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돌보는 조부모 증가…‘조부모 육아용품’ 눈길
입력 2014.01.17 (07:24)
수정 2014.01.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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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혼 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손주 돌보는 조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약 절반이 이런 가구라고 하는데요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노부모들을 겨냥한 육아용품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능숙한 솜씨로 기저귀를 가는 60살 전미자 씨.
맞벌이에 나선 아들 부부를 위해 손주를 돌보는 게 즐겁지만, 힘이 부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전미자(경기도 구리) : "큰애들 볼 때는 괜찮았는데 얘 볼 때는 이젠 힘이 좀 부쳐. 그래서 내가 많은 걸 영양제도 챙겨 먹고. 내가 건강해야 아기도 봐줄 수 있으니까."
육아용품 박람회에선 전씨 같은 조부모를 겨냥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유모차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누구나 쉽게 접을 수 있도록 조작이 간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신동숙(인천 서구) : "손잡이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이런 거 처음 봤거든요. 그런 거 좀 편하고 무게가/가벼워지고 괜찮네요."
감각이 무딘 조부모들을 위해 음식 온도를 색깔로 표현해주는 스마트 젖병.
이 냄비는 안쪽에 눈금이 표시돼 누구나 쉽게 용량을 맞출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아기를 목욕시키거나 기저귀를 갈 때 사용하는 이 매트는 무릎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인터뷰> 오준화(육아용품 박람회 관계자) : "육아용품뿐 아니라 교육이나 문화, 책 출판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공연까지도 문화적으로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손주를 위해 제2의 육아 전선에서 뛰어든 조부모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황혼 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손주 돌보는 조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약 절반이 이런 가구라고 하는데요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노부모들을 겨냥한 육아용품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능숙한 솜씨로 기저귀를 가는 60살 전미자 씨.
맞벌이에 나선 아들 부부를 위해 손주를 돌보는 게 즐겁지만, 힘이 부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전미자(경기도 구리) : "큰애들 볼 때는 괜찮았는데 얘 볼 때는 이젠 힘이 좀 부쳐. 그래서 내가 많은 걸 영양제도 챙겨 먹고. 내가 건강해야 아기도 봐줄 수 있으니까."
육아용품 박람회에선 전씨 같은 조부모를 겨냥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유모차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누구나 쉽게 접을 수 있도록 조작이 간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신동숙(인천 서구) : "손잡이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이런 거 처음 봤거든요. 그런 거 좀 편하고 무게가/가벼워지고 괜찮네요."
감각이 무딘 조부모들을 위해 음식 온도를 색깔로 표현해주는 스마트 젖병.
이 냄비는 안쪽에 눈금이 표시돼 누구나 쉽게 용량을 맞출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아기를 목욕시키거나 기저귀를 갈 때 사용하는 이 매트는 무릎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인터뷰> 오준화(육아용품 박람회 관계자) : "육아용품뿐 아니라 교육이나 문화, 책 출판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공연까지도 문화적으로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손주를 위해 제2의 육아 전선에서 뛰어든 조부모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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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 돌보는 조부모 증가…‘조부모 육아용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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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7 07:30:46
- 수정2014-01-17 0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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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손주 돌보는 조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약 절반이 이런 가구라고 하는데요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노부모들을 겨냥한 육아용품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능숙한 솜씨로 기저귀를 가는 60살 전미자 씨.
맞벌이에 나선 아들 부부를 위해 손주를 돌보는 게 즐겁지만, 힘이 부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전미자(경기도 구리) : "큰애들 볼 때는 괜찮았는데 얘 볼 때는 이젠 힘이 좀 부쳐. 그래서 내가 많은 걸 영양제도 챙겨 먹고. 내가 건강해야 아기도 봐줄 수 있으니까."
육아용품 박람회에선 전씨 같은 조부모를 겨냥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유모차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누구나 쉽게 접을 수 있도록 조작이 간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신동숙(인천 서구) : "손잡이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이런 거 처음 봤거든요. 그런 거 좀 편하고 무게가/가벼워지고 괜찮네요."
감각이 무딘 조부모들을 위해 음식 온도를 색깔로 표현해주는 스마트 젖병.
이 냄비는 안쪽에 눈금이 표시돼 누구나 쉽게 용량을 맞출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아기를 목욕시키거나 기저귀를 갈 때 사용하는 이 매트는 무릎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인터뷰> 오준화(육아용품 박람회 관계자) : "육아용품뿐 아니라 교육이나 문화, 책 출판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공연까지도 문화적으로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손주를 위해 제2의 육아 전선에서 뛰어든 조부모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황혼 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손주 돌보는 조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약 절반이 이런 가구라고 하는데요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노부모들을 겨냥한 육아용품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능숙한 솜씨로 기저귀를 가는 60살 전미자 씨.
맞벌이에 나선 아들 부부를 위해 손주를 돌보는 게 즐겁지만, 힘이 부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전미자(경기도 구리) : "큰애들 볼 때는 괜찮았는데 얘 볼 때는 이젠 힘이 좀 부쳐. 그래서 내가 많은 걸 영양제도 챙겨 먹고. 내가 건강해야 아기도 봐줄 수 있으니까."
육아용품 박람회에선 전씨 같은 조부모를 겨냥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유모차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누구나 쉽게 접을 수 있도록 조작이 간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신동숙(인천 서구) : "손잡이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이런 거 처음 봤거든요. 그런 거 좀 편하고 무게가/가벼워지고 괜찮네요."
감각이 무딘 조부모들을 위해 음식 온도를 색깔로 표현해주는 스마트 젖병.
이 냄비는 안쪽에 눈금이 표시돼 누구나 쉽게 용량을 맞출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아기를 목욕시키거나 기저귀를 갈 때 사용하는 이 매트는 무릎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인터뷰> 오준화(육아용품 박람회 관계자) : "육아용품뿐 아니라 교육이나 문화, 책 출판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공연까지도 문화적으로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손주를 위해 제2의 육아 전선에서 뛰어든 조부모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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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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