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무릉도원 활강하는 ‘윙슈트’ 외

입력 2014.01.04 (06:50) 수정 2014.0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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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중국 장가계의 대표 명산 '천문산'! 이곳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의 숨 막히는 도전이 펼쳐졌습니다.

자욱한 안개를 헤치며, 수려한 절경 위를 활강하는 인간 새들!

날다람쥐처럼 무동력으로 비행하는 '윙수트 점프'를 선사하는데요.

하지만, 극한의 도전답게 케이블카와 충돌할 뻔 하는 위기의 순간도 펼쳐집니다.

다행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노련한 비행 기술로 아슬아슬 케이블 카 곁을 스쳐 지나가는데요.

이 찰나의 순간을 눈앞에서 목격한 관광객들! 누구라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네요.

질주의 참맛 깨달은 아기

움직이는 로봇 청소기를 탄 아기!

생전 처음 보는 기계가 무섭지도 않은지 울지도 않는데요.

오히려 이게 웬 새 장난감이냐는 듯 로봇 청소기를 타고 신나게 거실을 누빕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데도 그 위에서 제법 균형도 잘 잡는데요.

걸음마도 안 뗀 나이에 벌써 운전의 매력과 질주의 참 맛을 느낀 듯한 아기!

미래의 카 레이서가 될 자질이 충분히 느껴지네요.

‘이왕 할 거면 즐겁게…’

연초마다 사람들이 몰려가는 헬스장인데요.

무척이나 독특한 자세로 계 단 운동 중인 한 여성!

열광적인 록 콘서트장에 있는 것처럼 머리까지 열심히 흔들며 운동에 집중합니다.

카메라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하죠?

한편으론 그녀의 힘찬 발걸음에 기계가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도 들지만, 신년운동 계획을 꾸준히 지키려면 이렇게 즐기는 자세도 꼭 필요할 것 같네요.

미로 같은 ‘키네틱 아트’

미로처럼 복잡하게 설치된 이색 기계 장치!

여러 개의 공들이 그 위를 일사불란하게 이동합니다.

공장 자동화 시스템이나 미래 도시를 연상시키는 이 장치는 현대미술의 한 장르인 '키네틱 아트'인데요.

미국 미네소타 주 블루밍턴의 한 박물관이 세계 최대 규모를 목표로 설치 중인 프로젝트 작품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세운 높이만 약 10미터, 부품은 10만 개 이상 사용됐다는데요.

공 하나를 꼭대기에 운반하는 시간도 3분 30초나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번 달 안으로 완공될 예정인 이 기계 장치! 완성된 모습은 더 얼마나 대단할지 궁금해집니다.

쇼맨십 폭발한 꼬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거리! 울적한 날씨를 잊게 하듯, 즐겁게 춤을 추던 거리 예술가가 구석에 서 있던 꼬마에게 다가갑니다.

그의 춤 동작을 곧잘 따라하는 꼬마아이!

남다른 댄스 감각을 본 거리 예술가가 아이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하는데요.

망설임도 없이 거리 무대로 나가, 그와 함께 신나는 댄스를 선보입니다.

첫 만남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요.

얼마나 춤에 홀딱 빠졌는지, 관객에게 작별 인사하는 거리 예술가를 뒤로 한 채 혼자만의 무대를 펼칩니다.

사람들의 환호까지 한 몸에 받는 꼬마아이! 거리 예술가 덕분에 숨은 쇼맨십이 폭발한 것 같네요.

‘밖에 나가고 싶어요’

사자와 곰을 닮은 외모로 이름난 개, 차우차우!

웬일인지 철창문 앞을 떠나지 않는데요.

자세히 보니 밖에서 놀고 싶은 마음에 저 좁은 문틈 사이로 나가겠다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젖 먹는 힘을 다해 밀어붙이는 차우차우 강아지!

하지만, 그 토실토실한 몸으로 저 사이를 통과하는 건 누가 봐도 무리인 것 같죠?

