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미세먼지 주의…내일 눈·비

입력 2014.01.07 (15:01) 수정 2014.01.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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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월이면 일년 중 가장 추울 때지만 요즘 한겨울 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위 걱정은 없지만, 추위가 주춤하는 사이 수도권 지역엔 또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질문>
노은지 캐스터, 추위가 풀렸다고 좋아할 수가 없어요.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죠.

<답변>
네,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두세배가량 높아졌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추운 날씨엔 미세먼지도 빠르게 물러나지만, 포근한 날씨엔 이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영향을 주는데요.

현재 미세먼지 상황을 보시면, 수도권 지역으로 노란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은 민감군 영향 단계로 평상시 두세배 가량, 호흡기 약한 분들이 영향을 받는 단계입니다.

서울 지역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광진구와 강북구 등은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고 대부분 지역이 민감군 영향 단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평균도 88마이크로 그램으로 평소보다 두 배가량 높은 상태입니다.

<질문>
주로 수도권 지역이 자주 영향을 받는 것 같은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답변>
겨울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건 중국에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입니다.

서풍을 타고 들어오면 주로 서쪽지역이 영향을 받는 겁니다.

그래서 수도권,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진다는 말을 뉴스에서 자주 듣게 되는 거죠.

<질문>
올 겨울 유독 미세먼지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답변>
네, 올 겨울 미세먼지가 잦아 이제 시민들도 미세먼지라는 단어에 익숙해졌을 것 같은데요.

마스크 판매도 급증하고 날이 풀리면 마스크를 쓰고 바깥 활동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올해는 새해 첫날 1월 1일부터 이례적인 황사까지 찾아왔습니다.

올 겨울 미세먼지가 잦은 이유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날씨가 추울 때는 강한 바람에 먼지가 씻겨가지만, 날이 풀리면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머물게 되는데요.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졌던 지난 겨울과 달리 올 겨울은 오히려 예년기온을 웃도는 날이 많았습니다.

또 일년 중 지금 1월이 미세먼지에 가장 높을 때입니다. 중국의 난방매연에 춘절 폭죽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서울의 미세먼지도 함께 높아지기도 합니다.

<질문>
내일 눈비소식이 있어요?

눈비가 오면 미세먼지도 좀 나아지겠죠?

<답변>
네, 내일 눈비가 그치면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이제 한파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먼저, 내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산간에 최고 8센티미터의 눈이 오겠고 충청과 강원 남부지방에 1에서 5 서울경기를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엔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엔 비로 내리면서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질문>
이 눈비가 그치면 다시 추워지죠?

<답변>
내일 오후부터 눈비가 그치기 시작하겠는데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퇴근길부터는 바깥공기는 확연히 달라지겠습니다.

목요일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낮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면서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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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미세먼지 주의…내일 눈·비
    • 입력 2014-01-07 15:05:30
    • 수정2014-01-07 1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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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면 일년 중 가장 추울 때지만 요즘 한겨울 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위 걱정은 없지만, 추위가 주춤하는 사이 수도권 지역엔 또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질문>
노은지 캐스터, 추위가 풀렸다고 좋아할 수가 없어요.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죠.

<답변>
네,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두세배가량 높아졌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추운 날씨엔 미세먼지도 빠르게 물러나지만, 포근한 날씨엔 이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영향을 주는데요.

현재 미세먼지 상황을 보시면, 수도권 지역으로 노란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은 민감군 영향 단계로 평상시 두세배 가량, 호흡기 약한 분들이 영향을 받는 단계입니다.

서울 지역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광진구와 강북구 등은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고 대부분 지역이 민감군 영향 단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평균도 88마이크로 그램으로 평소보다 두 배가량 높은 상태입니다.

<질문>
주로 수도권 지역이 자주 영향을 받는 것 같은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답변>
겨울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건 중국에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입니다.

서풍을 타고 들어오면 주로 서쪽지역이 영향을 받는 겁니다.

그래서 수도권,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진다는 말을 뉴스에서 자주 듣게 되는 거죠.

<질문>
올 겨울 유독 미세먼지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답변>
네, 올 겨울 미세먼지가 잦아 이제 시민들도 미세먼지라는 단어에 익숙해졌을 것 같은데요.

마스크 판매도 급증하고 날이 풀리면 마스크를 쓰고 바깥 활동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올해는 새해 첫날 1월 1일부터 이례적인 황사까지 찾아왔습니다.

올 겨울 미세먼지가 잦은 이유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날씨가 추울 때는 강한 바람에 먼지가 씻겨가지만, 날이 풀리면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머물게 되는데요.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졌던 지난 겨울과 달리 올 겨울은 오히려 예년기온을 웃도는 날이 많았습니다.

또 일년 중 지금 1월이 미세먼지에 가장 높을 때입니다. 중국의 난방매연에 춘절 폭죽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서울의 미세먼지도 함께 높아지기도 합니다.

<질문>
내일 눈비소식이 있어요?

눈비가 오면 미세먼지도 좀 나아지겠죠?

<답변>
네, 내일 눈비가 그치면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이제 한파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먼저, 내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산간에 최고 8센티미터의 눈이 오겠고 충청과 강원 남부지방에 1에서 5 서울경기를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엔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엔 비로 내리면서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질문>
이 눈비가 그치면 다시 추워지죠?

<답변>
내일 오후부터 눈비가 그치기 시작하겠는데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퇴근길부터는 바깥공기는 확연히 달라지겠습니다.

목요일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낮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면서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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