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방수로 정비 근로자 2명 숨져
입력 2014.01.06 (19:12)
수정 2014.01.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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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남 영광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수문을 열기 위해 물에 들어간 잠수부 한 명이 실종되자 이를 구하기 위해 보조 요원이 물에 뛰어들었다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심 15미터 깊이의 한빛원전 5호기 방수로,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곳에서 잠수부 53살 김모 씨와 보조요원 35살 문모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장비를 다 차고 갔는데 사람 몸만 빠져나가고 없고 장비만 따로 나온 거죠."
잠수부 김 씨가 방수로의 수문을 열기 위해 물에 들어간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하지만, 작업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수신호가 끊겼고, 김 씨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들어간 문 씨마저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현장 관계자 : "위에서 신호를 했는데도 신호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문 씨가 끄집어 올려본 거죠. 근데 마우스피스가 그대로 나와버리니까..."
소방당국과 구조 잠수부들은 신고된 지 1시간 20여 분 만에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원전 방수로는 원전에서 나온 냉각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통로로, 사고 당시에는 바닥에 쌓인 갯벌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오늘 전남 영광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수문을 열기 위해 물에 들어간 잠수부 한 명이 실종되자 이를 구하기 위해 보조 요원이 물에 뛰어들었다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심 15미터 깊이의 한빛원전 5호기 방수로,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곳에서 잠수부 53살 김모 씨와 보조요원 35살 문모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장비를 다 차고 갔는데 사람 몸만 빠져나가고 없고 장비만 따로 나온 거죠."
잠수부 김 씨가 방수로의 수문을 열기 위해 물에 들어간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하지만, 작업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수신호가 끊겼고, 김 씨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들어간 문 씨마저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현장 관계자 : "위에서 신호를 했는데도 신호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문 씨가 끄집어 올려본 거죠. 근데 마우스피스가 그대로 나와버리니까..."
소방당국과 구조 잠수부들은 신고된 지 1시간 20여 분 만에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원전 방수로는 원전에서 나온 냉각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통로로, 사고 당시에는 바닥에 쌓인 갯벌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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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원전 방수로 정비 근로자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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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6 19:14:24
- 수정2014-01-06 20:38:18
<앵커 멘트>
오늘 전남 영광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수문을 열기 위해 물에 들어간 잠수부 한 명이 실종되자 이를 구하기 위해 보조 요원이 물에 뛰어들었다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심 15미터 깊이의 한빛원전 5호기 방수로,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곳에서 잠수부 53살 김모 씨와 보조요원 35살 문모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장비를 다 차고 갔는데 사람 몸만 빠져나가고 없고 장비만 따로 나온 거죠."
잠수부 김 씨가 방수로의 수문을 열기 위해 물에 들어간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하지만, 작업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수신호가 끊겼고, 김 씨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들어간 문 씨마저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현장 관계자 : "위에서 신호를 했는데도 신호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문 씨가 끄집어 올려본 거죠. 근데 마우스피스가 그대로 나와버리니까..."
소방당국과 구조 잠수부들은 신고된 지 1시간 20여 분 만에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원전 방수로는 원전에서 나온 냉각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통로로, 사고 당시에는 바닥에 쌓인 갯벌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오늘 전남 영광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수문을 열기 위해 물에 들어간 잠수부 한 명이 실종되자 이를 구하기 위해 보조 요원이 물에 뛰어들었다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심 15미터 깊이의 한빛원전 5호기 방수로,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곳에서 잠수부 53살 김모 씨와 보조요원 35살 문모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장비를 다 차고 갔는데 사람 몸만 빠져나가고 없고 장비만 따로 나온 거죠."
잠수부 김 씨가 방수로의 수문을 열기 위해 물에 들어간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하지만, 작업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수신호가 끊겼고, 김 씨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들어간 문 씨마저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현장 관계자 : "위에서 신호를 했는데도 신호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문 씨가 끄집어 올려본 거죠. 근데 마우스피스가 그대로 나와버리니까..."
소방당국과 구조 잠수부들은 신고된 지 1시간 20여 분 만에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원전 방수로는 원전에서 나온 냉각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통로로, 사고 당시에는 바닥에 쌓인 갯벌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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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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