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역 안중근 기념관 전격 개관
입력 2014.01.19 (21:11)
수정 2014.01.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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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의 현장,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설치됐습니다.
먼저, 오늘 문을 연 기념관의 모습을 김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전격 문을 연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하얼빈역 본관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기념관 외벽 벽면에는 거사 시간인 105년전 오전 '9시 반'에 고정된 대형 벽시계가 걸렸고...
200제곱미터 규모 전시실에는 흉상을 비롯해 안 의사의 일생을 담은 사진과 사료도 수백점 전시됐습니다.
한국인 관람객들을 배려해 우리말 설명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자(하얼빈거주 중국동포) : "뒤늦게라도 이렇게 안중근 의사의 기념공간이 마련돼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네요"
기념관은 역 광장을 통해서도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됐고 복도 형태의 전시실을 지나면 대형 통유리를 통해 1번 플랫폼의 저격 현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뜻모를 삼각형 모양의 타일만 붙어 있던 플랫폼엔 '1909년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현장'이란 설명문구가 선명합니다.
중국 매체들도 안 의사는 중국에서도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며 기념관 개관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내일부터 일반에 본격 공개돼 한-중 양국인들에게 역사 순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의 현장,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설치됐습니다.
먼저, 오늘 문을 연 기념관의 모습을 김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전격 문을 연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하얼빈역 본관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기념관 외벽 벽면에는 거사 시간인 105년전 오전 '9시 반'에 고정된 대형 벽시계가 걸렸고...
200제곱미터 규모 전시실에는 흉상을 비롯해 안 의사의 일생을 담은 사진과 사료도 수백점 전시됐습니다.
한국인 관람객들을 배려해 우리말 설명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자(하얼빈거주 중국동포) : "뒤늦게라도 이렇게 안중근 의사의 기념공간이 마련돼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네요"
기념관은 역 광장을 통해서도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됐고 복도 형태의 전시실을 지나면 대형 통유리를 통해 1번 플랫폼의 저격 현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뜻모를 삼각형 모양의 타일만 붙어 있던 플랫폼엔 '1909년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현장'이란 설명문구가 선명합니다.
중국 매체들도 안 의사는 중국에서도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며 기념관 개관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내일부터 일반에 본격 공개돼 한-중 양국인들에게 역사 순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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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하얼빈역 안중근 기념관 전격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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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9 21:11:49
- 수정2014-01-19 22:09:35

<앵커 멘트>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의 현장,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설치됐습니다.
먼저, 오늘 문을 연 기념관의 모습을 김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전격 문을 연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하얼빈역 본관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기념관 외벽 벽면에는 거사 시간인 105년전 오전 '9시 반'에 고정된 대형 벽시계가 걸렸고...
200제곱미터 규모 전시실에는 흉상을 비롯해 안 의사의 일생을 담은 사진과 사료도 수백점 전시됐습니다.
한국인 관람객들을 배려해 우리말 설명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자(하얼빈거주 중국동포) : "뒤늦게라도 이렇게 안중근 의사의 기념공간이 마련돼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네요"
기념관은 역 광장을 통해서도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됐고 복도 형태의 전시실을 지나면 대형 통유리를 통해 1번 플랫폼의 저격 현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뜻모를 삼각형 모양의 타일만 붙어 있던 플랫폼엔 '1909년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현장'이란 설명문구가 선명합니다.
중국 매체들도 안 의사는 중국에서도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며 기념관 개관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내일부터 일반에 본격 공개돼 한-중 양국인들에게 역사 순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의 현장,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설치됐습니다.
먼저, 오늘 문을 연 기념관의 모습을 김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전격 문을 연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하얼빈역 본관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기념관 외벽 벽면에는 거사 시간인 105년전 오전 '9시 반'에 고정된 대형 벽시계가 걸렸고...
200제곱미터 규모 전시실에는 흉상을 비롯해 안 의사의 일생을 담은 사진과 사료도 수백점 전시됐습니다.
한국인 관람객들을 배려해 우리말 설명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자(하얼빈거주 중국동포) : "뒤늦게라도 이렇게 안중근 의사의 기념공간이 마련돼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네요"
기념관은 역 광장을 통해서도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됐고 복도 형태의 전시실을 지나면 대형 통유리를 통해 1번 플랫폼의 저격 현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뜻모를 삼각형 모양의 타일만 붙어 있던 플랫폼엔 '1909년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현장'이란 설명문구가 선명합니다.
중국 매체들도 안 의사는 중국에서도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며 기념관 개관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내일부터 일반에 본격 공개돼 한-중 양국인들에게 역사 순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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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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