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4살 남아, 친척이 쏜 총에 맞아 숨져

입력 2014.01.18 (07:11) 수정 2014.01.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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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4살 남자 아이가 또래 친척이 쏜 총에 맞아 숨졌는데, 어른들의 허술한 총기관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가정집.

친척집인 이 곳에 놀러온 네살 남자 어린이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래인 여자 친척 두명과 놀다 벌어진 일입니다.

동갑인 여자 친척이 안방 침대 아래서 발견한 총으로 남자 아이의 가슴을 겨눴는데,

총은 총알이 든채로 장전까지 돼 있었습니다.

<녹취> 로드니 콕스(디트로이트 경찰) : "피해 어린이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집에는 할아버지가 함께 있었지만, 아이들과 따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총기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고 밝혔지만 할아버지에게 책임을 물어 기소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린 아이가 총을 갖고 놀다 숨지는 사고가 한 달에 한번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15살 미만 어린이 7백 명 이상이 총기오발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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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4살 남아, 친척이 쏜 총에 맞아 숨져
    • 입력 2014-01-18 07:15:34
    • 수정2014-01-18 10: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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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4살 남자 아이가 또래 친척이 쏜 총에 맞아 숨졌는데, 어른들의 허술한 총기관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가정집.

친척집인 이 곳에 놀러온 네살 남자 어린이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래인 여자 친척 두명과 놀다 벌어진 일입니다.

동갑인 여자 친척이 안방 침대 아래서 발견한 총으로 남자 아이의 가슴을 겨눴는데,

총은 총알이 든채로 장전까지 돼 있었습니다.

<녹취> 로드니 콕스(디트로이트 경찰) : "피해 어린이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집에는 할아버지가 함께 있었지만, 아이들과 따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총기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고 밝혔지만 할아버지에게 책임을 물어 기소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린 아이가 총을 갖고 놀다 숨지는 사고가 한 달에 한번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15살 미만 어린이 7백 명 이상이 총기오발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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