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압도적 4관왕! 소치 경계대상 1호

입력 2014.01.20 (21:46) 수정 2014.01.20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가 유럽 선수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우리 대표팀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천미터 계주에서 러시아는 줄곧 3,4위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 안현수가 2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안쪽을 파고들었습니다.

당황한 네덜란드의 크네흐트가 다시한번 안쪽을 파고들며 약간의 몸싸움을 벌였지만 안현수는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안현수의 진로가 정당했다며, 손가락 욕을 하며 발길질을 한 네덜란드에 메달박탈과 함께 기록삭제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실격의 아픔을 겪었던 창춘 아시안게임과 유사한 장면을 연출하며 유럽 선수권 4관왕을 완성한 안현수는 이제 한국선수들에겐 빅토르 안입니다.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빙상계의 파벌 문제를 제기한 뒤 2년 전 귀화해 소치 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합니다.

<인터뷰> 빅토르 안(안현수) : "안은 제 성이고, 빅토르는 승리를 의미합니다. 스탭들이 동메달이건 금메달이건 메달에 관계 없이 함께 기뻐해주고 너무 좋아요."

침체된 전력에 노진규의 부상 이탈 악재까지 만난 대표팀르로선 안현수의 벽을 넘어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현수 압도적 4관왕! 소치 경계대상 1호
    • 입력 2014-01-20 21:47:18
    • 수정2014-01-20 22:32:34
    뉴스 9
<앵커 멘트>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가 유럽 선수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우리 대표팀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천미터 계주에서 러시아는 줄곧 3,4위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 안현수가 2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안쪽을 파고들었습니다.

당황한 네덜란드의 크네흐트가 다시한번 안쪽을 파고들며 약간의 몸싸움을 벌였지만 안현수는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안현수의 진로가 정당했다며, 손가락 욕을 하며 발길질을 한 네덜란드에 메달박탈과 함께 기록삭제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실격의 아픔을 겪었던 창춘 아시안게임과 유사한 장면을 연출하며 유럽 선수권 4관왕을 완성한 안현수는 이제 한국선수들에겐 빅토르 안입니다.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빙상계의 파벌 문제를 제기한 뒤 2년 전 귀화해 소치 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합니다.

<인터뷰> 빅토르 안(안현수) : "안은 제 성이고, 빅토르는 승리를 의미합니다. 스탭들이 동메달이건 금메달이건 메달에 관계 없이 함께 기뻐해주고 너무 좋아요."

침체된 전력에 노진규의 부상 이탈 악재까지 만난 대표팀르로선 안현수의 벽을 넘어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