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300년의 도전?

입력 2014.01.11 (06:16) 수정 2014.01.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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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올해 9월 영국으로부터 독립해서 새로운 국가를 세우기 위한 역사적인 투표를 실시합니다.

한때 대제국을 건설했던 영국이 이제는 브리튼섬에서 마저 둘로 나눠질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잉글랜드와 오랜 투쟁의 역사를 가진 스코틀랜드가 또 다시 독립국가 건설에 도전합니다.

이번엔 전쟁이 아니라 투표를 통해섭니다.

1707년 통합 이후 307년 만인 올해 9월 18일에 독립 투표는 치러집니다.

스코틀랜드국민당은 영국에서 분리되면 한 사람에 백 만원 가량 소득이 늘거라면서 대대적인 독립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알렉스 새먼(스코틀랜드 1장관)

또, 파운드화는 지금처럼 그대로 사용하지만 핵 미사일 기지는 폐쇄하는 등 영국과는 선택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중앙정부는 분리 독립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칼 에멀슨(영국 재정연구소)

여론 조사 결과는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여론이 2배 더 많은 상황입니다.

대제국을 건설했었다는 자부심이 강한 영국인들은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를 영국의 쇠락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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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300년의 도전?
    • 입력 2014-01-11 08:25:00
    • 수정2014-01-11 09:05: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올해 9월 영국으로부터 독립해서 새로운 국가를 세우기 위한 역사적인 투표를 실시합니다.

한때 대제국을 건설했던 영국이 이제는 브리튼섬에서 마저 둘로 나눠질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잉글랜드와 오랜 투쟁의 역사를 가진 스코틀랜드가 또 다시 독립국가 건설에 도전합니다.

이번엔 전쟁이 아니라 투표를 통해섭니다.

1707년 통합 이후 307년 만인 올해 9월 18일에 독립 투표는 치러집니다.

스코틀랜드국민당은 영국에서 분리되면 한 사람에 백 만원 가량 소득이 늘거라면서 대대적인 독립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알렉스 새먼(스코틀랜드 1장관)

또, 파운드화는 지금처럼 그대로 사용하지만 핵 미사일 기지는 폐쇄하는 등 영국과는 선택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중앙정부는 분리 독립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칼 에멀슨(영국 재정연구소)

여론 조사 결과는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여론이 2배 더 많은 상황입니다.

대제국을 건설했었다는 자부심이 강한 영국인들은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를 영국의 쇠락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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