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폭설 피해 잇따라
입력 2002.01.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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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지구촌 소식에는 최악의 폭설 사태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연해주 지방입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게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도로는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지방에 시속 144km의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려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20여 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보리스 쿠바이(기상센터 소장): 12시간 만에 두 달치 눈이 내렸습니다.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기자: 강풍과 폭설은 모스크바는 물론 사할린 섬과 남쿠릴 지역까지 강타했으며 올 겨울 한파로 지금까지 러시아에서는 290여 명이나 숨졌습니다.
전쟁이 휩쓸고 간 아프가니스탄에 이제 먹을 것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들판에 피어난 풀과 나무껍질이 노인과 아이들의 주식이 된 지 오래입니다.
계속된 가뭄에다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아프간 주민들은 요즘 풀죽 한 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연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전운이 고조되면서 국경지대 주민들은 연일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피난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몇몇 마을은 극소수의 남성들만 남은 채 훵하니 빈 유령마을로 변해 버렸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연해주 지방입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게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도로는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지방에 시속 144km의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려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20여 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보리스 쿠바이(기상센터 소장): 12시간 만에 두 달치 눈이 내렸습니다.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기자: 강풍과 폭설은 모스크바는 물론 사할린 섬과 남쿠릴 지역까지 강타했으며 올 겨울 한파로 지금까지 러시아에서는 290여 명이나 숨졌습니다.
전쟁이 휩쓸고 간 아프가니스탄에 이제 먹을 것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들판에 피어난 풀과 나무껍질이 노인과 아이들의 주식이 된 지 오래입니다.
계속된 가뭄에다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아프간 주민들은 요즘 풀죽 한 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연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전운이 고조되면서 국경지대 주민들은 연일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피난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몇몇 마을은 극소수의 남성들만 남은 채 훵하니 빈 유령마을로 변해 버렸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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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연해주, 폭설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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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도 지구촌 소식에는 최악의 폭설 사태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연해주 지방입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게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도로는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지방에 시속 144km의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려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20여 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보리스 쿠바이(기상센터 소장): 12시간 만에 두 달치 눈이 내렸습니다.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기자: 강풍과 폭설은 모스크바는 물론 사할린 섬과 남쿠릴 지역까지 강타했으며 올 겨울 한파로 지금까지 러시아에서는 290여 명이나 숨졌습니다.
전쟁이 휩쓸고 간 아프가니스탄에 이제 먹을 것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들판에 피어난 풀과 나무껍질이 노인과 아이들의 주식이 된 지 오래입니다.
계속된 가뭄에다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아프간 주민들은 요즘 풀죽 한 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연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전운이 고조되면서 국경지대 주민들은 연일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피난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몇몇 마을은 극소수의 남성들만 남은 채 훵하니 빈 유령마을로 변해 버렸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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