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치열…반군, 평화회담 참여 불투명

입력 2014.01.14 (06:15) 수정 2014.01.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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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전이 34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군 측이 오는 22일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석할지 여부도 불투명해 시리아 사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장악지역에 대한 정부군의 이른바 '통 폭탄'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전 양상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최근 반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수백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단체는 정부군에 함께 맞서왔지만 반군의 유명 의사가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유혈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국제평화 회담이 오는 22일로 다가왔지만 반군 측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반군 측은 회담 참석을 결정하기 전에 알아사드 정권의 민간인 폭격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흐마드 알 잘바(시리아 국민연합 의장) : “ 아사드는 지도자로서 시리아에서 미래가 없습니다. 아사드 정권도 미래가 없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는 평화 회담이 시리아 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반군 측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존 케리(미 국무장관<녹취> 시리아 정권이 필요하다면 제네바 평화회담 전에 알레포같은 곳에 국지휴전을 선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리아 사태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34개월째 이어지면서 사망자는 13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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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내전 치열…반군, 평화회담 참여 불투명
    • 입력 2014-01-14 06:16:51
    • 수정2014-01-14 0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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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전이 34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군 측이 오는 22일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석할지 여부도 불투명해 시리아 사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장악지역에 대한 정부군의 이른바 '통 폭탄'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전 양상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최근 반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수백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단체는 정부군에 함께 맞서왔지만 반군의 유명 의사가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유혈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국제평화 회담이 오는 22일로 다가왔지만 반군 측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반군 측은 회담 참석을 결정하기 전에 알아사드 정권의 민간인 폭격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흐마드 알 잘바(시리아 국민연합 의장) : “ 아사드는 지도자로서 시리아에서 미래가 없습니다. 아사드 정권도 미래가 없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는 평화 회담이 시리아 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반군 측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존 케리(미 국무장관<녹취> 시리아 정권이 필요하다면 제네바 평화회담 전에 알레포같은 곳에 국지휴전을 선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리아 사태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34개월째 이어지면서 사망자는 13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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