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중앙대 청소 용역 계약서 논란 외

입력 2014.01.09 (07:30) 수정 2014.01.09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중앙대학교 청소노동자 파업이 25일째로 접어들었는데요.

학교 측과 용역업체 사이에 맺은 용역계약서에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다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앙대와 용역업체 사이에 체결된 용역계약서를 보면, 청소노동자들은 작업 도중 잡담을 해서는 안 되고, 휴식시 사무실 의자와 소파에 앉아 쉬어서도 안된다고 합니다.

또 작업시간 중 교내에서 외부인사와 면담을 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어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부모님이 저런 대우 받으면 많이 속상할 듯."이라며 분통을 터트렸고, "이러한 약자의 어려움이 곳곳에 너무 많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불심검문 2배 늘어

현 정부 들어 경찰의 불심검문이 이전 정부에 견줘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서울지역 경찰이 신원과 차량조회를 한 건수는 440만여 건이었는데요.

이는 2012년 200만여 건, 2011년 250만여 건에 견줘 두 배가량 많은 것입니다.

경찰은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악 근절’을 위해 단속을 벌이면서 휴대용 신원조회기 지급이 늘었고, 관련부서에서 신원조회기 사용이 증가했다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무작위로 골라 범죄자 취급하는 건 엄연한 인권침해"

"범인 잡기 위해선 기본권도 포기하란 얘긴가?"라며 꼬집었고,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면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상반된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기업 뺨치는 대부업 감성광고 청년층 ‘현혹’”

업계 최저금리만 내세우던 대부업 광고가 요즘 들어서는 조용한 감성 광고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 대부업체의 텔레비전 광고는 대부업체가 급할 땐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포장하고 있고, 또 다른 대부업체는 젊은 여성들의 바람을 쉽게 해결해주는 이야기 형식의 광고로 밝은 이미지만 부각시키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미화된 이미지가 최고 이자율 연 39%에 이르는 대부업체의 실체를 감춘 채 청년층을 현혹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이자금리 무서운 줄 모르는 젊은이들은 충분히 현혹될 듯."

"대부업체가 이미지 세탁이라니…."라는 반응과, "은행에서 얼마나 돈 빌리기 힘들면 대부업이 횡행하겠나."라는 한숨 섞인 반응도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 광장] 중앙대 청소 용역 계약서 논란 외
    • 입력 2014-01-09 07:34:54
    • 수정2014-01-09 07:56:4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중앙대학교 청소노동자 파업이 25일째로 접어들었는데요.

학교 측과 용역업체 사이에 맺은 용역계약서에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다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앙대와 용역업체 사이에 체결된 용역계약서를 보면, 청소노동자들은 작업 도중 잡담을 해서는 안 되고, 휴식시 사무실 의자와 소파에 앉아 쉬어서도 안된다고 합니다.

또 작업시간 중 교내에서 외부인사와 면담을 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어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부모님이 저런 대우 받으면 많이 속상할 듯."이라며 분통을 터트렸고, "이러한 약자의 어려움이 곳곳에 너무 많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불심검문 2배 늘어

현 정부 들어 경찰의 불심검문이 이전 정부에 견줘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서울지역 경찰이 신원과 차량조회를 한 건수는 440만여 건이었는데요.

이는 2012년 200만여 건, 2011년 250만여 건에 견줘 두 배가량 많은 것입니다.

경찰은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악 근절’을 위해 단속을 벌이면서 휴대용 신원조회기 지급이 늘었고, 관련부서에서 신원조회기 사용이 증가했다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무작위로 골라 범죄자 취급하는 건 엄연한 인권침해"

"범인 잡기 위해선 기본권도 포기하란 얘긴가?"라며 꼬집었고,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면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상반된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기업 뺨치는 대부업 감성광고 청년층 ‘현혹’”

업계 최저금리만 내세우던 대부업 광고가 요즘 들어서는 조용한 감성 광고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 대부업체의 텔레비전 광고는 대부업체가 급할 땐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포장하고 있고, 또 다른 대부업체는 젊은 여성들의 바람을 쉽게 해결해주는 이야기 형식의 광고로 밝은 이미지만 부각시키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미화된 이미지가 최고 이자율 연 39%에 이르는 대부업체의 실체를 감춘 채 청년층을 현혹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이자금리 무서운 줄 모르는 젊은이들은 충분히 현혹될 듯."

"대부업체가 이미지 세탁이라니…."라는 반응과, "은행에서 얼마나 돈 빌리기 힘들면 대부업이 횡행하겠나."라는 한숨 섞인 반응도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