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오염 사흘째…모레 또 고비

입력 2014.01.22 (19:08) 수정 2014.01.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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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스모그가 낀 부연 날이 벌써 사흘째입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서울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모레 또 중국발 스모그가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먼지에 뒤덮인 도심.

고층 건물이 뚜렷이 보이질 않을 정돕니다.

스모그에 갇힌 도심의 가시거리도 3km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발 황사와 스모그로 시작된 수도권 미세먼지 오염이 벌써 사흘째.

오전 내내 서울과 경기지역의 미세먼지 평균 오염도는 1세제곱미터에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나쁨' 상태를, 인천은 100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약간 나쁨'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특히 기도에 걸러지지 않고 폐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초미세먼지도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과격한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찬 바람에 미세먼지가 흩어져 어젯밤 서울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이틀 만에 해제됐습니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도 빠르게 보통 상태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아침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상태를 보이겠으나 낮부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국발 서풍을 타고 모레, 금요일 또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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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미세먼지 오염 사흘째…모레 또 고비
    • 입력 2014-01-22 19:10:03
    • 수정2014-01-22 2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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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스모그가 낀 부연 날이 벌써 사흘째입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서울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모레 또 중국발 스모그가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먼지에 뒤덮인 도심.

고층 건물이 뚜렷이 보이질 않을 정돕니다.

스모그에 갇힌 도심의 가시거리도 3km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발 황사와 스모그로 시작된 수도권 미세먼지 오염이 벌써 사흘째.

오전 내내 서울과 경기지역의 미세먼지 평균 오염도는 1세제곱미터에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나쁨' 상태를, 인천은 100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약간 나쁨'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특히 기도에 걸러지지 않고 폐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초미세먼지도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과격한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찬 바람에 미세먼지가 흩어져 어젯밤 서울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이틀 만에 해제됐습니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도 빠르게 보통 상태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아침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상태를 보이겠으나 낮부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국발 서풍을 타고 모레, 금요일 또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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