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지하철에서 바지 벗은 이유는? 외

입력 2014.01.15 (08:10) 수정 2014.01.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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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에선 개똥녀나 만취남 등 유독 별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외국에서는 바지를 안 입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지하철역.

전동차 안 젊은이들이 갑자기 우르르 바지를 벗기 시작합니다.

아니 도대체 뭔 일이죠?

공공장소에서 이래도 되는 건가요?

어느새 하의 속옷과 맨다리를 훤히 드러낸 수백 명이 위풍당당하게 지하철을 활보하는데요,

민망하게 이게 뭐냐고요?

바로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리고 있는 건데요,

2002년 뉴욕 시민 7명이 지루한 현실에서 해방감을 느끼고자 장난삼아 처음 시작한 이 행사!

지난해에는 전 세계 60개가 넘는 도시 지하철로 확산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다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딱 붙는 속옷과 티팬티는 금지라고 하네요.

순간 포착! 재미있는 착시 사진

<앵커 멘트>

촬영 대상이 놓인 장소와 촬영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 마치 실제인 양 우스꽝스러운 사진들이 찍히곤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날개 달린 개가 있다??

불꽃 방귀를 뀌는 소가 있다??

처음 봤을 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사진들인데요.

알고 보면 원리는 간단합니다.

키스하는 달콤한 연인의 그림자는 지나가는 남녀의 모습이 우연히 비친 거고요.

엄마의 상체가 절묘하게 가려지면서 하체 비만 아기가 탄생했습니다.

이처럼 카메라 구도나 바라보는 위치, 거리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재밌는 사진들이 촬영되곤 하는데요.

이런 기발한 사진들은 일부러 찍어오라고 해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당첨! 너무 기쁜 나머지…

생방송 중인 미국의 쇼 프로그램.

물건값을 맞추면 상금을 받는데 한 참가자가 정확하게 맞춘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런데 너무 흥분해서일까요~

이 여성 뛰어나가다 바닥에 깔린 매트에 걸려 넘어졌고 그 충격으로 진행자 역시 뒤로 넘어지고 맙니다.

그런데 걱정은커녕 모두 웃느라 정신이 없네요.

좋은 날인데 이 정도 실수야 이해해 주겠죠?

와인 따개 없을 때 이렇게

와인 병을 든 남성, 구두를 벗고는 구두 뒷부분에 와인 병을 밀착시키는데요.

그리곤 벽을 여러 번 내리칩니다.

도대체 뭘 하나 했더니 와인 따개 없이도 코르크 마개 따는 법을 알려준다네요.

설마 했는데 정말로 와인 마개가 쉽게 빠지네요.

아니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왜 여태 몰랐을까요?

따개 없을 때 한번 해봐야겠네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앵커 멘트>

밥 먹고 후식으로 과일 많이들 드시죠?

요즘엔 어떤 과일이든 사시사철 먹을 수 있어 제철 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는데요.

지난해 사람들은 어떤 과일을 가장 많이 먹었을까요?

<리포트>

사람들에게 무슨 과일을 가장 즐겨 먹는지 물어봤습니다.

<녹취> “딸기요.”“수박이요.”

<녹취> “바나나요.”

<녹취> “저는 귤이요.”

젊은 층이 많은 명동에서 조사한 결과 귤과 사과, 딸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귤도 사과도 아니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조사 결과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수입 과일 바나나였는데요,

지난 2011년 감귤을 제친 뒤 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요.

귤은 수박에도 밀려 3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창균 (대형마트 홍보팀 과장) : "2011년 국내 과일이 기후 등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반면, 바나나 관세가 잠시 면제되면서 바나나 매출이 급등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바나나는 영양소가 풍부한데다 과육이 연해서 소화가 잘 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연령층에서 사시사철 즐겨 먹고 있는데요,

8살과 5살 아이를 둔 오성혜 주부도 늘 바나나를 챙깁니다.

오전 8시, 유치원에 가기 바쁜 아이들은 아침 식사로 바나나를 챙겨 먹이고요.

아이들을 보낸 뒤 혼자 있는 시간에도 포만감을 주는 간식으로 바나나만 한 게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 오성혜 (인천시 서구) : "아침에 유치원에 보낼 때 아이들 정신없어서 아침밥 저도 잘 못 챙겨 먹거든요? 그럴 때 하나 정도 먹고요. 지금쯤 점심 먹고 나서 출출할 때 다른 간식 대신에 바나나 먹는 편이에요."

