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 단속 카메라 효율 논란

입력 2014.01.06 (09:43) 수정 2014.01.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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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사고를 줄일 목적으로 교차로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는데요.

이런 장치가 오히려 다른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빨간 불을 무시하고 교차로를 질주하는 차량.

트럭 측면에 크게 부딪힙니다.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정면 대 측면 충돌 사고는 충격이 크죠.

교차로 신호위반 사망사고가 연간 700건에 이르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도로에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수를 늘려 신호위반 건수를 절반 정도 줄이게 됐다는데요.

하지만 이런 장치가 오히려 사고를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운전자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하게 돼 뒤차와의 추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애드리언 런드(회장/도로안전 보험위원회) : "정면-측면 사고보다 정면-후면 사고가 늘어날 겁니다."

이런 논란이 일자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노란 불이 켜지는 시간을 늘려서 운전자가 신호를 보고 제동을 하기까지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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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 위반 단속 카메라 효율 논란
    • 입력 2014-01-06 09:44:27
    • 수정2014-01-06 09: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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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사고를 줄일 목적으로 교차로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는데요.

이런 장치가 오히려 다른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빨간 불을 무시하고 교차로를 질주하는 차량.

트럭 측면에 크게 부딪힙니다.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정면 대 측면 충돌 사고는 충격이 크죠.

교차로 신호위반 사망사고가 연간 700건에 이르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도로에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수를 늘려 신호위반 건수를 절반 정도 줄이게 됐다는데요.

하지만 이런 장치가 오히려 사고를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운전자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하게 돼 뒤차와의 추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애드리언 런드(회장/도로안전 보험위원회) : "정면-측면 사고보다 정면-후면 사고가 늘어날 겁니다."

이런 논란이 일자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노란 불이 켜지는 시간을 늘려서 운전자가 신호를 보고 제동을 하기까지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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