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경제 전망 낙관

입력 2002.01.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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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에 이어서 스탠다드 앤 푸어스도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는 지난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와 같은 경기침체에 빠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무커지(S&P 신용등급 평가 책임자): 한국 경제는 매우 좋습니다.
발전 속도도 굉장히 양호합니다.
⊙기자: 이 같은 근거로는 성공적인 경제개혁과 잘 갖춰진 사회기간시설, 그리고 뛰어난 인적자본 등을 꼽았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경제회복과 함께 한국의 수출도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무커지(S&P 신용등급 평가 책임자): 한국에는 다른 아시아 나라들에 비해 미국 등 주요 시장의 경기 침체에도 생존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업들이 많습니다.
⊙기자: 아울러 올해 열릴 월드컵행사는 국가이미지 제고 등 경제 외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금융시장에 대한 정부의 간섭 배제, 비재벌 기업 분야 강화, 건전한 자본시장 육성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올해 잇따라 예정된 선거 과정에서 개혁정책 추진이 지연되거나 정책의 방향이 바뀌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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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한국경제 전망 낙관
    • 입력 2002-0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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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에 이어서 스탠다드 앤 푸어스도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는 지난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와 같은 경기침체에 빠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무커지(S&P 신용등급 평가 책임자): 한국 경제는 매우 좋습니다. 발전 속도도 굉장히 양호합니다. ⊙기자: 이 같은 근거로는 성공적인 경제개혁과 잘 갖춰진 사회기간시설, 그리고 뛰어난 인적자본 등을 꼽았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경제회복과 함께 한국의 수출도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무커지(S&P 신용등급 평가 책임자): 한국에는 다른 아시아 나라들에 비해 미국 등 주요 시장의 경기 침체에도 생존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업들이 많습니다. ⊙기자: 아울러 올해 열릴 월드컵행사는 국가이미지 제고 등 경제 외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금융시장에 대한 정부의 간섭 배제, 비재벌 기업 분야 강화, 건전한 자본시장 육성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올해 잇따라 예정된 선거 과정에서 개혁정책 추진이 지연되거나 정책의 방향이 바뀌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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