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내가 지켜보고 있다’ 드론 감독관 등장 외

입력 2014.01.14 (06:52) 수정 2014.01.14 (0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최근 신종 기술을 이용한 토익 부정행위가 화제였는데요.

날로 교묘해지는 부정행위에 맞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독관이 등장했습니다.

택배 서비스와 피자 배달 등에까지 무인항공기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드론 기술을 도입한 학교가 있습니다.

벨기에 메헬렌의 '토마스모어 스쿨'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시험 감독관이 된 드론의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교실 위를 날아다니며 학생들의 모습을 주시하는 드론!

감독관 선생님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주의 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의 소음과 짧은 비행시간 때문에 실제 시험 상황에 적용하려면 꽤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상공에서 별이 된 여성들

5천5백 미터 상공에서 거꾸로 선 자세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카이다이빙 대형을 완성한 여성들이 화제입니다.

이들은 미국, 멕시코,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백여 명의 여성 스카이다이버들인데요.

그 중 63명이 손에 손을 잡고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지며, 거대한 별 대형을 완성합니다.

이는 여성 스카이다이빙 영역에서 최다 인원으로 이룬 수직 낙하 대형으로 지난 2010년에 세워진 종전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최대 시속 약 270km에 달하는 낙하 속도를 함께 버티며 무려 12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그녀들! 놀라운 도전 정신과 끈끈한 협동이 만들어낸 결과네요.

<앵커 멘트>

세계 곳곳을 눈 깜짝할 사이에 둘러보는 듯한 독특하고 감각적인 여행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순간 이동’으로 세계 배낭 여행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환호성을 터뜨리는 남자!

이내 셀프 카메라를 찍는 듯한 자세로 렌즈를 향해 하이파이브를 하자, 그가 서 있는 배경과 계절이 눈 깜짝할 사이 바뀌는데요.

미국, 러시아, 태국, 오만, 발트해 연안과 카리브 해 섬 등 변화무쌍하게 등장하는 각국의 풍경들이 마치 순간이동을 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영상 속 주인공이자 제작자인 이 이탈리아 청년은 지난해 친구들과 전 세계 배낭여행을 하며 쌓은 추억과 기억에 남은 명소, 그리고 1년간의 여정을 기념사진 대신 독특한 방식으로 촬영하고 연출했는데요.

재밌게 압축한 이들의 여행기와 각 나라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들을 보니, 절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과자 앞에 양보 없어’

아직 걸음마를 못 뗀 아기가 다치기라도 할까 묵묵히 지켜보던 애완견!

그런데 눈앞에 둔 과자를 아기가 가져가려 하자 순식간에 달라집니다.

민첩하게 앞발로 제지하고, 등 뒤에 숨겨놓기 무섭게 되찾아오는데요.

이 과잔, 내가 찜 해 놓은 거라며 아기에게 엄포를 놓듯 온통 침을 묻혀놓기까지 합니다.

맛있는 과자를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아기와 애완견!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불꽃이 튀는 것 같네요.

아기 북극곰의 첫 걸음마 ‘화제’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이 공개한 아기 북극곰의 첫 걸음마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생후 2개월 된 이 수컷 북극곰은 자식을 공격하는 난폭한 어미를 피해, 다른 두 형제와 함께 동물원 측에서 집중 보호 관리했는데요.

하지만, 워낙 병약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태어나, 다른 두 마리는 이틀 만에 숨을 거뒀고 이 아이만 극적으로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날 때부터 지금까지 기적과 같은 나날을 보내는 아기 북극곰!

멋진 어른이 될 때까지 그 기적의 기운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내가 지켜보고 있다’ 드론 감독관 등장 외
    • 입력 2014-01-14 06:56:40
    • 수정2014-01-14 07:13: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최근 신종 기술을 이용한 토익 부정행위가 화제였는데요.

날로 교묘해지는 부정행위에 맞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독관이 등장했습니다.

택배 서비스와 피자 배달 등에까지 무인항공기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드론 기술을 도입한 학교가 있습니다.

벨기에 메헬렌의 '토마스모어 스쿨'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시험 감독관이 된 드론의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교실 위를 날아다니며 학생들의 모습을 주시하는 드론!

감독관 선생님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주의 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의 소음과 짧은 비행시간 때문에 실제 시험 상황에 적용하려면 꽤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상공에서 별이 된 여성들

5천5백 미터 상공에서 거꾸로 선 자세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카이다이빙 대형을 완성한 여성들이 화제입니다.

이들은 미국, 멕시코,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백여 명의 여성 스카이다이버들인데요.

그 중 63명이 손에 손을 잡고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지며, 거대한 별 대형을 완성합니다.

이는 여성 스카이다이빙 영역에서 최다 인원으로 이룬 수직 낙하 대형으로 지난 2010년에 세워진 종전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최대 시속 약 270km에 달하는 낙하 속도를 함께 버티며 무려 12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그녀들! 놀라운 도전 정신과 끈끈한 협동이 만들어낸 결과네요.

<앵커 멘트>

세계 곳곳을 눈 깜짝할 사이에 둘러보는 듯한 독특하고 감각적인 여행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순간 이동’으로 세계 배낭 여행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환호성을 터뜨리는 남자!

이내 셀프 카메라를 찍는 듯한 자세로 렌즈를 향해 하이파이브를 하자, 그가 서 있는 배경과 계절이 눈 깜짝할 사이 바뀌는데요.

미국, 러시아, 태국, 오만, 발트해 연안과 카리브 해 섬 등 변화무쌍하게 등장하는 각국의 풍경들이 마치 순간이동을 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영상 속 주인공이자 제작자인 이 이탈리아 청년은 지난해 친구들과 전 세계 배낭여행을 하며 쌓은 추억과 기억에 남은 명소, 그리고 1년간의 여정을 기념사진 대신 독특한 방식으로 촬영하고 연출했는데요.

재밌게 압축한 이들의 여행기와 각 나라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들을 보니, 절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과자 앞에 양보 없어’

아직 걸음마를 못 뗀 아기가 다치기라도 할까 묵묵히 지켜보던 애완견!

그런데 눈앞에 둔 과자를 아기가 가져가려 하자 순식간에 달라집니다.

민첩하게 앞발로 제지하고, 등 뒤에 숨겨놓기 무섭게 되찾아오는데요.

이 과잔, 내가 찜 해 놓은 거라며 아기에게 엄포를 놓듯 온통 침을 묻혀놓기까지 합니다.

맛있는 과자를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아기와 애완견!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불꽃이 튀는 것 같네요.

아기 북극곰의 첫 걸음마 ‘화제’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이 공개한 아기 북극곰의 첫 걸음마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생후 2개월 된 이 수컷 북극곰은 자식을 공격하는 난폭한 어미를 피해, 다른 두 형제와 함께 동물원 측에서 집중 보호 관리했는데요.

하지만, 워낙 병약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태어나, 다른 두 마리는 이틀 만에 숨을 거뒀고 이 아이만 극적으로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날 때부터 지금까지 기적과 같은 나날을 보내는 아기 북극곰!

멋진 어른이 될 때까지 그 기적의 기운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