가,마지막 24초를 남기고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5점차 뒤진 상황에서 클라크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구요, 조성민이 마지막 8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습니다.

전자랜드도 조성민이 3점을 던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조성민에게 기회를 만든 KT의 조직력이 돋보였습니다.

연장전에서도 막판 1분을 남기고 더욱 강한 집중력을 보이면서 전자랜드를 물리쳤습니다.

전태풍 선수의 이적이후 전태풍-조성민의 호흡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KT로선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KT는 5연패에서 탈출했는데요.

전태풍 선수가 KT 특유의 조직력에 어느정도 녹아드느냐가,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KT의 성적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프로배구에선 현대캐피탈이 간판스타 문성민선수의 활약속에 6연승을 달렸군요?

<답변> 문성민 선수,올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상때문에 재활에 집중해왔는데,이제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아직 100% 몸상태가 아닌 문성민을 어떻게 활용할지,김호철 감독이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실전보다 좋은 재활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결국 선발로 출전했는데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문성민 선수의 공격력은 여전히 빛났습니다.

블로킹 한 개를 포함해서 7득점을 올렸는데,첫 선발 경기 치고는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문성민이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존재감이 굉장히 큰데 현대캐피탈은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대한항공을 3대2로 물리쳤습니다.

6연승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문성민 선수가 점점 살아난다면, 우승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의 경기력도 더욱 좋아질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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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1-02 1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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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 2014년 새해 첫 날부터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죠?

<답변> 종합 선수권이 열리는 어울림누리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는데요,새해를 맞아 힘차게 도약하는 것처럼,김연아 선수의 연기에도 힘이 실려 있었습니다.

김연아 선수 이번 주말 열리는 종합 선수권을 위해서, 새해 첫 날도 얼음판과 함께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소치 올림픽 리허설이기 때문에,실전에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롱프로그램 음악인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점프와 세부 요소들을 점검했는데요, 대부분의 점프를 가볍게 뛰는 모습입니다.

스텝과 안무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점프를 할때나 다른 안무 동작에서,동작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묻어나는 모습인데, 그동안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연아 선수 토요일에는 쇼트,일요일에는 롱프로그램에 출전하게 되는데요,KBS에선 김연아 선수의 출전 경기를 중계방송해 드립니다.

공식 연습을 마친 김연아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질문>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이,최종 엔트리의 80%를 완성했다고 밝혔죠?

<답변> 월드컵이 6개월도 남지 않았는데,새로운 선수가 갑자기 등장하는 건,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홍명보 감독의 머리속에는 최종 엔트리가 들어있는데,그 조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만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평가전에 나선 선수들이 대부분 브라질에 가게되는데 베스트 11을 포함해서,대부분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입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소집돼서 브라질과 미국에서 약 3주일 동안 전지 훈련을 실시하게 되는데,이번 소집 명단을 보면 최종 엔트리가 사실상 확정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되는 부분은 최전방 공격수를 어떻게 구성할지인데요.

구체적으론 박주영 선수를 뽑을 것인지 여부인데,박주영 선수가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지금같은 상황이면 박주영의 발탁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주영으로선 월드컵을 위해선 주전 자리를 차지하든지,아니면 팀을 옮겨서라도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프로농구에선 KT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5연패에서 벗어났군요?

<답변> KT가 전태풍 선수의 트레이드이후 조직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공격력이 드디어 살아났습니다.

특히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때문에,이번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KT는 전자랜드에게 경기내내 끌려가다가,마지막 24초를 남기고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5점차 뒤진 상황에서 클라크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구요, 조성민이 마지막 8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습니다.

전자랜드도 조성민이 3점을 던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조성민에게 기회를 만든 KT의 조직력이 돋보였습니다.

연장전에서도 막판 1분을 남기고 더욱 강한 집중력을 보이면서 전자랜드를 물리쳤습니다.

전태풍 선수의 이적이후 전태풍-조성민의 호흡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KT로선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KT는 5연패에서 탈출했는데요.

전태풍 선수가 KT 특유의 조직력에 어느정도 녹아드느냐가,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KT의 성적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프로배구에선 현대캐피탈이 간판스타 문성민선수의 활약속에 6연승을 달렸군요?

<답변> 문성민 선수,올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상때문에 재활에 집중해왔는데,이제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아직 100% 몸상태가 아닌 문성민을 어떻게 활용할지,김호철 감독이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실전보다 좋은 재활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결국 선발로 출전했는데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문성민 선수의 공격력은 여전히 빛났습니다.

블로킹 한 개를 포함해서 7득점을 올렸는데,첫 선발 경기 치고는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문성민이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존재감이 굉장히 큰데 현대캐피탈은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대한항공을 3대2로 물리쳤습니다.

6연승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문성민 선수가 점점 살아난다면, 우승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의 경기력도 더욱 좋아질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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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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