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댓글’ 위로에 중 쓰촨성 피해 주민 감동

입력 2014.01.17 (21:38) 수정 2014.01.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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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청소년들이 지난해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인터넷에 '착한 댓글' 이른바 '선플'을 달아 화제가 됐는데요.

이 '선플'을 모은 추모집이 중국측에 전달됐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야안시 등 중국 쓰촨성 12개 지역 주민들에게 5년 만에 또 발생한 강진은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사망 실종 210여 명에 부상자 만천4백여 명, 이재민은 무려 231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은 인터넷 추모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우리 청소년 만여 명이 손수 '착한 댓글', 이른바 '선플'을 달았습니다.

고난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길 기원하는 진심어린 마음에 중국인들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녹취> 가오민(중국 대학생) : "저는 쓰촨성 사람이 아니지만 쓰촨성 주민들도 '선플'을 보고 저처럼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선플'이 이번엔 추모집으로 만들어져 중국 관영방송인 CCTV 측에 전달됐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기금도 야안시 측에 건네졌습니다.

<녹취> 민병철(선플운동본부 이사장) : "인터넷에 좋은 댓글을 달아본 청소년은 나쁜 댓글을 쓰지 않습니다. '선플' 달기 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성 교육을 시킬 수 있습니다. "

우리 청소년들이 보여준 사랑의 '선플'이 한중 양국의 민간외교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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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댓글’ 위로에 중 쓰촨성 피해 주민 감동
    • 입력 2014-01-17 21:38:40
    • 수정2014-01-17 22: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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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청소년들이 지난해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인터넷에 '착한 댓글' 이른바 '선플'을 달아 화제가 됐는데요.

이 '선플'을 모은 추모집이 중국측에 전달됐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야안시 등 중국 쓰촨성 12개 지역 주민들에게 5년 만에 또 발생한 강진은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사망 실종 210여 명에 부상자 만천4백여 명, 이재민은 무려 231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은 인터넷 추모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우리 청소년 만여 명이 손수 '착한 댓글', 이른바 '선플'을 달았습니다.

고난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길 기원하는 진심어린 마음에 중국인들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녹취> 가오민(중국 대학생) : "저는 쓰촨성 사람이 아니지만 쓰촨성 주민들도 '선플'을 보고 저처럼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선플'이 이번엔 추모집으로 만들어져 중국 관영방송인 CCTV 측에 전달됐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기금도 야안시 측에 건네졌습니다.

<녹취> 민병철(선플운동본부 이사장) : "인터넷에 좋은 댓글을 달아본 청소년은 나쁜 댓글을 쓰지 않습니다. '선플' 달기 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성 교육을 시킬 수 있습니다. "

우리 청소년들이 보여준 사랑의 '선플'이 한중 양국의 민간외교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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