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미국, 여러 주에서 강풍 사태

입력 2014.01.13 (18:07) 수정 2014.01.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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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 통역사, 미국의 올 겨울 날씨는 종 잡을 수가 없네요?

혹한이 몰아치더니 이번에는 강풍으로 피해가 크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겨울 폭풍과 강풍 그리고 홍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저길 보세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건설중인 콘도가 강풍에 무너졌습니다.

시속 130 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으로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전선이 끊어지며 정전사태가 잇달았습니다.

<녹취> 기자 : “강풍으로 가로등이 흔들립니다. 저는 서 있기도 힘듭니다.”

몬태나주의 고속도로에서는 강풍으로 뒤집힌 트럭들이 많았습니다.

<질문>
최근까지 기록적인 혹한에 이어 이번엔 날씨가 급속도로 풀려서 또 문제라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욕 주 서부에서는 소방대가 고무 보트와 불도저까지 이용해서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도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경찰이 운전자들을 구조에 나섰습니다.

여성 한명이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폭우도 내리고 있어서 플로리다 주민들은 물난리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한편 중서부 지방에서는 혹한은 간데없고 온화한 날씨입니다.

간편하게 스웨터만 입고 동물원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세인트 루이스(시민) : “ 지난주만해도 완전 무장해야 했어요. 모자,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했는데 지금은 아주 달라요“

<질문>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지 4주년이 됐는데 재건이 아직도 더디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아이티의 수도에서는 유엔군이 최근 지진 추모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4년전 어제 아이티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20만명 이상이 숨졌고 백 5십만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바 있습니다.

아이티의 재건 노력은 지지부진합니다.

아직도 20만명의 이재민이 플라스틱이나 판자로 된 임시 수용소에 살고 있습니다.

무너진 관공서 40여채도 복구되지 않고 있구요, 국제사회는 90억 달러의 원조를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지원된 금액은 3억8천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한편 배우 숀팬이 자신이 만든 조각품을 아이티 돕기 경매에 내놨는데요.

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우리돈으로 14억원을 내고 구입해서 아이티에 기부 천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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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미국, 여러 주에서 강풍 사태
    • 입력 2014-01-13 18:57:13
    • 수정2014-01-13 19:14:05
    글로벌24
<앵커 멘트>

외신 통역사, 미국의 올 겨울 날씨는 종 잡을 수가 없네요?

혹한이 몰아치더니 이번에는 강풍으로 피해가 크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겨울 폭풍과 강풍 그리고 홍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저길 보세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건설중인 콘도가 강풍에 무너졌습니다.

시속 130 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으로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전선이 끊어지며 정전사태가 잇달았습니다.

<녹취> 기자 : “강풍으로 가로등이 흔들립니다. 저는 서 있기도 힘듭니다.”

몬태나주의 고속도로에서는 강풍으로 뒤집힌 트럭들이 많았습니다.

<질문>
최근까지 기록적인 혹한에 이어 이번엔 날씨가 급속도로 풀려서 또 문제라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욕 주 서부에서는 소방대가 고무 보트와 불도저까지 이용해서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도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경찰이 운전자들을 구조에 나섰습니다.

여성 한명이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폭우도 내리고 있어서 플로리다 주민들은 물난리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한편 중서부 지방에서는 혹한은 간데없고 온화한 날씨입니다.

간편하게 스웨터만 입고 동물원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세인트 루이스(시민) : “ 지난주만해도 완전 무장해야 했어요. 모자,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했는데 지금은 아주 달라요“

<질문>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지 4주년이 됐는데 재건이 아직도 더디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아이티의 수도에서는 유엔군이 최근 지진 추모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4년전 어제 아이티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20만명 이상이 숨졌고 백 5십만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바 있습니다.

아이티의 재건 노력은 지지부진합니다.

아직도 20만명의 이재민이 플라스틱이나 판자로 된 임시 수용소에 살고 있습니다.

무너진 관공서 40여채도 복구되지 않고 있구요, 국제사회는 90억 달러의 원조를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지원된 금액은 3억8천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한편 배우 숀팬이 자신이 만든 조각품을 아이티 돕기 경매에 내놨는데요.

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우리돈으로 14억원을 내고 구입해서 아이티에 기부 천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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