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중국인이 우월하다”…인종편견 논란 예상

<앵커 멘트>

스파르타식 자녀교육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미국인 교수가 유태인과 중국인 등 8개 집단이 우월하다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지식수준과 수입 등을 평가해보니 그렇게 나왔다는 건데요, 인종편견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예일대학 추아 교수. 자신이 쓴 책 이름을 따 타이거맘으로 불립니다.

자녀에게 엄격한 주입식 교육을 강조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녹취> 추아 교수(2년전 인터뷰) : "부모들이 아이를 너무 일찍 포기하는 것 같아요."

그녀가 최근 출간한 책입니다.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들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고 주장합니다.

우수 집단은 중국인, 유태인, 인도 등 여덟 갭니다.

한국인은 빠져있습니다.

학력과 월수입,직업 등에 대한 조사결과라는 겁니다.

이들에겐 세 가지 특징, 즉 1등콤플렉스, 자신감부족, 그리고 자제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집단은 뭐냐며 인종 편견 논란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 "학력이나 월수입이 그렇게 중요하나요? 어느 집단에 속하느냐보다 개개인의 정체성이 우선해야하지않을까요?"

우수집단을 제외한 나머지는 미국의 발전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책 내용도 논란거립니다.

이번 책은 중국계인 그녀와 유태계인 남편이 공통저잡니다.

책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우수집단 소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