최근 바나나는 공급량보다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오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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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지하철에서 바지 벗은 이유는? 외
    • 입력 2014-01-15 08:18:18
    • 수정2014-01-15 09:17:4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에선 개똥녀나 만취남 등 유독 별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외국에서는 바지를 안 입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지하철역.

전동차 안 젊은이들이 갑자기 우르르 바지를 벗기 시작합니다.

아니 도대체 뭔 일이죠?

공공장소에서 이래도 되는 건가요?

어느새 하의 속옷과 맨다리를 훤히 드러낸 수백 명이 위풍당당하게 지하철을 활보하는데요,

민망하게 이게 뭐냐고요?

바로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리고 있는 건데요,

2002년 뉴욕 시민 7명이 지루한 현실에서 해방감을 느끼고자 장난삼아 처음 시작한 이 행사!

지난해에는 전 세계 60개가 넘는 도시 지하철로 확산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다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딱 붙는 속옷과 티팬티는 금지라고 하네요.

순간 포착! 재미있는 착시 사진

<앵커 멘트>

촬영 대상이 놓인 장소와 촬영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 마치 실제인 양 우스꽝스러운 사진들이 찍히곤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날개 달린 개가 있다??

불꽃 방귀를 뀌는 소가 있다??

처음 봤을 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사진들인데요.

알고 보면 원리는 간단합니다.

키스하는 달콤한 연인의 그림자는 지나가는 남녀의 모습이 우연히 비친 거고요.

엄마의 상체가 절묘하게 가려지면서 하체 비만 아기가 탄생했습니다.

이처럼 카메라 구도나 바라보는 위치, 거리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재밌는 사진들이 촬영되곤 하는데요.

이런 기발한 사진들은 일부러 찍어오라고 해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당첨! 너무 기쁜 나머지…

생방송 중인 미국의 쇼 프로그램.

물건값을 맞추면 상금을 받는데 한 참가자가 정확하게 맞춘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런데 너무 흥분해서일까요~

이 여성 뛰어나가다 바닥에 깔린 매트에 걸려 넘어졌고 그 충격으로 진행자 역시 뒤로 넘어지고 맙니다.

그런데 걱정은커녕 모두 웃느라 정신이 없네요.

좋은 날인데 이 정도 실수야 이해해 주겠죠?

와인 따개 없을 때 이렇게

와인 병을 든 남성, 구두를 벗고는 구두 뒷부분에 와인 병을 밀착시키는데요.

그리곤 벽을 여러 번 내리칩니다.

도대체 뭘 하나 했더니 와인 따개 없이도 코르크 마개 따는 법을 알려준다네요.

설마 했는데 정말로 와인 마개가 쉽게 빠지네요.

아니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왜 여태 몰랐을까요?

따개 없을 때 한번 해봐야겠네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앵커 멘트>

밥 먹고 후식으로 과일 많이들 드시죠?

요즘엔 어떤 과일이든 사시사철 먹을 수 있어 제철 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는데요.

지난해 사람들은 어떤 과일을 가장 많이 먹었을까요?

<리포트>

사람들에게 무슨 과일을 가장 즐겨 먹는지 물어봤습니다.

<녹취> “딸기요.”“수박이요.”

<녹취> “바나나요.”

<녹취> “저는 귤이요.”

젊은 층이 많은 명동에서 조사한 결과 귤과 사과, 딸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귤도 사과도 아니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조사 결과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수입 과일 바나나였는데요,

지난 2011년 감귤을 제친 뒤 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요.

귤은 수박에도 밀려 3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창균 (대형마트 홍보팀 과장) : "2011년 국내 과일이 기후 등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반면, 바나나 관세가 잠시 면제되면서 바나나 매출이 급등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바나나는 영양소가 풍부한데다 과육이 연해서 소화가 잘 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연령층에서 사시사철 즐겨 먹고 있는데요,

8살과 5살 아이를 둔 오성혜 주부도 늘 바나나를 챙깁니다.

오전 8시, 유치원에 가기 바쁜 아이들은 아침 식사로 바나나를 챙겨 먹이고요.

아이들을 보낸 뒤 혼자 있는 시간에도 포만감을 주는 간식으로 바나나만 한 게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 오성혜 (인천시 서구) : "아침에 유치원에 보낼 때 아이들 정신없어서 아침밥 저도 잘 못 챙겨 먹거든요? 그럴 때 하나 정도 먹고요. 지금쯤 점심 먹고 나서 출출할 때 다른 간식 대신에 바나나 먹는 편이에요."

최근 바나나는 공급량보다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오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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