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줄어 직원 월급도 못 주는 스키장
입력 2014.01.19 (21:24)
수정 2014.01.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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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이 대목이라는 스키장의 경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지 않는데다 최근 스키장 수도 많아지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신 시설을 갖춘 강원도의 한 스키장.
지난 겨울 이용객이 1년 전보다 25%나 줄었습니다.
한 해 적자가 10억 원을 넘으면서 직원 월급조차 제때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키장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비교를 하자면 사실 좀 감소 추세인 건 맞는 말인 것 같고요..."
지난 겨울 전국 스키장 17곳의 이용객은 630만 명, 전년 대비 8%나 감소했습니다.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가 이용객 감소로 이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정의선(교수/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 "스키는 많은 소비지출을 유도하는 그러한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소비를 지금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라서..."
게다가 스키장 이용객은 수 년째 6백만 명대에 그치고 있지만 스키장 수는 2천 년대 중반 이후 6곳이나 더 늘면서 출혈경쟁까지 빚고 있습니다.
스키장 이용객이 감소세를 띄면서 인근 스키 업체들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 한철 대목은 옛말이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 손영주(스키대여업체 주인) : "매출이 줄다보니까 직원들을 다시 돌려보내지도 못하고 지금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용객 감소에 과다 경쟁까지 이어지면서 겨울 스키장들이 불황의 늪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겨울이 대목이라는 스키장의 경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지 않는데다 최근 스키장 수도 많아지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신 시설을 갖춘 강원도의 한 스키장.
지난 겨울 이용객이 1년 전보다 25%나 줄었습니다.
한 해 적자가 10억 원을 넘으면서 직원 월급조차 제때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키장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비교를 하자면 사실 좀 감소 추세인 건 맞는 말인 것 같고요..."
지난 겨울 전국 스키장 17곳의 이용객은 630만 명, 전년 대비 8%나 감소했습니다.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가 이용객 감소로 이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정의선(교수/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 "스키는 많은 소비지출을 유도하는 그러한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소비를 지금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라서..."
게다가 스키장 이용객은 수 년째 6백만 명대에 그치고 있지만 스키장 수는 2천 년대 중반 이후 6곳이나 더 늘면서 출혈경쟁까지 빚고 있습니다.
스키장 이용객이 감소세를 띄면서 인근 스키 업체들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 한철 대목은 옛말이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 손영주(스키대여업체 주인) : "매출이 줄다보니까 직원들을 다시 돌려보내지도 못하고 지금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용객 감소에 과다 경쟁까지 이어지면서 겨울 스키장들이 불황의 늪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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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객 줄어 직원 월급도 못 주는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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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9 21:25:03
- 수정2014-01-19 22:09:18

<앵커 멘트>
겨울이 대목이라는 스키장의 경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지 않는데다 최근 스키장 수도 많아지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신 시설을 갖춘 강원도의 한 스키장.
지난 겨울 이용객이 1년 전보다 25%나 줄었습니다.
한 해 적자가 10억 원을 넘으면서 직원 월급조차 제때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키장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비교를 하자면 사실 좀 감소 추세인 건 맞는 말인 것 같고요..."
지난 겨울 전국 스키장 17곳의 이용객은 630만 명, 전년 대비 8%나 감소했습니다.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가 이용객 감소로 이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정의선(교수/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 "스키는 많은 소비지출을 유도하는 그러한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소비를 지금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라서..."
게다가 스키장 이용객은 수 년째 6백만 명대에 그치고 있지만 스키장 수는 2천 년대 중반 이후 6곳이나 더 늘면서 출혈경쟁까지 빚고 있습니다.
스키장 이용객이 감소세를 띄면서 인근 스키 업체들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 한철 대목은 옛말이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 손영주(스키대여업체 주인) : "매출이 줄다보니까 직원들을 다시 돌려보내지도 못하고 지금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용객 감소에 과다 경쟁까지 이어지면서 겨울 스키장들이 불황의 늪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겨울이 대목이라는 스키장의 경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지 않는데다 최근 스키장 수도 많아지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신 시설을 갖춘 강원도의 한 스키장.
지난 겨울 이용객이 1년 전보다 25%나 줄었습니다.
한 해 적자가 10억 원을 넘으면서 직원 월급조차 제때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키장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비교를 하자면 사실 좀 감소 추세인 건 맞는 말인 것 같고요..."
지난 겨울 전국 스키장 17곳의 이용객은 630만 명, 전년 대비 8%나 감소했습니다.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가 이용객 감소로 이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정의선(교수/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 "스키는 많은 소비지출을 유도하는 그러한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소비를 지금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라서..."
게다가 스키장 이용객은 수 년째 6백만 명대에 그치고 있지만 스키장 수는 2천 년대 중반 이후 6곳이나 더 늘면서 출혈경쟁까지 빚고 있습니다.
스키장 이용객이 감소세를 띄면서 인근 스키 업체들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 한철 대목은 옛말이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 손영주(스키대여업체 주인) : "매출이 줄다보니까 직원들을 다시 돌려보내지도 못하고 지금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용객 감소에 과다 경쟁까지 이어지면서 겨울 스키장들이 불황의 늪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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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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