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심 귀가…“택시에 스마트폰만 대세요”

입력 2014.01.08 (21:40) 수정 2014.01.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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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분들 늦은밤 택시 타려면 불안하시죠.

서울시가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택시정보를 지인에게 알릴 수 있는 '신개념 안심귀가 서비스'를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에서 내린 기사가, 뭔가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바로 20대 여성의 시신.

<녹취> "우리 딸 죽인 범인이야"

2007년 홍대 회사원 살해 사건에서 지난해 대구 여대생 살해 사건까지 여성승객을 노린 범죄는 끊이질 않습니다.

여성들의 안심 귀가를 책임진다는 서비스입니다.

택시에 부착된 감지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보호자에게 문자가 자동 전송됩니다.

차량 번호와 회사 연락처, 정확한 위치가 표시된 지도까지 보내집니다.

이동중 달라진 위치도 알려 줍니다.

이를 가능케 한 건, 지름 3mm 크기의 NFC, 즉 근거리 무선통신 칩.

여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칩에 담긴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는 기술입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NFC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용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NFC가 내장되지 않은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20%에 이르는 아이폰은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또 현재까지 전체 택시의 23%에만 칩이 설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철(서울시 택시지원팀장) : "시범 실시해보고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이용자 이동정보의 경우,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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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안심 귀가…“택시에 스마트폰만 대세요”
    • 입력 2014-01-08 21:41:28
    • 수정2014-01-08 2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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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분들 늦은밤 택시 타려면 불안하시죠.

서울시가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택시정보를 지인에게 알릴 수 있는 '신개념 안심귀가 서비스'를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에서 내린 기사가, 뭔가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바로 20대 여성의 시신.

<녹취> "우리 딸 죽인 범인이야"

2007년 홍대 회사원 살해 사건에서 지난해 대구 여대생 살해 사건까지 여성승객을 노린 범죄는 끊이질 않습니다.

여성들의 안심 귀가를 책임진다는 서비스입니다.

택시에 부착된 감지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보호자에게 문자가 자동 전송됩니다.

차량 번호와 회사 연락처, 정확한 위치가 표시된 지도까지 보내집니다.

이동중 달라진 위치도 알려 줍니다.

이를 가능케 한 건, 지름 3mm 크기의 NFC, 즉 근거리 무선통신 칩.

여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칩에 담긴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는 기술입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NFC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용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NFC가 내장되지 않은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20%에 이르는 아이폰은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또 현재까지 전체 택시의 23%에만 칩이 설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철(서울시 택시지원팀장) : "시범 실시해보고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이용자 이동정보의 경우,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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