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배우자 몫 50%엔 상속세 안 물린다 외

입력 2014.01.16 (06:31) 수정 2014.01.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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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배우자 몫의 유산 50%엔 상속세 안 물린다"는 기사입니다.

사망 배우자의 재산 중 최대 50%까지 생존 배우자에게 먼저 떼주는 '선취분'을 상속 재산이 아닌 부부가 함께 만든 공동재산으로 간주해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최종안을 민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가 법무부에 제출했다는 내용입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38만 6천 명이 는 가운데 30대는 2만 명, 20대는 4만 명이 감소해 청년취업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며, 늘어난 일자리는 대부분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과열 논란을 빚고 있는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그룹이 전국 200개 대학 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재 5천 명의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등 '책상 스펙'이 아닌 '현장 스펙' 위주의 채용 실험에 나섰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대북 햇볕정책 수정과 함께 6·4 지방선거를 겨냥해 중도 깃발을 내걸면서 당내 진보그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며 "우클릭 민주당의 노선투쟁이 점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인도 국빈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증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32달러로 국가 부도 위기를 겪은 그리스보다 낮은 세계 126개국 가운데 30위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업은 OECD 25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속의 사람들이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뭘까요? 붉은색 상자를 쌓아 놓은 것 같기도 하고요..

자세히 보면 중국 돈 1,300만 위안입니다. 우리 돈으로 23억 원, 중국 쓰촨성의 마을 농민들이 공동 운영하는 조합에서 한해 번 수익금을 진열한 겁니다.

농민들이 뭘 해서 큰돈을 벌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일단 설 보너스는 현금이 최고겠죠?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전 세계 10만 대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심었다"는 기사입니다.

NSA가 사용하고 있는 '퀀텀 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무선으로 목표 컴퓨터의 정보를 전달받고 악성코드를 이식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NSA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해킹부서와 러시아군, 유럽연합 등 전 세계 10만 대의 컴퓨터를 감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올해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4천만 명에 이르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지하철 내에서 벌어지는 통행 시비나 폭행 때문에 112 신고 건수가 2배로 급증했다는 소식입니다.

더구나 보행자 가운데 25%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스마트폰에 몰두하느라 사고에 무방비상태였고 스마트폰 이용자의 21.7%가 '폰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어폰 낀 채 눈은 휴대전화에 둔 당신은 길거리 폭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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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16 06:33:16
    • 수정2014-01-16 07: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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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배우자 몫의 유산 50%엔 상속세 안 물린다"는 기사입니다.

사망 배우자의 재산 중 최대 50%까지 생존 배우자에게 먼저 떼주는 '선취분'을 상속 재산이 아닌 부부가 함께 만든 공동재산으로 간주해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최종안을 민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가 법무부에 제출했다는 내용입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38만 6천 명이 는 가운데 30대는 2만 명, 20대는 4만 명이 감소해 청년취업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며, 늘어난 일자리는 대부분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과열 논란을 빚고 있는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그룹이 전국 200개 대학 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재 5천 명의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등 '책상 스펙'이 아닌 '현장 스펙' 위주의 채용 실험에 나섰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대북 햇볕정책 수정과 함께 6·4 지방선거를 겨냥해 중도 깃발을 내걸면서 당내 진보그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며 "우클릭 민주당의 노선투쟁이 점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인도 국빈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증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32달러로 국가 부도 위기를 겪은 그리스보다 낮은 세계 126개국 가운데 30위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업은 OECD 25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속의 사람들이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뭘까요? 붉은색 상자를 쌓아 놓은 것 같기도 하고요..

자세히 보면 중국 돈 1,300만 위안입니다. 우리 돈으로 23억 원, 중국 쓰촨성의 마을 농민들이 공동 운영하는 조합에서 한해 번 수익금을 진열한 겁니다.

농민들이 뭘 해서 큰돈을 벌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일단 설 보너스는 현금이 최고겠죠?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전 세계 10만 대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심었다"는 기사입니다.

NSA가 사용하고 있는 '퀀텀 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무선으로 목표 컴퓨터의 정보를 전달받고 악성코드를 이식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NSA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해킹부서와 러시아군, 유럽연합 등 전 세계 10만 대의 컴퓨터를 감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올해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4천만 명에 이르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지하철 내에서 벌어지는 통행 시비나 폭행 때문에 112 신고 건수가 2배로 급증했다는 소식입니다.

더구나 보행자 가운데 25%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스마트폰에 몰두하느라 사고에 무방비상태였고 스마트폰 이용자의 21.7%가 '폰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어폰 낀 채 눈은 휴대전화에 둔 당신은 길거리 폭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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