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평양 특파원이 본 북한…실제 삶 포착

입력 2014.01.14 (07:23) 수정 2014.01.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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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이피(AP) 통신 평양 특파원이 북한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최근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가공되지 않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포착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깃발과 횟불을 들고 결의를 다지는 발전소 건설 현장 노동자들, 곱게 차려 입은 아이들 손을 잡고 길을 건너는 여성 경찰, 통제되고 연출된, 그간 익숙해진 북한 모습입니다.

이런 이면에 감춰진 북한 주민들의 실제 표정을 포착한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담요를 챙겨들고 병원으로 향하는 일 가족, 옥수수 밭에서 웃옷을 벗고 일하는 남자들, 소달구지가 등장하는 황무지 같은 시골 풍경, 고장난 트럭이 내뿜는 연기를 피해 코를 막은 군인, 녀노소가 어울려 함께 춤을 추는 모습, AP 통신 평양특파원, 데이비드 구텐펠더 기자가 설명회에서 소개한 사진들입니다.

<녹취> 구텐펠더(AP 통신 평양특파원)

눈 내린 평양 거리, 텅빈 대로 한 복판의 여성 경찰, 어두운 방 창가, 표정 없는 얼굴의 젊은 여성 처럼 인물들의 표정이 그의 소재가 된 것도 북한 주민들의 실제 일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그의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구텐펠더 기자는 연출된 북한의 모습 이면에 실재하는 삶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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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 평양 특파원이 본 북한…실제 삶 포착
    • 입력 2014-01-14 07:25:02
    • 수정2014-01-14 07: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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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AP) 통신 평양 특파원이 북한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최근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가공되지 않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포착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깃발과 횟불을 들고 결의를 다지는 발전소 건설 현장 노동자들, 곱게 차려 입은 아이들 손을 잡고 길을 건너는 여성 경찰, 통제되고 연출된, 그간 익숙해진 북한 모습입니다.

이런 이면에 감춰진 북한 주민들의 실제 표정을 포착한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담요를 챙겨들고 병원으로 향하는 일 가족, 옥수수 밭에서 웃옷을 벗고 일하는 남자들, 소달구지가 등장하는 황무지 같은 시골 풍경, 고장난 트럭이 내뿜는 연기를 피해 코를 막은 군인, 녀노소가 어울려 함께 춤을 추는 모습, AP 통신 평양특파원, 데이비드 구텐펠더 기자가 설명회에서 소개한 사진들입니다.

<녹취> 구텐펠더(AP 통신 평양특파원)

눈 내린 평양 거리, 텅빈 대로 한 복판의 여성 경찰, 어두운 방 창가, 표정 없는 얼굴의 젊은 여성 처럼 인물들의 표정이 그의 소재가 된 것도 북한 주민들의 실제 일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그의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구텐펠더 기자는 연출된 북한의 모습 이면에 실재하는 삶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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