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번복 조사
입력 2014.01.08 (07:27)
수정 2014.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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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가 교과서 채택 번복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혀 학생과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산고는 담당교사 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자문 등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거쳐 지학사 한국사 교과서 한 종만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학사와 지학사, 두 종의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채택했다가 동문과 학부모, 교육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한 것입니다.
시간이 촉박해 교과서의 사실 오류나 역사 왜곡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삼옥(상산고 교장) : "가장 소중한 학생들이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상황이 발생하여 한국사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채택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던 학생들은 반겼습니다.
<녹취> 상산고 학생 : "전체적으로 (철회) 찬성이 90% 나오고 반대도 5% 나오고..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애들이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상산고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닫고 학생들의 대자보를 강제로 떼어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감을 표했지만, 교육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특별감사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상산고가 교과서 채택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는지를 확인한다며 특별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 "진행중입니다. 번복 과정만 보는 것이니까...사안에 따라서는 조사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겠죠."
교육, 시민단체들은 교육부가 채택률 0퍼센트대인 교학사 교과서 살리기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산고의 채택 철회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의 한 학교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가 교과서 채택 번복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혀 학생과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산고는 담당교사 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자문 등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거쳐 지학사 한국사 교과서 한 종만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학사와 지학사, 두 종의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채택했다가 동문과 학부모, 교육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한 것입니다.
시간이 촉박해 교과서의 사실 오류나 역사 왜곡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삼옥(상산고 교장) : "가장 소중한 학생들이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상황이 발생하여 한국사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채택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던 학생들은 반겼습니다.
<녹취> 상산고 학생 : "전체적으로 (철회) 찬성이 90% 나오고 반대도 5% 나오고..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애들이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상산고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닫고 학생들의 대자보를 강제로 떼어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감을 표했지만, 교육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특별감사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상산고가 교과서 채택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는지를 확인한다며 특별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 "진행중입니다. 번복 과정만 보는 것이니까...사안에 따라서는 조사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겠죠."
교육, 시민단체들은 교육부가 채택률 0퍼센트대인 교학사 교과서 살리기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산고의 채택 철회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의 한 학교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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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번복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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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가 교과서 채택 번복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혀 학생과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산고는 담당교사 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자문 등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거쳐 지학사 한국사 교과서 한 종만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학사와 지학사, 두 종의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채택했다가 동문과 학부모, 교육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한 것입니다.
시간이 촉박해 교과서의 사실 오류나 역사 왜곡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삼옥(상산고 교장) : "가장 소중한 학생들이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상황이 발생하여 한국사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채택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던 학생들은 반겼습니다.
<녹취> 상산고 학생 : "전체적으로 (철회) 찬성이 90% 나오고 반대도 5% 나오고..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애들이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상산고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닫고 학생들의 대자보를 강제로 떼어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감을 표했지만, 교육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특별감사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상산고가 교과서 채택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는지를 확인한다며 특별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 "진행중입니다. 번복 과정만 보는 것이니까...사안에 따라서는 조사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겠죠."
교육, 시민단체들은 교육부가 채택률 0퍼센트대인 교학사 교과서 살리기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산고의 채택 철회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의 한 학교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가 교과서 채택 번복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혀 학생과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산고는 담당교사 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자문 등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거쳐 지학사 한국사 교과서 한 종만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학사와 지학사, 두 종의 한국사 교과서를 복수채택했다가 동문과 학부모, 교육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한 것입니다.
시간이 촉박해 교과서의 사실 오류나 역사 왜곡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삼옥(상산고 교장) : "가장 소중한 학생들이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상황이 발생하여 한국사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채택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던 학생들은 반겼습니다.
<녹취> 상산고 학생 : "전체적으로 (철회) 찬성이 90% 나오고 반대도 5% 나오고..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애들이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상산고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닫고 학생들의 대자보를 강제로 떼어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감을 표했지만, 교육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특별감사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상산고가 교과서 채택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는지를 확인한다며 특별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 "진행중입니다. 번복 과정만 보는 것이니까...사안에 따라서는 조사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겠죠."
교육, 시민단체들은 교육부가 채택률 0퍼센트대인 교학사 교과서 살리기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산고의 채택 철회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의 한 학교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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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gini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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