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추기경 염수정’ 외

입력 2014.01.13 (06:29) 수정 2014.01.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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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추기경 염수정"이란 기사입니다.

한국 천주교의 새 추기경으로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이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로 추대돼 다음달 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서임식을 갖는다는 소식입니다.

조선일보는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부대인 중국군 선양군구 병력 10만 명이 백두산 인근에서 대규모 훈련에 돌입했다며, 이는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반영한 것'이라는 베이징 군사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쓰도록 교과서 집필 기준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했다며 "역사교과서 틀어쥔 일본 정부의 폭주"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지난해보다 505억 원 늘어난 9,200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4년 뒤엔 1조 원이 넘어서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2002년 국내에 로또 복권이 도입된 이후 11년 동안 1등 당첨자 전수조사를 해 보니 3394명이 돈벼락을 맞았으며 이 가운데 당첨금 소송은 12건뿐이었다며 불행해진다는 속설은 과장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반포의 84제곱미터 아파트 전셋값이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히고 이는 학군 수요에다 봄 이사철 수요까지 벌써 가세해 서울 강남발 전셋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 추기경에 임명된 염수정 서울대교구 대주교는 '몹시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례명 '안드레아'.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염 대주교는 4대조 할아버지가 순교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후손으로 두 동생과 함께 사제의 길을 걸었습니다.

중도 보수 성향의 염 대주교는 '정치 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다'며 정의구현사제단 등의 정치 참여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뻘건 화마가 도시를 집어삼킨 이곳은, 당나라 시대에 조성된 중국 윈난성 '샹그릴라' 현입니다.

차마고도의 주요 도시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죠.

지난 11일, 이곳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차가 진입하는 모습인데요. 고성들이 많이 보이죠?

이번 화재로 1300년의 역사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머리 염색 15년 이상 하면 방광암 위험 높아진다"는 기사입니다.

방광암의 가장 주된 원인은 흡연과 염색인데, 특히 염색약 성분 가운데 착색 작용을 하는 아닐린계 염료는 유력한 발암물질로, 15년 이상 매달 염색을 한 사람이 염색 안 한 사람보다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고, 10년 이상 매일 염색약을 취급한 미용사는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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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추기경 염수정’ 외
    • 입력 2014-01-13 06:31:14
    • 수정2014-01-13 07:31:56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추기경 염수정"이란 기사입니다.

한국 천주교의 새 추기경으로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이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로 추대돼 다음달 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서임식을 갖는다는 소식입니다.

조선일보는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부대인 중국군 선양군구 병력 10만 명이 백두산 인근에서 대규모 훈련에 돌입했다며, 이는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반영한 것'이라는 베이징 군사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쓰도록 교과서 집필 기준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했다며 "역사교과서 틀어쥔 일본 정부의 폭주"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지난해보다 505억 원 늘어난 9,200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4년 뒤엔 1조 원이 넘어서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2002년 국내에 로또 복권이 도입된 이후 11년 동안 1등 당첨자 전수조사를 해 보니 3394명이 돈벼락을 맞았으며 이 가운데 당첨금 소송은 12건뿐이었다며 불행해진다는 속설은 과장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반포의 84제곱미터 아파트 전셋값이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히고 이는 학군 수요에다 봄 이사철 수요까지 벌써 가세해 서울 강남발 전셋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 추기경에 임명된 염수정 서울대교구 대주교는 '몹시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례명 '안드레아'.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염 대주교는 4대조 할아버지가 순교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후손으로 두 동생과 함께 사제의 길을 걸었습니다.

중도 보수 성향의 염 대주교는 '정치 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다'며 정의구현사제단 등의 정치 참여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뻘건 화마가 도시를 집어삼킨 이곳은, 당나라 시대에 조성된 중국 윈난성 '샹그릴라' 현입니다.

차마고도의 주요 도시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죠.

지난 11일, 이곳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차가 진입하는 모습인데요. 고성들이 많이 보이죠?

이번 화재로 1300년의 역사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머리 염색 15년 이상 하면 방광암 위험 높아진다"는 기사입니다.

방광암의 가장 주된 원인은 흡연과 염색인데, 특히 염색약 성분 가운데 착색 작용을 하는 아닐린계 염료는 유력한 발암물질로, 15년 이상 매달 염색을 한 사람이 염색 안 한 사람보다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고, 10년 이상 매일 염색약을 취급한 미용사는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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