마음은 벌써 문밖에 나가 있는데 몸은 여기에 있으니, 카메라를 향해 답답함을 외치는데요. 당장 화면 속으로 들어가 대신 문을 열어주고 싶을 만큼 깜찍한 모습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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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무릉도원 활강하는 ‘윙슈트’ 외
    • 입력 2014-01-04 09:52:09
    • 수정2014-01-04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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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중국 장가계의 대표 명산 '천문산'! 이곳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의 숨 막히는 도전이 펼쳐졌습니다.

자욱한 안개를 헤치며, 수려한 절경 위를 활강하는 인간 새들!

날다람쥐처럼 무동력으로 비행하는 '윙수트 점프'를 선사하는데요.

하지만, 극한의 도전답게 케이블카와 충돌할 뻔 하는 위기의 순간도 펼쳐집니다.

다행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노련한 비행 기술로 아슬아슬 케이블 카 곁을 스쳐 지나가는데요.

이 찰나의 순간을 눈앞에서 목격한 관광객들! 누구라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네요.

질주의 참맛 깨달은 아기

움직이는 로봇 청소기를 탄 아기!

생전 처음 보는 기계가 무섭지도 않은지 울지도 않는데요.

오히려 이게 웬 새 장난감이냐는 듯 로봇 청소기를 타고 신나게 거실을 누빕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데도 그 위에서 제법 균형도 잘 잡는데요.

걸음마도 안 뗀 나이에 벌써 운전의 매력과 질주의 참 맛을 느낀 듯한 아기!

미래의 카 레이서가 될 자질이 충분히 느껴지네요.

‘이왕 할 거면 즐겁게…’

연초마다 사람들이 몰려가는 헬스장인데요.

무척이나 독특한 자세로 계 단 운동 중인 한 여성!

열광적인 록 콘서트장에 있는 것처럼 머리까지 열심히 흔들며 운동에 집중합니다.

카메라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하죠?

한편으론 그녀의 힘찬 발걸음에 기계가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도 들지만, 신년운동 계획을 꾸준히 지키려면 이렇게 즐기는 자세도 꼭 필요할 것 같네요.

미로 같은 ‘키네틱 아트’

미로처럼 복잡하게 설치된 이색 기계 장치!

여러 개의 공들이 그 위를 일사불란하게 이동합니다.

공장 자동화 시스템이나 미래 도시를 연상시키는 이 장치는 현대미술의 한 장르인 '키네틱 아트'인데요.

미국 미네소타 주 블루밍턴의 한 박물관이 세계 최대 규모를 목표로 설치 중인 프로젝트 작품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세운 높이만 약 10미터, 부품은 10만 개 이상 사용됐다는데요.

공 하나를 꼭대기에 운반하는 시간도 3분 30초나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번 달 안으로 완공될 예정인 이 기계 장치! 완성된 모습은 더 얼마나 대단할지 궁금해집니다.

쇼맨십 폭발한 꼬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거리! 울적한 날씨를 잊게 하듯, 즐겁게 춤을 추던 거리 예술가가 구석에 서 있던 꼬마에게 다가갑니다.

그의 춤 동작을 곧잘 따라하는 꼬마아이!

남다른 댄스 감각을 본 거리 예술가가 아이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하는데요.

망설임도 없이 거리 무대로 나가, 그와 함께 신나는 댄스를 선보입니다.

첫 만남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요.

얼마나 춤에 홀딱 빠졌는지, 관객에게 작별 인사하는 거리 예술가를 뒤로 한 채 혼자만의 무대를 펼칩니다.

사람들의 환호까지 한 몸에 받는 꼬마아이! 거리 예술가 덕분에 숨은 쇼맨십이 폭발한 것 같네요.

‘밖에 나가고 싶어요’

사자와 곰을 닮은 외모로 이름난 개, 차우차우!

웬일인지 철창문 앞을 떠나지 않는데요.

자세히 보니 밖에서 놀고 싶은 마음에 저 좁은 문틈 사이로 나가겠다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젖 먹는 힘을 다해 밀어붙이는 차우차우 강아지!

하지만, 그 토실토실한 몸으로 저 사이를 통과하는 건 누가 봐도 무리인 것 같죠?

마음은 벌써 문밖에 나가 있는데 몸은 여기에 있으니, 카메라를 향해 답답함을 외치는데요. 당장 화면 속으로 들어가 대신 문을 열어주고 싶을 만큼 깜찍한 모습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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