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검거 절도 피의자 아파트서 투신 숨져

입력 2014.01.07 (12:11) 수정 2014.01.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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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 수배를 받던 10대 절도 피의자가 은신 중이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숨진 피의자는 경찰에 검거된 뒤 담배를 피우겠다며 베란다로 가서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에 투신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19살 김모 군이 떨어졌습니다.

김 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김 군은 친구 집에서 은신하던 중 경찰에 붙잡히자 시간을 달라며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갑자기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 " 보일러 끄고 올라올 때 앰뷸런스 불 같은 게 보이더라고요."

당시 집 안에는 김 군 검거에 나선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형사 3명이 체포 영장 절차를 밟은 뒤 두 명은 현관문 쪽에, 한 명은 거실에 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군은 지난달 4일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서 출입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치는 등 다섯 차례에 걸쳐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김 군 검거에 나섰던 경찰관과 김 군의 여자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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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검거 절도 피의자 아파트서 투신 숨져
    • 입력 2014-01-07 12:12:41
    • 수정2014-01-07 1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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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 수배를 받던 10대 절도 피의자가 은신 중이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숨진 피의자는 경찰에 검거된 뒤 담배를 피우겠다며 베란다로 가서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에 투신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19살 김모 군이 떨어졌습니다.

김 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김 군은 친구 집에서 은신하던 중 경찰에 붙잡히자 시간을 달라며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갑자기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 " 보일러 끄고 올라올 때 앰뷸런스 불 같은 게 보이더라고요."

당시 집 안에는 김 군 검거에 나선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형사 3명이 체포 영장 절차를 밟은 뒤 두 명은 현관문 쪽에, 한 명은 거실에 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군은 지난달 4일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서 출입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치는 등 다섯 차례에 걸쳐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김 군 검거에 나섰던 경찰관과 김 군의 여자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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