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1% 미만’ 저질 건강식품 팔아온 일당 덜미
입력 2014.01.09 (19:10)
수정 2014.01.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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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건강 식품으로 산수유 제품이 인기가 많은데요.
하지만, 실제 산수유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저질 제품 7백억 원 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수십여 명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대형 창고에 서울시 단속반이 들이 닥쳤습니다.
창고에 쌓인 산수유 제품이 압류됐습니다.
이 제품의 산수유 함량은 0.8%.
일반 산수유 제품의 함량이 80%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적습니다.
반면, 많이 먹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니코틴산이 기준치 보다 7배 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52명이 호흡곤란과 위염,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응급실로 실려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OO(산수유 제품 피해자) : "한 개를 마셨는데요. 심장 검사를 아직도 하고 있어요. 심장 질환이 생겨서."
가려움증과 발진 등 부작용 증상은 오히려 산수유 성분이 몸에 잘 받아 생기는 거라며 계속 먹도록 권했습니다.
<인터뷰> 박OO(산수유 제품 피해자) : "남자한테 좋다 그러죠. 열이 나고 빨개지고 그러는게 그게 효과가 좋은거라고 그랬어요."
차 모 씨 등 3명은 2010년부터 3년 간 산수유 제품 37만 상자, 735억 원 어치를 팔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상자당 제조 원가는 960원이지만 원가의 2백배 가 넘는 19만 8천원에 팔렸습니다.
<인터뷰> 최승대(서울시 특사경 팀장) : "(이 제품이 유해하기 때문에) 현재 복용하고 있거나 제품을 갖고 계신 소비자께서는 하루 속히 제품을 폐기 하도록..."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대리점 등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요즘 건강 식품으로 산수유 제품이 인기가 많은데요.
하지만, 실제 산수유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저질 제품 7백억 원 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수십여 명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대형 창고에 서울시 단속반이 들이 닥쳤습니다.
창고에 쌓인 산수유 제품이 압류됐습니다.
이 제품의 산수유 함량은 0.8%.
일반 산수유 제품의 함량이 80%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적습니다.
반면, 많이 먹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니코틴산이 기준치 보다 7배 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52명이 호흡곤란과 위염,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응급실로 실려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OO(산수유 제품 피해자) : "한 개를 마셨는데요. 심장 검사를 아직도 하고 있어요. 심장 질환이 생겨서."
가려움증과 발진 등 부작용 증상은 오히려 산수유 성분이 몸에 잘 받아 생기는 거라며 계속 먹도록 권했습니다.
<인터뷰> 박OO(산수유 제품 피해자) : "남자한테 좋다 그러죠. 열이 나고 빨개지고 그러는게 그게 효과가 좋은거라고 그랬어요."
차 모 씨 등 3명은 2010년부터 3년 간 산수유 제품 37만 상자, 735억 원 어치를 팔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상자당 제조 원가는 960원이지만 원가의 2백배 가 넘는 19만 8천원에 팔렸습니다.
<인터뷰> 최승대(서울시 특사경 팀장) : "(이 제품이 유해하기 때문에) 현재 복용하고 있거나 제품을 갖고 계신 소비자께서는 하루 속히 제품을 폐기 하도록..."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대리점 등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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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 1% 미만’ 저질 건강식품 팔아온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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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9 19: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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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 식품으로 산수유 제품이 인기가 많은데요.
하지만, 실제 산수유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저질 제품 7백억 원 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수십여 명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대형 창고에 서울시 단속반이 들이 닥쳤습니다.
창고에 쌓인 산수유 제품이 압류됐습니다.
이 제품의 산수유 함량은 0.8%.
일반 산수유 제품의 함량이 80%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적습니다.
반면, 많이 먹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니코틴산이 기준치 보다 7배 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52명이 호흡곤란과 위염,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응급실로 실려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OO(산수유 제품 피해자) : "한 개를 마셨는데요. 심장 검사를 아직도 하고 있어요. 심장 질환이 생겨서."
가려움증과 발진 등 부작용 증상은 오히려 산수유 성분이 몸에 잘 받아 생기는 거라며 계속 먹도록 권했습니다.
<인터뷰> 박OO(산수유 제품 피해자) : "남자한테 좋다 그러죠. 열이 나고 빨개지고 그러는게 그게 효과가 좋은거라고 그랬어요."
차 모 씨 등 3명은 2010년부터 3년 간 산수유 제품 37만 상자, 735억 원 어치를 팔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상자당 제조 원가는 960원이지만 원가의 2백배 가 넘는 19만 8천원에 팔렸습니다.
<인터뷰> 최승대(서울시 특사경 팀장) : "(이 제품이 유해하기 때문에) 현재 복용하고 있거나 제품을 갖고 계신 소비자께서는 하루 속히 제품을 폐기 하도록..."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대리점 등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요즘 건강 식품으로 산수유 제품이 인기가 많은데요.
하지만, 실제 산수유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저질 제품 7백억 원 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수십여 명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대형 창고에 서울시 단속반이 들이 닥쳤습니다.
창고에 쌓인 산수유 제품이 압류됐습니다.
이 제품의 산수유 함량은 0.8%.
일반 산수유 제품의 함량이 80%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적습니다.
반면, 많이 먹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니코틴산이 기준치 보다 7배 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52명이 호흡곤란과 위염,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응급실로 실려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OO(산수유 제품 피해자) : "한 개를 마셨는데요. 심장 검사를 아직도 하고 있어요. 심장 질환이 생겨서."
가려움증과 발진 등 부작용 증상은 오히려 산수유 성분이 몸에 잘 받아 생기는 거라며 계속 먹도록 권했습니다.
<인터뷰> 박OO(산수유 제품 피해자) : "남자한테 좋다 그러죠. 열이 나고 빨개지고 그러는게 그게 효과가 좋은거라고 그랬어요."
차 모 씨 등 3명은 2010년부터 3년 간 산수유 제품 37만 상자, 735억 원 어치를 팔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상자당 제조 원가는 960원이지만 원가의 2백배 가 넘는 19만 8천원에 팔렸습니다.
<인터뷰> 최승대(서울시 특사경 팀장) : "(이 제품이 유해하기 때문에) 현재 복용하고 있거나 제품을 갖고 계신 소비자께서는 하루 속히 제품을 폐기 하도록..."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대리점 등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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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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