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승용차와 충돌 뒤 인도로 돌진…3명 부상

입력 2014.01.18 (06:09) 수정 2014.01.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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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차남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유리가 산산조각난 시내버스가 인도 한 가운데를 점령했습니다.

버스에 부딪힌 표지판은 기둥째 뽑혀 길 위에 나뒹굽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경동시장 앞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힌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인터뷰> 김 모씨(버스 운전사) : "(승용차가) 별안간에 와버리니까 내가 손을 쓸 수가 없더라고. 브레이크 잡았는데 뭐, 안되더라고."

이 사고로 승용차는 반파됐고, 버스 운전자 52살 김 모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차남 28살 김모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주한미군이 밀반입한 대마초를 브로커를 통해 건네받아 네 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이 같은 혐의로 미국에 있던 김 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술집 종업원과 시비를 벌여 아버지 김승연 회장의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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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승용차와 충돌 뒤 인도로 돌진…3명 부상
    • 입력 2014-01-18 09:04:03
    • 수정2014-01-18 11:07: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차남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유리가 산산조각난 시내버스가 인도 한 가운데를 점령했습니다.

버스에 부딪힌 표지판은 기둥째 뽑혀 길 위에 나뒹굽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경동시장 앞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힌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인터뷰> 김 모씨(버스 운전사) : "(승용차가) 별안간에 와버리니까 내가 손을 쓸 수가 없더라고. 브레이크 잡았는데 뭐, 안되더라고."

이 사고로 승용차는 반파됐고, 버스 운전자 52살 김 모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차남 28살 김모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주한미군이 밀반입한 대마초를 브로커를 통해 건네받아 네 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이 같은 혐의로 미국에 있던 김 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술집 종업원과 시비를 벌여 아버지 김승연 회장의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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