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가전쇼 CES 개막…가변형 TV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4.01.08 (07:29) 수정 2014.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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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가 오늘 새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됐습니다.

개막 첫날, 우리 업체들은 특히 리모컨 하나로 TV화면을 구부렸다 폈다할 수 있는 신개념의 가변형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쇼 CES, 세계 최초로 공개된 우리 업체들의 가변형 TV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리모컨을 누르자, 평평했던 화면이 서서히 휘어집니다.

단순히 휘어진 기존의 곡면 TV와는 달리 시청자가 보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HDTV보다 8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도 구현했습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 : "85인치 가변형 UHD TV를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향후 UHD TV시장을 선도해나가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LG 전자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휘는 초고화질의 UHD TV를 선보였습니다.

색 재현율이 높고 곡면으로 바꿔도 화면 왜곡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이인규(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 : "시청 거리에 따라서 곡률이 변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시청감을 줄 수 있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는 초고화질의 UHD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세계 TV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밖에 올해 CES에서는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인 '웨어러블 기기'가 대거 선보여 대중화를 예고했습니다.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 카 기술도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전 세계 3천 2백여 개 업체가 참여한 CES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돼 15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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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가전쇼 CES 개막…가변형 TV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14-01-08 07:31:33
    • 수정2014-01-08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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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가 오늘 새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됐습니다.

개막 첫날, 우리 업체들은 특히 리모컨 하나로 TV화면을 구부렸다 폈다할 수 있는 신개념의 가변형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쇼 CES, 세계 최초로 공개된 우리 업체들의 가변형 TV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리모컨을 누르자, 평평했던 화면이 서서히 휘어집니다.

단순히 휘어진 기존의 곡면 TV와는 달리 시청자가 보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HDTV보다 8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도 구현했습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 : "85인치 가변형 UHD TV를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향후 UHD TV시장을 선도해나가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LG 전자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휘는 초고화질의 UHD TV를 선보였습니다.

색 재현율이 높고 곡면으로 바꿔도 화면 왜곡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이인규(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 : "시청 거리에 따라서 곡률이 변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시청감을 줄 수 있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는 초고화질의 UHD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세계 TV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밖에 올해 CES에서는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인 '웨어러블 기기'가 대거 선보여 대중화를 예고했습니다.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 카 기술도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전 세계 3천 2백여 개 업체가 참여한 CES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돼 15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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