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스키 타다가 부상

입력 2014.01.07 (11:06) 수정 2014.01.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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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포뮬러 원' 황제 미하엘 슈마허 등 유명 인사들이 스키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는데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최근 스키를 타다가 다쳤습니다.

<리포트>

평소 스포츠광으로 알려진 메르켈 독일 총리가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당시 단순한 타박상을 입었다고 생각했지만, 진단 결과, 골반에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아렌스(의사) : “적은 에너지로 운동할 때 입는 전형적인 부상입니다. 사람이 뒤로 넘어질 때 일어납니다.”

이 때문에 당분간 치료를 받으며 가능한 한 누워서 지내야 한다는데요.

메르켈 총리는 폴란드 바르샤바 방문을 포함해 3주간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앞부분에 뿔 모양이 달린 썰매가 눈덮힌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건초나 목재를 나르던 썰매가 산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뿔썰매' 경줍니다.

대회의 목적은 1킬로미터 슬로프를 4일 1조로 가장 빨리 내려오는 것!

하지만 대회의 진정한 의미는 우승이라기 보다는 팀원과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입니다.

<인터뷰> 휴버(참가자) : “동지애와 썰매 준비, 경주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향을 틀면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는 팀이 있는가 하면, 썰매가 멈춰서버려 뒤에서 다시 밀어야 하는 팀도 있는데요.

올해는 총 90개 팀이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뒤로 한 여성이 춤을 추며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여성도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도 나이가 많아 보이죠?

모두 70세 이상! 조지아의 '할머니, 할아버지 장기자랑' 대횝니다.

준비한 공연을 마치면 심사위원들은 곧바로 점수를 매기는데요.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좋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함께 어울리며 젊은 시절을 떠올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2014년 우승자) : “공연을 봐 주셔서,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춤을 춘 게 60세 때였어요.”

늘어놓은 항아리들이 마치 나들이에 나선 화목한 돼지 가족 같습니다.

점토로 만든 조각상은 교통 정리를 하는 순경을 떠올리게 하고, 벽돌을 깍아 만든 장식품은 가수 싸이를 닮았습니다.

모두 중국 박물관에 전시된 고대 유물입니다.

한 중국 네티즌이 난징박물관에 전시된 받침대를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토끼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게시했는데요.

이후 전시물과 닮은꼴 사진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박물관을 방문하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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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스키 타다가 부상
    • 입력 2014-01-07 11:09:52
    • 수정2014-01-07 13:32:0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최근 '포뮬러 원' 황제 미하엘 슈마허 등 유명 인사들이 스키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는데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최근 스키를 타다가 다쳤습니다.

<리포트>

평소 스포츠광으로 알려진 메르켈 독일 총리가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당시 단순한 타박상을 입었다고 생각했지만, 진단 결과, 골반에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아렌스(의사) : “적은 에너지로 운동할 때 입는 전형적인 부상입니다. 사람이 뒤로 넘어질 때 일어납니다.”

이 때문에 당분간 치료를 받으며 가능한 한 누워서 지내야 한다는데요.

메르켈 총리는 폴란드 바르샤바 방문을 포함해 3주간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앞부분에 뿔 모양이 달린 썰매가 눈덮힌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건초나 목재를 나르던 썰매가 산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뿔썰매' 경줍니다.

대회의 목적은 1킬로미터 슬로프를 4일 1조로 가장 빨리 내려오는 것!

하지만 대회의 진정한 의미는 우승이라기 보다는 팀원과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입니다.

<인터뷰> 휴버(참가자) : “동지애와 썰매 준비, 경주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향을 틀면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는 팀이 있는가 하면, 썰매가 멈춰서버려 뒤에서 다시 밀어야 하는 팀도 있는데요.

올해는 총 90개 팀이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뒤로 한 여성이 춤을 추며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여성도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도 나이가 많아 보이죠?

모두 70세 이상! 조지아의 '할머니, 할아버지 장기자랑' 대횝니다.

준비한 공연을 마치면 심사위원들은 곧바로 점수를 매기는데요.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좋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함께 어울리며 젊은 시절을 떠올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2014년 우승자) : “공연을 봐 주셔서,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춤을 춘 게 60세 때였어요.”

늘어놓은 항아리들이 마치 나들이에 나선 화목한 돼지 가족 같습니다.

점토로 만든 조각상은 교통 정리를 하는 순경을 떠올리게 하고, 벽돌을 깍아 만든 장식품은 가수 싸이를 닮았습니다.

모두 중국 박물관에 전시된 고대 유물입니다.

한 중국 네티즌이 난징박물관에 전시된 받침대를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토끼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게시했는데요.

이후 전시물과 닮은꼴 사진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박물관을 방문하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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