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NSC 공식 출범…군사대국화 첨병 ‘F3’ 개발

입력 2014.01.07 (23:37) 수정 2014.01.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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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국가안전보장국을 출범시켰습니다.

영토분쟁 등에 대비한 상설 안보 조직이 필요하다는 명분인데,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서두르는 등 사실상 군사대국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키나와 해상에 가상의 적이 침투하자, 공군자위대 전투기가 즉각 출동합니다.

미국 F-35보다 엔진성능이 뛰어나 공중전 능력을 높였다는 일본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신신'입니다.

공대공 미사일로 적의 전투기를 격추하고, 사거리 200km의 최신형 대함미사일로 구축함까지 침몰시킵니다.

이런 최신 전투기 `신신' 시제기가 다음달이면 완성됩니다.

일본은 시제기를 운용하면서 보완해 가공할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를 오는 2017년까지 독자 개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최신형 해상 초계기 P-1은 이미 실전 배치했고, C-2 신형 수송기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전략적으로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키고 일본인의 안전과 국익을 확실히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지스함 증강, 육상 자위대의 신속대응군 편성과 해병부대 창설 계획까지.

우선은 센카쿠 등 영토분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거란 명분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국가안전보장국 설립을 통한 일본의 NSC 출범은 군사대국화와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하는 행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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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NSC 공식 출범…군사대국화 첨병 ‘F3’ 개발
    • 입력 2014-01-08 08:28:54
    • 수정2014-01-08 16: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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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국가안전보장국을 출범시켰습니다.

영토분쟁 등에 대비한 상설 안보 조직이 필요하다는 명분인데,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서두르는 등 사실상 군사대국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키나와 해상에 가상의 적이 침투하자, 공군자위대 전투기가 즉각 출동합니다.

미국 F-35보다 엔진성능이 뛰어나 공중전 능력을 높였다는 일본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신신'입니다.

공대공 미사일로 적의 전투기를 격추하고, 사거리 200km의 최신형 대함미사일로 구축함까지 침몰시킵니다.

이런 최신 전투기 `신신' 시제기가 다음달이면 완성됩니다.

일본은 시제기를 운용하면서 보완해 가공할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를 오는 2017년까지 독자 개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최신형 해상 초계기 P-1은 이미 실전 배치했고, C-2 신형 수송기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전략적으로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키고 일본인의 안전과 국익을 확실히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지스함 증강, 육상 자위대의 신속대응군 편성과 해병부대 창설 계획까지.

우선은 센카쿠 등 영토분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거란 명분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국가안전보장국 설립을 통한 일본의 NSC 출범은 군사대국화와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하는 행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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